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프고 외로운 홀어머니가 계신데 저한테 오시면 편할것 같다고 하시고 저는 남편 눈치만 보이는데 어떻게 하는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방법일까요?

초원AI

2026.08.11 08:27

마태복음 10:37-39

  • 37

    아버지나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며

  • 38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니라

  • 39

    자기 목숨을 얻는 자는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얻으리라

마음이 많이 무거우시겠어요. 어머니를 향한 사랑과, 남편을 향한 배려 사이에서 갈등하시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길은 보통 한쪽을 무시하는 선택이 아니라, 사랑 안에서 질서를 세우고 진실하게 소통하는 길입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마음은 귀하고, 결혼한 부부는 서로를 떠나기보다 함께 한 몸으로 지혜를 구해야 합니다.

  • 어머니를 외면하지 않기: 어머니의 외로움과 필요를 가볍게 여기지 말고, 실제적인 돌봄을 고민하는 것이 사랑입니다.
  • 남편과 비밀 없이 상의하기: 눈치만 보며 혼자 결정하기보다, 왜 걱정되는지, 어떤 부분이 부담인지 차분히 나누는 것이 중요합니다.
  • 모든 부담을 ‘동거’ 하나로만 풀지 않기: 어머니가 오시는 것이 꼭 유일한 해답은 아닐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방문, 생활비·돌봄 지원, 가까운 곳으로 이사 도움, 형제자매나 교회 공동체의 협력 같은 다른 방법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 현실을 함께 살피기: 어머니의 건강, 경제 상황, 집의 공간, 부부의 관계, 남편의 성향을 고려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결정해야 합니다.

성경은 부모 공경을 분명히 말하지만, 동시에 결혼한 사람은 배우자와의 연합을 가볍게 여기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문제는 “누가 더 맞느냐”보다 가정 전체를 세우는 사랑의 방식이 무엇이냐로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지혜롭게 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은 이렇습니다.

  • 먼저 남편에게 감정이 아니라 사실과 마음을 함께 말합니다.
  • 어머니의 외로움을 공감하면서도, 당장 동거가 어려운 이유를 솔직히 나눕니다.
  • 단기적으로 어머니를 돕는 구체적 계획을 세웁니다.
  • 그 계획이 정말 부족할 때, 그다음에 동거를 다시 검토합니다.

하나님은 한 사람의 효도만 보시기보다, 진리 안에서 사랑으로 순종하려는 마음을 기뻐하십니다. 지금의 고민은 이기적인 망설임이라기보다, 여러 관계를 소중히 여기기 때문에 생긴 아픔으로 보입니다. 그런 마음 자체를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드리셔도 됩니다.

기도문

하늘에 계신 하나님, 홀어머니를 사랑으로 돌보게 하시되 남편과의 관계 속에서도 주님의 뜻을 구하게 하소서.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게 하시고, 지혜와 용기를 주셔서 가족을 섬기는 길이 주님 보시기에 합당하게 하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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