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고 사람을 만드셨을 때 감정도 느낄 수 있게 만드셨나요? 로봇과 같이 만드신게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2026.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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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won AI Standard
Genesis 1:27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네, 사람은 로봇처럼 명령만 수행하도록 지음받은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며 서로 사랑하도록 지음받은 인격적 존재입니다. 감정은 타락 이후에 생긴 결함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인간성의 한 부분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기쁨, 사랑, 슬픔, 분노, 두려움 같은 감정은 하나님께 반응하고 이웃과 관계를 맺으며 세상을 돌보는 데 사용될 수 있습니다.
다만 죄로 인해 감정이 왜곡되기도 합니다. 두려움이 불신으로, 분노가 폭력으로, 욕망이 집착으로 흐를 수 있기 때문에 감정을 무조건 억누르거나 무조건 따르기보다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살피고 다스리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성경에서도 예수님께서 눈물을 흘리셨고, 불쌍히 여기셨으며, 깊은 슬픔을 경험하셨습니다. 이는 감정을 느끼는 일이 믿음이 부족하다는 뜻이 아님을 보여 줍니다.
하나님 자신도 성경에서 사랑하시고 기뻐하시며 슬퍼하시고 진노하시는 분으로 계시됩니다. 물론 하나님의 감정은 인간의 불안정한 감정과 같지 않지만, 인간의 감정이 하나님의 형상을 반영하는 면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자신의 형상대로 지으셨다는 말씀은 사람이 이성과 의지뿐 아니라 관계를 맺고 사랑하며 의미를 느끼는 인격적 존재라는 사실과도 연결됩니다.
그러므로 감정은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지만, 감정이 곧 진리나 하나님의 뜻과 항상 같은 것은 아닙니다. 감정을 숨기지 말고 하나님께 가져가되, 말씀과 기도와 공동체 안에서 분별하며 사랑과 선을 향해 사용해 가는 것이 성숙한 믿음의 길입니다.
하늘에 계신 하나님, 천지를 창조하시고 우리를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심을 찬양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감정과 생각을 주셔서 사랑하고 기뻐하며 아파할 수 있게 하심을 믿습니다. 늘 주님의 뜻 안에서 바르게 느끼고 반응하게 하시고, 성령으로 다스려 주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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