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의 시대에 사자와 곰과 싸워 이기는 것은 그당시 남자들에게는 당연한 것이라고 하던데 맞아? 그리고 다윗이 돌 5개를 준비한건 첫번째에 멎추지 못함을 대비한거야?

2026.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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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amuel 17:34-37

  • 34

    다윗이 사울에게 말하되 주의 종이 아버지의 양을 지킬 때에 사자나 곰이 와서 양 떼에서 새끼를 물어가면

  • 35

    내가 따라가서 그것을 치고 그 입에서 새끼를 건져내었고 그것이 일어나 나를 해하고자 하면 내가 그 수염을 잡고 그것을 쳐죽였나이다

  • 36

    주의 종이 사자와 곰도 쳤은즉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한 이 할례 받지 않은 블레셋 사람이리이까 그가 그 짐승의 하나와 같이 되리이다

  • 37

    또 다윗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나를 사자의 발톱과 곰의 발톱에서 건져내셨은즉 나를 이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사울이 다윗에게 이르되 가라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기를 원하노라

다윗 시대의 남자들이 사자나 곰과 싸워 이기는 것이 당연했다는 주장은 성경이나 당시 자료로 뒷받침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목자가 맹수에게 양을 빼앗기면 목숨을 걸고 구해야 할 만큼 위험한 일이었고, 다윗의 행동은 일반적인 남성의 능력이 아니라 특별한 용기와 하나님의 도우심을 드러냅니다.

다윗은 사자와 곰이 양 떼에서 새끼를 물어 가면 뒤쫓아가 그것을 치고 양을 구했다고 사울에게 설명합니다. 이 경험은 골리앗과 싸울 때 하나님이 자신을 구원하셨다는 확신의 근거가 되었지만, 본문은 다윗의 힘만을 자랑하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앞뒤 문맥에서 다윗은 이스라엘 군대가 골리앗의 위협 앞에서 두려워하는 상황에 등장하고, 골리앗은 다윗을 무시합니다. 이에 다윗은 전쟁의 승패가 무기나 체격이 아니라 하나님께 달려 있음을 강조합니다. (사무엘상 17:31-37, 사무엘상 17:45-47)

다윗이 돌 다섯 개를 준비한 이유에 대해서는 성경이 직접 설명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첫 번째 돌이 빗나갈 경우를 대비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일반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가능성이 제시됩니다.

  • 여러 번 던질 수 있도록 여분을 준비했을 가능성
  • 골리앗의 동료였던 블레셋의 거인들과 대결할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었을 가능성
  • 당시 투석병이 전투를 위해 여러 개의 돌을 준비하는 것이 자연스러웠을 가능성

사무엘하 21장과 역대상 20장에는 골리앗의 형제 또는 그의 가문에 속한 거인들이 등장하지만, 사무엘상 17장은 다윗이 그들을 의식해 다섯 개를 골랐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가장 안전한 해석은 다윗이 물매에 사용할 돌을 여러 개 준비했으며, 그 숫자 자체에 특별한 상징을 부여할 근거는 본문에 없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서술상 다윗은 한 돌로 골리앗을 쓰러뜨립니다. (사무엘상 17:40, 사무엘상 17:49-50)

오늘 이 본문을 적용할 때에는 다윗을 ‘원래 강한 사람’으로 미화하기보다, 평소의 책임 있는 일과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이 위기의 순간에 연결되었다는 점을 보는 것이 적절합니다. 준비는 믿음의 반대가 아니며, 승리를 준비물의 숫자나 인간적 자신감에 돌려서도 안 됩니다. 요약하면, 사자와 곰과의 싸움은 당연한 일이 아니었고, 돌 다섯 개는 여분을 위한 실용적 준비로 보는 것이 가장 신중합니다.

하늘에 계신 하나님, 다윗처럼 우리에게 믿음과 담대함을 주시고 두려움 앞에서도 주님을 신뢰하게 하소서. 모든 승리가 하나님께 있음을 믿게 하시고, 주께서 건져 주심을 기억하며 겸손히 순종하게 하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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