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에 교회사람들끼리 밖에서 놀고먹는건 어때 주일은 안식일인데 교회사람들이 다 가면 그건 안식일을 어기는거야 아니아
2026.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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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dus 20:8-11
8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9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10
일곱째 날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가축이나 네 문안에 머무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11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일곱째 날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주일에 교회 사람들이 함께 밖에서 놀고 먹는 것 자체가 안식일을 어기는 것은 아닙니다. 개신교에서는 주일을 구약의 안식일과 모든 면에서 동일하게 지켜야 한다고 보지 않지만, 예배와 하나님을 기억하는 일을 중심에 두고 쉼과 교제, 선한 활동을 누리는 날로 이해합니다.
예수님은 안식일이 사람을 억누르기 위한 날이 아니라 사람을 위한 날이라고 가르치셨고, 선을 행하는 것이 안식일의 뜻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마가복음 2:27-28, 마태복음 12:12). 따라서 교회 공동체가 함께 식사하고 자연에서 쉬며 교제하는 일은 하나님께 감사하고 서로를 세우는 방식이 될 수 있습니다. 초대교회도 함께 모이고 음식을 나누며 교제했습니다(사도행전 2:42-47).
다만 다음과 같은 방향은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 주일 예배와 하나님을 향한 마음이 완전히 밀려나지 않도록 합니다.
- 단순한 쉼과 교제가 아니라 과도한 소비, 경쟁, 유흥 중심이 되지 않도록 합니다.
- 누군가의 섬김과 노동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도록 배려합니다.
- 주일을 지키는 방식에 대한 교인들의 양심과 교단의 전통을 서로 정죄하지 않습니다(로마서 14:5-6).
어떤 교회는 주일의 구별됨을 강조하여 오락이나 외부 활동을 제한하고, 다른 교회는 예배 이후의 공동체 활동을 주일의 기쁨과 교제로 봅니다. 핵심은 ‘밖에 나갔는가’보다 그 시간이 예배를 대체하는지, 하나님께 감사하는 쉼과 사랑의 교제가 되는지에 있습니다.
정리하면, 교회 사람들이 주일에 함께 놀고 먹는 것은 그 자체로 안식일 위반이 아니며, 예배와 거룩함을 중심에 두고 절제와 배려 가운데 행한다면 주일의 취지에 맞을 수 있습니다.
하늘에 계신 하나님, 주일을 거룩히 지키는 지혜를 주시고, 교회 성도들과의 교제도 주님 안에서 분별하게 하소서. 우리의 마음이 세상 일보다 예배와 안식에 우선하게 하시고, 서로를 정죄하기보다 사랑과 절제로 주의 날을 복되게 하게 하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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