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막 보혈의 피 뿌리고 하는데 그게 우리 유익으로 예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여긴게 아닌가 싶고 고민스러워
2026.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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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brews 10:29
하물며 하나님의 아들을 짓밟고 자기를 거룩하게 한 언약의 피를 부정한 것으로 여기고 은혜의 성령을 욕되게 하는 자가 당연히 받을 형벌은 얼마나 더 무겁겠느냐 너희는 생각하라
그 표현을 사용한 것 자체가 곧바로 예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컬은 것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보혈의 피를 뿌린다’는 말이 성경의 의미에서 벗어나 주문처럼 사용되거나, 자신의 유익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 다뤄진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성경에서 예수님의 피는 사람을 보호하는 물질적 도구나 반복해서 사용하는 주술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이루신 속죄와 새 언약을 가리킵니다. 신자는 그 피의 공로를 의지하여 하나님께 나아가며, 죄 사함과 하나님과의 화목을 받습니다. 따라서 ‘예수님의 피를 뿌린다’는 표현도 본래 의미는 예수님의 십자가 은혜를 믿고 의지하며, 자신과 삶을 하나님께 맡긴다는 고백으로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관련된 근거는 히브리서 9:12, 베드로전서 1:18-19, 요한일서 1:7입니다.
반대로 다음과 같은 방식이라면 표현을 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 특정 문구를 말해야만 사고나 질병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
- 예수님의 이름이나 보혈을 개인적인 성공, 재산, 경쟁에서 이기는 수단처럼 사용하는 경우
- 회개와 순종 없이 결과만 얻으려는 경우
- 말의 횟수나 형식 자체에 영적인 효력이 있다고 여기는 경우
이것은 예수님의 이름을 존중하는 믿음이라기보다, 거룩한 것을 자신의 목적을 위해 조작하려는 태도로 흐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전에 그런 표현을 사용했다고 해서 즉시 용서받을 수 없다고 볼 필요는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진실한 회개와 믿음으로 나아오는 사람을 받아 주십니다. ‘망령되이’ 여긴다는 것은 실수로 특정 표현을 한 모든 경우를 가리키기보다, 하나님의 이름을 헛되게 하고 그분을 의도적으로 무시하는 태도와 더 관련이 있습니다. 출애굽기 20:7과 마태복음 12:31-32를 함께 살펴볼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는 표현을 다음처럼 바꾸어 기도하면 의미가 더 분명해집니다.
-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를 의지하여, 제 삶을 지켜 주시고 하나님 뜻 안에서 살게 해 주세요.”
- “주님, 보혈의 능력을 주문처럼 사용하지 않고, 예수님의 희생과 용서를 믿으며 죄에서 돌이키게 해 주세요.”
- 공동체에서 익숙한 표현이 마음에 걸릴 때는 그 문구를 그대로 반복하기보다, 그 기도가 십자가의 은혜와 하나님의 뜻에 맞는지 분별하며 참여합니다.
정리하면, ‘보혈’이라는 표현보다 중요한 것은 예수님의 피를 주술이나 사적 이익의 도구로 삼지 않고, 십자가의 속죄와 은혜를 믿음으로 의지하는가입니다.
하늘에 계신 하나님, 우리로 예수님의 보혈과 이름을 두렵고 경건하게 여기게 하소서. 망령되이 사용한 말과 마음이 있었다면 용서해 주시고, 은혜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않게 하소서. 예수님의 십자가를 의지하여 참된 믿음과 순종으로 살게 하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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