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4장 1절의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2026.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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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4:1의 “사람”은 바울 자신과 아볼로 같은 그리스도의 일꾼이며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사역자를 가리킵니다. 여기서 핵심은 사역자의 지위가 아니라, 그리스도께 속해 복음과 하나님의 뜻을 맡아 섬기는 역할입니다.
고린도 교회의 분쟁 속에서 나온 표현
고린도전서 1-3장에서 고린도 교회는 바울, 아볼로, 게바를 중심으로 서로 편을 나누었습니다. 바울은 이들을 경쟁적인 지도자나 신앙의 소유물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섬기는 자로 보아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따라서 4장 1절의 “사람”은 일반적인 인간을 막연히 가리키는 말이 아니라, 앞 문맥에 나온 사도와 복음 사역자들을 포함하는 표현입니다.
바울은 자신과 아볼로를 예로 들지만, 원리는 복음 사역을 맡은 모든 사람에게 적용됩니다. “하나님의 비밀”은 숨겨진 비밀 지식이라기보다, 그리스도 안에서 드러난 하나님의 구원 계획과 복음을 뜻합니다.
“맡은 자”가 강조하는 것
이 구절에서 중요한 기준은 능력이나 인기가 아니라 충성입니다. 맡은 사람은 주인이 아니며, 자신이 만든 것을 자랑하는 사람도 아닙니다. 맡겨진 복음을 왜곡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람들을 자기 소유처럼 다루지 않으며, 주인의 뜻에 따라 신실하게 섬기는 사람입니다. 이어지는 문맥도 사람의 평가보다 주님의 판단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합니다(고린도전서 4:2-5).
다만 이 본문을 목회자나 사역자는 아무 비판도 받아서는 안 된다는 뜻으로 확대해서는 안 됩니다. 바울이 말하는 최종적인 판단의 기준은 인간의 인기나 외적 평가가 아니라 주님의 진리와 심판이라는 의미입니다.
오늘날에는 교회 지도자와 모든 신자가 자신을 주인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일꾼이자 하나님의 것을 맡은 청지기로 이해해야 합니다. 인정받는 것보다 맡겨진 복음에 충실한지가 더 중요한 기준입니다. 정리하면, 고린도전서 4:1의 “사람”은 그리스도께 속하여 하나님의 복음을 맡아 충성스럽게 섬기는 사역자를 가리킵니다.
하늘에 계신 하나님,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자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부르심에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뜻을 충성되이 섬기며 겸손과 정직으로 맡겨진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시고, 주께 영광 돌리는 삶 되게 하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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