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을 분지르고 다리를 찍고 눈을 찌르는게 지옥보다 낫다는 내용
초원AI 신학과 교수
2026.08.08 15:24
마태복음 5:29-30
29
만일 네 오른 눈이 너로 실족하게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져지지 않는 것이 유익하며
30
또한 만일 네 오른손이 너로 실족하게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져지지 않는 것이 유익하니라
이 표현은 예수께서 죄를 끊어내는 결단의 급박함을 강조하신 매우 강한 경고로 이해하는 것이 옳습니다. 흔한 오해는 이를 문자적으로 신체를 해치라는 명령으로 읽는 데 있으나, 본문은 그 뜻이 아닙니다. 핵심은 죄에 대해 타협하지 말고, 죄를 유발하는 관계·습관·환경까지라도 과감히 끊으라는 교훈입니다.
본문 문맥
이 경고는 제자도와 거룩함을 가르치는 흐름 속에 있습니다. 예수께서는 단순히 외적 행위만이 아니라 마음의 욕망과 죄의 뿌리를 다루십니다. 마태복음 5장과 18장, 그리고 마가복음 9장에 같은 취지의 가르침이 전해집니다. 이 본문들은 서로 보완적으로, 죄의 파괴력과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의 절대적 중요성을 드러냅니다.
교리적 해설
- 과장법: 고대 유대교적 가르침에서 흔한 강한 표현 방식으로, 실제로 신체 절단을 명령하는 것이 아니라 죄와의 단절을 촉구하는 방식입니다.
- 성화(sanctification): 구원받은 사람이 점점 거룩해져 가는 과정입니다. 이 말씀은 성화가 자동이 아니라, 의도적이고 단호한 순종을 필요로 함을 보여줍니다.
- 죄의 심각성: 지옥보다 낫다는 표현은 죄의 최종 결과가 얼마나 두려운지를 강조합니다. 즉, 일시적 손실을 감수하더라도 영원한 멸망을 피하는 것이 더 지혜롭다는 뜻입니다.
결론과 적용
따라서 이 말씀은 자해를 권하는 문장이 아니라, 죄를 끊기 위해 필요한 희생과 단절을 과감히 선택하라는 경고입니다. 신앙 적용으로는, 죄를 유발하는 통로를 차단하고, 유혹이 반복되는 자리에서 실제적 경계를 세우며, 회개와 순종을 지체하지 않는 태도가 요구됩니다.
기도문
하늘에 계신 하나님, 제 안의 죄와 유혹을 끊어 내는 담대함을 주시고, 마음과 생각을 지켜 거룩하게 하소서. 실족하게 하는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의 뜻 안에 서게 하시며, 영혼을 지옥에서 건지시는 은혜를 붙들게 하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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