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물과 하나님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는 말씀의 의미가 무엇인가?

2026.09.22

Answered by This Model

Theology Professor

Chowon AI Theology Professor

In-depth theological explanation

재물과 하나님을 동시에 섬길 수 없다는 말씀은 돈이나 소유를 전혀 가지지 말라는 뜻이 아니라, 삶의 궁극적인 주인과 신뢰의 대상을 하나님과 재물 가운데 둘로 나눌 수 없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재물을 사용할 수 있는 도구로 부정하신 것이 아니라, 재물이 마음의 주인이 되어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고 순종하게 되는 상태를 경고하십니다.

이 말씀은 두 주인을 섬기는 문제를 다룹니다

이 말씀은 산상수훈에서 보물을 어디에 쌓을 것인지, 눈이 무엇을 향하는지, 무엇을 염려하는지를 설명하신 흐름 안에 놓여 있습니다. 따라서 핵심은 재산의 소유 여부보다 마음의 방향과 우선순위입니다. ‘섬긴다’는 말은 단순히 이용한다는 뜻이 아니라 충성과 의존을 바친다는 의미이므로, 하나님과 재물을 동등한 주인으로 세울 수 없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마태복음 6:19-24 참조).

재물은 하나님을 대신하는 우상이 될 수 있습니다

우상은 하나님 외의 대상이 궁극적인 안전과 가치와 정체성을 제공한다고 믿게 만드는 것입니다. 재물이 우상이 되면 사람은 하나님보다 소유의 증가를 더 신뢰하고, 순종보다 이익을 우선하며, 이웃을 사랑하기보다 축적 자체를 목적으로 삼게 됩니다. 예수님이 사용하신 ‘맘몬’은 단순한 화폐가 아니라 사람이 의지하고 복종하는 재물의 세력을 가리키는 표현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재산 자체를 악으로 규정하지 않습니다. 아브라함과 욥처럼 많은 소유를 가진 이들도 있었고, 문제는 소유가 아니라 소유가 사람을 지배하는 관계입니다. 부유한 사람에게 요구되는 것은 무조건적인 빈곤이 아니라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선을 행하며 나누는 청지기적 태도입니다 (디모데전서 6:17-19 참조).

하나님을 섬긴다는 것은 재물을 올바른 자리에 두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섬긴다는 것은 재물을 생존과 선행을 위해 책임 있게 사용하되, 그것을 궁극적인 안전과 행복의 근거로 삼지 않는 것입니다. 청지기직은 하나님이 모든 소유의 주인이시며 사람은 맡은 것을 관리하는 자라는 교리로, 소유의 사용 방식에 책임이 따른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신자는 재물을 예배의 대상으로 삼지 않으면서도 노동, 절제, 나눔, 가난한 이웃에 대한 책임을 성실히 감당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이 말씀은 ‘돈이 있으면 하나님을 섬길 수 없다’는 선언이 아니라, 돈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고 의지하며 순종할 수는 없다는 경고입니다. 재물을 하나님보다 앞세우지 않고 하나님께 받은 것으로 관리할 때 재물은 주인이 아니라 도구가 됩니다. 이 원리는 보물이 있는 곳에 마음도 있다는 예수님의 가르침과 함께 이해해야 합니다 (마태복음 6:21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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