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께서 나를 지으심이 주님의 일하심이 심히 기묘하다 이건 뭐야 원어로보면 영어는 기묘가아니라 대단하다라는 wonderful로 나오는데 기묘한 신비에 감탄하는 구절은 없냐 성경에?

2026.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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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alms 139:13-14

  • 13

    주께서 내 내장을 지으시며 나의 모태에서 나를 만드셨나이다

  • 14

    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심히 기묘하심이라 주께서 하시는 일이 기이함을 내 영혼이 잘 아나이다

시편 139:14의 뜻

말씀하신 구절은 시편 139:14입니다. 여기서 “기묘하다”는 이상하거나 괴이하다는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창조 행위가 놀랍고 경이로워서 감탄을 일으킨다는 뜻입니다. 영어의 “wonderful”도 이러한 의미를 잘 담고 있습니다.

히브리어로 “기묘하다”에 해당하는 말은 פָּלָא(팔라) 계열의 표현으로, 사람이 쉽게 다 헤아릴 수 없는 놀라운 일이나 하나님의 특별한 행위를 가리킬 때 사용됩니다. 그러므로 이 구절은 단순히 “대단하다”는 칭찬을 넘어, 하나님이 나를 지으신 방식은 인간의 이해를 넘어서는 신비롭고 경이로운 일이라는 고백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시편의 흐름에서 보이는 감탄

시편 139편에서 다윗은 먼저 하나님이 자신의 앉고 일어섬, 생각과 길을 모두 아신다고 말합니다. 이어 하나님의 임재를 피할 수 없음을 고백한 뒤, 자신의 존재가 어머니의 모태에서 형성된 과정까지 하나님의 손길 아래 있었다고 바라봅니다. 따라서 14절의 감탄은 인체의 정교함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자신을 아시고 계획하시며 생명으로 지으셨다는 사실 전체에 대한 경배입니다.

본문을 여는 핵심 표현은 “내가 주께 감사하옴은”입니다. 감탄의 출발점은 자기 자신에 대한 자랑이 아니라, 자신을 지으신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입니다.

성경에서 하나님의 신비와 경이로움을 말하는 본문

성경에는 “기묘하다”는 의미를 넘어, 하나님의 일을 사람이 온전히 설명하거나 다 헤아릴 수 없다는 고백이 여러 곳에 나옵니다.

  • 욥기 5:9: 하나님이 행하시는 큰일은 사람이 다 헤아릴 수 없으며, 그분의 기이한 일을 셀 수 없다고 말합니다.
  • 시편 111:2-4: 하나님의 행하신 일이 크고, 그것을 즐거워하는 사람은 그 일을 깊이 살핀다고 노래합니다. 여기서 경이로움은 단순한 놀람이 아니라 묵상과 찬양으로 이어집니다.
  • 이사야 9:6: 메시아의 이름 가운데 “기묘자”가 제시됩니다. 이는 메시아의 존재와 사역이 인간의 상식으로 다 설명되지 않는 신비와 지혜를 지닌다는 뜻으로 이해됩니다.
  • 로마서 11:33: 구원의 계획과 하나님의 지혜가 얼마나 깊은지 감탄하며, 인간이 하나님의 판단과 길을 완전히 다 헤아릴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특히 로마서 11:33은 질문하신 의미에 가장 가까운 본문 가운데 하나입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설명한 뒤, 그 깊이와 높이를 인간이 다 측량할 수 없다는 경탄으로 나아갑니다. 이는 “신비를 이해하지 못한다”는 체념이 아니라, 이해할 수 있는 만큼 배우면서도 끝내 하나님이 하나님 되심 앞에 경배하는 태도입니다.

다만 성경의 “신비”는 모든 것을 알 수 없다는 막연한 비밀주의와 다릅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말씀과 그리스도 안에서 알려 주셨지만, 그분의 지혜와 존재를 인간이 완전히 소유하거나 다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시편 139:14와 로마서 11:33의 감탄은 지식의 포기가 아니라, 계시된 진리를 배우고도 그 너머에 계신 하나님을 경외하는 고백입니다.

정리하면, 시편 139:14의 “기묘하다”는 “이상하다”가 아니라 하나님의 창조와 지혜가 놀랍고 신비로워 찬양하지 않을 수 없다는 뜻이며, 그 감탄을 가장 직접적으로 보여 주는 본문은 로마서 11:33입니다.

하늘에 계신 하나님, 주께서 저를 지으신 일이 참으로 놀랍고 기이함을 믿습니다. 성경의 말씀 안에서 주님의 지혜와 능력, 신비를 더 깊이 깨닫게 하시고, 제 생명도 주의 뜻대로 감사와 경외로 받게 하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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