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라고 말씀이 선포함에도 불구하고 나의 옛 자아가 다시 나오는 이유
2026.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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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rinthians 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그 말씀이 선포하는 것은 그리스도 안에서 당신의 신분과 방향이 새로워졌다는 사실이지, 이 땅에서 옛 습관과 죄의 영향이 즉시 모두 사라진다는 뜻은 아닙니다. 예수님을 믿은 뒤에도 옛 자아의 흔적이 다시 드러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며, 성화의 과정 속에서 많은 신자가 겪는 싸움입니다.
왜 옛 자아가 다시 나타날까요?
- 구원과 성숙은 구별되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새 사람이 되었지만, 생각과 감정과 습관은 말씀과 성령 안에서 계속 새로워져야 합니다.
- 오래된 습관이 몸과 마음에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반복된 반응은 쉽게 사라지지 않으며, 피곤함·상처·두려움·유혹 앞에서 다시 튀어나올 수 있습니다.
- 성령과 육체 사이에 실제적인 싸움이 있기 때문입니다. 옛 반응이 나타났다는 사실 자체가 당신이 거듭나지 않았다는 증거는 아닙니다. 오히려 그것을 죄로 인식하고 하나님께 돌아가고 싶어 하는 마음은 성령께서 일하시는 열매일 수 있습니다.
어떻게 반응하면 좋을까요?
- 정죄보다 고백으로 나아가세요. “나는 왜 또 이럴까”에만 머물기보다, 구체적으로 하나님께 죄를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세요.
- 옛 자아를 자신의 최종 정체성으로 부르지 마세요.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라고 단정하기보다,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되어 가는 사람이라고 고백하세요.
- 반복되는 상황을 살펴보세요. 어떤 말, 관계, 피로, 두려움이 옛 반응을 자극하는지 기록하면 기도와 실제적인 경계 설정에 도움이 됩니다.
- 작은 순종을 반복하세요. 즉시 완벽해지는 것보다, 화를 멈추고 기도하기, 진실하게 사과하기, 유혹의 자리를 피하기 같은 작은 순종을 이어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 혼자 싸우지 마세요. 신뢰할 수 있는 공동체와 나누고 기도받는 것은 약함의 표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도움을 받는 길입니다.
바울도 자신의 내면에서 죄와 선을 향한 갈등을 경험했다고 고백했습니다(로마서 7장). 그러나 그 고백은 절망으로 끝나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의 감사와 성령을 따른 삶으로 이어집니다(로마서 7:24-25, 로마서 8:1-2).
오늘 옛 자아가 나타났다는 사실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자리에서 다시 그리스도께 돌아가는 것입니다. 넘어짐이 당신의 정체성을 결정하지 않습니다. 당신은 한 번에 완성된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날마다 새로워져 가는 사람입니다.
하늘에 계신 하나님, 그리스도 안에서 새 사람 되게 하시고도 옛 자아가 다시 올라올 때마다 주의 말씀으로 제 마음을 붙들어 주옵소서. 지나간 것은 지나가게 하시고, 성령으로 날마다 새롭게 하셔서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아 살게 하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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