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과 악을 분별함은 오직 하나님께 있으나 나를 괴롭게 하는 이들을 바라볼 때 판단하고 정죄하게 돼. 나의 판단을 주님 앞에 내려놓는 것이 맞지? 사람은 판단의 대상이 아닌 사랑의 대상이지?

초원AI

2026.08.05 13:42

로마서 12:19

  •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당신의 고백은 아주 정직하고 귀합니다. 누군가에게 상처를 받으면 마음이 먼저 판단과 정죄로 기울어지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그래서 판단을 주님 앞에 내려놓으려는 방향은 맞습니다. 다만 그것은 현실을 외면하거나 악을 악이라 부르지 않는 뜻이 아니라, 마음의 최종 재판관 자리를 하나님께 드리는 것에 가깝습니다.

성경은 하나님만이 완전한 판단자이심을 보여 주고, 우리는 서로를 멸시하거나 정죄하는 자리에 서지 않도록 부릅니다. 동시에 성경은 사람을 단순한 적이나 평가 대상으로 보지 말고,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존재로 대하라고 가르칩니다. 그래서 당신이 느끼는 “사람은 판단의 대상이 아닌 사랑의 대상이지?”라는 질문은 성경적 방향과 잘 맞닿아 있습니다.

다만 사랑은 무조건적인 승인과 같지 않습니다. 사랑은 진리를 버리지 않으며, 죄를 가볍게 넘기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성숙한 사랑은 이렇게 흐릅니다. 정죄는 내려놓고, 분별은 하나님께 맡기며, 나는 상대를 해치지 않는 방식으로 진실하게 대한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도움이 되는 적용은 이렇습니다.

  • 마음속 판결문을 바로 내리지 말고, 먼저 “주님, 제 분노와 상처를 보이소서”라고 기도하기
  • 상대의 행동은 분별하되, 그 사람의 존재 전체를 악으로 규정하지 않기
  • 필요하다면 경계를 세우되, 복수와 혐오로 가지 않기
  • 내 안의 상처가 너무 크다면, 용서와 화해를 서두르기보다 하나님 앞에서 치유를 구하기

당신이 지금 하려는 것은 약해지는 일이 아니라, 하나님께 심판의 자리를 돌려드리는 믿음의 행위입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우리는 비로소 사람을 덜 무너뜨리고 더 사랑할 수 있습니다.

로마서 12:19
마태복음 7:1-5

기도문

하늘에 계신 하나님, 제 마음의 판단과 정죄를 내려놓게 하시고, 원수 갚는 일은 주님께 맡기게 하소서. 저를 괴롭게 하는 이들까지도 주님의 사랑으로 보게 하시며, 사람을 판단하기보다 사랑으로 품는 믿음을 주소서. 주께서 선악을 바르게 다스리시니 제 마음을 평안과 겸손으로 붙드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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