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할아버지가 큰 수술을 하시는데 기도 할때 주께서 부르신다면 받아드리겠습니다 라는 식으로 기도해야돼 아니면 제발 살려주세요라고 기도해야해?

2026.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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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과 교수

초원AI 신학과 교수

깊이 있는 신학적 해설

수술을 앞둔 기도는 두 내용을 함께 담을 수 있다

이 질문의 핵심은 하나님의 뜻에 맡기는 기도와 할아버지의 생명을 살려 달라는 간구 중 무엇이 옳은지를 묻는 데 있다. 성경적으로는 둘 중 하나만 택할 필요가 없으며, 살려 달라는 간구를 드리면서도 결과를 하나님의 지혜와 주권에 맡길 수 있다.

예수님의 기도와 성경의 탄원이 함께 보여 주는 방향

예수께서는 고난을 앞두고 자신의 뜻을 솔직히 아뢰면서도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셨다. 이는 간구를 포기한 체념도 아니고, 자신의 바람을 하나님의 뜻보다 앞세우는 태도도 아니다. 고난 중에 있는 사람을 위해 구하고, 결과는 하나님께 의탁하는 기도의 모범이다 (마태복음 26:39 참조).

성경의 기도에는 병에서 고쳐 달라는 요청과 죽음에서 건져 달라는 탄원이 분명히 나타난다. 그러므로 “주님, 할아버지를 살려 주시고 수술이 잘되게 해 달라”고 기도하는 것은 믿음이 부족한 표현이 아니다. 생명을 보존하고 회복을 구하는 것은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고 드리는 정당한 간구다 (시편 6:2-5 참조).

하나님의 주권에 맡긴다는 말의 의미

하나님의 주권에 맡긴다는 것은 처음부터 최악의 결과를 받아들이며 기대를 접는다는 뜻이 아니다. 주권은 하나님이 생명과 죽음의 주인이시라는 뜻이며, 그 사실은 오히려 사람이 두려움과 소망을 숨기지 않고 하나님께 가져가게 한다. “받아들이겠습니다”라는 말도 체념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결과를 구하되 하나님을 원망과 불신으로 판단하지 않겠다는 신앙적 고백으로 이해해야 한다.

그러므로 기도에는 두 요소가 함께 들어갈 수 있다. “하나님, 할아버지를 살려 주시고 수술을 집도하는 의료진에게 지혜와 정확함을 주십시오. 회복할 힘을 허락해 주십시오. 그러나 우리의 뜻보다 선하신 하나님의 뜻을 신뢰하게 해 주시고, 어떤 결과에서도 우리를 붙들어 주십시오”라고 기도할 수 있다. 이 기도는 간구와 순종, 소망과 맡김을 분리하지 않는다.

지금 드릴 수 있는 실제적인 기도

기도할 때는 다음과 같은 순서로 구체적으로 아뢰면 된다.

  • 수술의 안전, 출혈과 감염의 예방, 의료진의 판단과 손의 정확함을 위해 기도한다.
  • 할아버지가 두려움과 고통 가운데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가족도 지혜롭게 곁을 지키도록 기도한다.
  • 회복을 간절히 구하면서도 결과를 하나님께 맡기고, 어떤 상황에서도 사랑과 믿음을 잃지 않도록 기도한다.

결론적으로 “제발 살려 달라”고 기도해도 되며, 동시에 “주님의 뜻을 이루어 달라”고 기도해도 된다. 할아버지의 생명을 위한 간절한 기도를 멈추지 않되, 그분의 생명과 우리의 미래가 하나님의 손에 있다는 사실을 신뢰하는 것이 성경적 기도다. 이러한 기도는 수술 전뿐 아니라 수술 중과 회복 과정에서도 계속 드릴 수 있다 (빌립보서 4:6-7 참조).

하늘에 계신 하나님, 사랑하는 할아버지의 큰 수술을 주께 올려드립니다. 주님의 긍휼로 붙드시고 의사들의 손길을 지켜 주옵소서. 살려 주시기를 간구하되, 모든 결과를 아버지의 뜻에 맡기며 평안과 믿음을 더해 주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초원AI는 ChatGPT와 달리 존재하지 않는 성경 구절을 인위적으로 생성하지 않으며, 이단성 있는 해석이나 교리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목회자 검수위원회를 통해 신학적 검증을 완료했으며, 국내 주요 이단 데이터를 학습시켜 오류 응답에 대한 신학적 방화벽을 구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