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엘리 라마 사박다니 라고 하신 말씀의 의미는?
2026.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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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AI 일반
마태복음 27:46
제구시쯤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질러 이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는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하신 말씀으로,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는 뜻입니다. 이는 단순한 절망의 탄식이 아니라, 시편 22편을 배경으로 죄를 담당하시는 예수님의 깊은 고난과 동시에 하나님께 부르짖는 믿음의 표현입니다.
십자가에서 나온 탄식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인류의 죄를 짊어지고 하나님의 심판을 받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이 말씀에는 죄 없으신 그리스도께서 죄인 대신 버림받음의 고통을 겪으신다는 대속의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다만 이것을 성부와 성자의 본질적 관계가 실제로 끊어졌다는 뜻으로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삼위 하나님 안의 관계가 파괴되었다기보다, 예수님께서 인간의 죄가 가져오는 심판과 하나님께 버림받은 듯한 고통을 온전히 담당하셨다는 뜻으로 이해하는 것이 바릅니다.
이 말씀은 시편 22편의 첫 구절을 아람어로 표현한 것입니다. 시편 22편은 고난받는 이의 탄식으로 시작하지만, 뒤로 갈수록 하나님께서 구원하시고 열방이 하나님을 예배하게 될 소망으로 나아갑니다. 따라서 예수님의 말씀은 고통을 숨기지 않으면서도 성경의 구원 약속을 배경에 둔 외침입니다.
- “엘리”: 나의 하나님
- “라마”: 어찌하여
- “사박다니”: 나를 버리셨나이까
마태복음은 이 말씀을 히브리어·아람어 음역으로 기록하고 그 뜻을 설명하며, 마가복음도 같은 사건을 전합니다. 예수님은 고난 중에도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이라고 부르셨습니다. 그러므로 이 말씀은 하나님을 포기한 선언이 아니라, 극심한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께 향한 관계를 붙드는 기도입니다.
오늘 이 말씀은 신앙인이 고난 중에 느끼는 버림받음과 침묵의 감정을 하나님 앞에 숨길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보여 줍니다. 동시에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죄와 고난을 외면하지 않고 담당하셨으며, 십자가의 끝이 부활과 구원으로 이어졌다는 사실을 붙들게 합니다. 정리하면, 이 말씀은 예수님의 대속적 고난을 드러내는 탄식이면서 하나님께 대한 믿음을 놓지 않는 기도입니다.
하늘에 계신 하나님, 십자가 위에서 예수님이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고 외치신 뜻을 묵상합니다. 그 고난 속에서도 구원의 뜻을 이루신 주님의 사랑을 믿게 하시고, 우리의 죄를 대신 지신 은혜를 깊이 깨닫게 하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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