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한 질문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온유한자가 땅을 기업으로 받는다는 말씀은 마태복음 5장 5절에서 예수님께서 산상수훈 중에 하신 말씀입니다: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마 5:5)

이 구절에서 '온유한 자'는 예수님을 닮아가는 성품을 가진 사람을 의미합니다. 온유함은 단순히 성격이 부드럽거나 유순한 것을 넘어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 타인에게 겸손하며, 자비로운 마음을 가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온유한 사람은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기보다는 하나님의 뜻을 따르며, 타인에게 관용을 베풀고 사랑으로 대하는 사람입니다.

'땅을 기업으로 받는다'는 표현은 여러 가지로 해석될 수 있지만, 주로 두 가지 의미로 이해됩니다.

1. 현재의 축복: 하나님께서는 온유한 자에게 이 땅에서 평안과 만족을 주신다는 뜻입니다. 온유한 사람은 세상의 갈등과 분쟁 속에서도 평안을 누리고, 타인과의 관계에서 화평을 이루며, 삶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하게 됩니다.

2. 미래의 축복: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의 나라, 즉 천국에서 영원한 기업을 받는다는 약속입니다. 온유한 자는 영원한 생명과 하나님의 나라에서의 축복을 누리게 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온유한 자에게 최종적으로 주실 영적인 유업을 의미합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온유함이 얼마나 중요한 덕목인지 깨닫게 됩니다. 세상은 종종 힘 있고 권력 있는 자를 높이 평가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온유한 자를 귀히 여기시고 그들에게 특별한 축복을 약속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따르며 온유함을 실천할 때,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안과 축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너희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에베소서 4:2)

이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온유한 자로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안과 축복이 여러분의 삶에 가득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