민수기 11장에 이스라엘 백성이 만나만 먹는다고 불평하는데 그 전에 보면 제사를 드릴때 여러 가축들을 많이 바치던데 그러면 가축들의 고기를 먹을수 있는게 아니었어?

2026.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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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won AI Stand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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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mbers 11:4-6

  • 4

    그들 중에 섞여 사는 다른 인종들이 탐욕을 품으매 이스라엘 자손도 다시 울며 이르되 누가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랴

  • 5

    우리가 애굽에 있을 때에는 값없이 생선과 오이와 참외와 부추와 파와 마늘들을 먹은 것이 생각나거늘

  • 6

    이제는 우리의 기력이 다하여 이 만나 외에는 보이는 것이 아무 것도 없도다 하니

민수기 11장의 불평은 제사 때 먹은 고기와 일상적으로 먹을 고기는 서로 달랐고, 광야에서는 가축을 충분히 도축해 먹기 어려웠다는 배경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민수기 7장에서는 각 지파의 지도자들이 봉헌물을 드렸고, 제물 가운데 일부는 제사장이나 예배 공동체가 먹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모든 제물이 백성이 자유롭게 먹을 수 있는 고기는 아니었습니다. 번제물은 전부 태웠고, 속죄제와 일부 제물은 제사장에게 돌아갔으며, 화목제처럼 제물을 드린 사람이 함께 먹는 제사도 있었습니다. 따라서 제사를 드렸다는 사실만으로 이스라엘 전체가 지속적으로 고기를 공급받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또한 민수기 11장의 "고기"는 제사에 참여해 잠시 먹는 고기가 아니라, 애굽에서 먹던 것처럼 일상적으로 충분히 먹고 싶은 고기를 가리킵니다. 이스라엘은 가축을 가지고 있었지만, 약 200만 명에 이르는 공동체가 광야에서 정기적으로 가축을 도축해 먹기에는 목축 자원과 이동 환경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가축은 고기뿐 아니라 우유와 노동, 재산으로도 보존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만나를 공급하셨는데도, 백성은 만나를 하찮게 여기며 이전 식생활을 그리워했습니다.

본문의 초점은 단순히 "고기를 먹을 수 있었느냐"가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공급을 거부하고 욕망을 기준으로 불평했다는 데 있습니다. 민수기 11장 앞부분에서 백성은 만나를 반복해서 설명하며 지겨워했고, 모세는 그들의 요구와 지도 책임 때문에 크게 짓눌렸습니다. 하나님은 메추라기를 보내셨지만, 그 사건은 만족스러운 식사의 축복이라기보다 탐욕과 불평에 대한 심판의 성격도 함께 지녔습니다.

여기서 흔한 오해는 "이스라엘은 가축이 전혀 없었다"고 보는 것입니다. 민수기 32장에 따르면 이스라엘 자손에게는 많은 가축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가축이 있었다는 것과 공동체 전체가 원하는 만큼 매일 고기를 먹을 수 있었다는 것은 다릅니다. 또 민수기 7장의 제물은 민수기 11장 당시의 일상 식량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공급원이 아니었습니다.

오늘날에는 이미 받은 공급과 은혜를 평범하게 여기고, 원하는 것이 충족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모든 것을 부족하게 느끼는 태도를 돌아보게 합니다. 정리하면, 제사 때 일부 고기를 먹을 수는 있었지만 그것은 일상적인 육식과 달랐으며, 민수기 11장의 불평은 제사 음식이 아니라 만나 외의 고기를 계속 먹고 싶다는 탐욕을 드러낸 사건입니다.

하늘에 계신 하나님,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하나님의 공급을 불평하며 욕심을 품었던 마음을 돌아봅니다. 우리도 받은 은혜를 잊고 먹고 입는 것에 집착하지 않게 하시고, 제사와 속죄의 뜻을 바르게 깨닫게 하소서. 필요한 것을 채우시는 주님을 신뢰하며 감사하게 하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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