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3장 25절의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이란?
2026.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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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3:25의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자신을 내어 주심으로 죄에 대한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을 담당하시고, 죄인이 그분을 믿음으로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에 들어가게 된다는 뜻입니다.
“화목제물”이 가리키는 것
“화목제물”로 번역된 말은 죄로 인해 깨어진 관계를 회복하게 하는 희생 제물을 가리킵니다. 구약의 제사 제도에서는 죄와 부정함의 문제를 제사와 피 흘림을 통해 다루었지만, 로마서는 그 의미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완성되었다고 설명합니다. 예수님은 단지 인간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 주신 분이 아니라, 죄의 책임을 실제로 담당하신 구원자이십니다.
다만 이 표현을 하나님이 변덕스럽게 분노를 푸는 대상으로 이해해서는 안 됩니다. 바울이 강조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죄를 가볍게 넘기지 않으시면서도, 그리스도의 희생을 통해 자신의 공의를 드러내시고 죄인을 의롭게 하셨다는 점입니다.
“믿음으로 말미암는”의 의미
화목제물은 모든 사람을 자동으로 구원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구원을 자신의 공로가 아니라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여기서 믿음은 단순히 예수님의 존재를 인정하는 지적 동의가 아니라,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예수 그리스도께 구원을 의탁하는 믿음입니다.
로마서 3장 앞부분에서 바울은 유대인과 이방인을 포함한 모든 사람이 죄 아래 있으며 율법의 행위로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 하심을 얻을 수 없다고 논증합니다. 이어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통해 하나님의 의가 나타났다고 설명합니다. 그러므로 25절은 인간의 종교적 성취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희생과 그것을 믿음으로 받는 은혜가 구원의 근거임을 밝힙니다.
하나님의 공의와 용서가 함께 드러남
로마서 3:25-26의 핵심은 하나님께서 죄를 그냥 무시하지 않으시면서도 믿는 사람을 의롭다고 선언하신다는 데 있습니다. 십자가에서는 죄에 대한 심판의 गंभीर함과 죄인을 구원하려는 하나님의 은혜가 동시에 나타납니다. 따라서 화목은 인간이 먼저 하나님을 달래서 얻어 낸 결과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마련하신 구원의 길입니다.
오늘 이 말씀은 하나님 앞에서 인정받기 위해 자신의 선행이나 종교적 열심을 의지하지 말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의를 의지하라는 뜻을 줍니다. 또한 용서받은 사람은 자신을 정죄하거나 타인을 업신여기기보다, 같은 은혜를 받은 사람답게 살아가야 합니다.
정리하면,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희생이 죄에 대한 하나님의 공의를 만족시키고 하나님과 죄인의 관계를 회복하며, 그 구원을 믿음으로 받는다는 뜻입니다.
하늘에 계신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죄를 대신 지신 화목제물로 세워 주시니 감사합니다. 주의 피로 죄를 사하시고 하나님과 화평하게 하신 은혜를 믿습니다. 이 믿음 안에 굳게 서게 하시고 날마다 회개와 감사로 살게 하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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