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 3:19절 율법은 율법아래에 있는 자들에게 말하는 것이니란 표현은 모두가 아니고 율법아래에 있는 자들 즉 유대인에게 말하는 것인가

2026.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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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won AI Theology Professor

In-depth theological explanation

바울이 말한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의 범위

로마서 3:19의 표현은 일차적으로 유대인, 곧 모세 율법을 맡은 사람들을 가리키지만, 그 결과를 유대인에게만 제한해서는 안 됩니다. 바울은 율법이 유대인의 죄를 드러내는 방식에서 출발하여, 결국 모든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죄인으로 드러난다는 결론으로 나아갑니다.

로마서 1-3장의 논증 안에서 읽어야 합니다

로마서 1장 후반부에서 바울은 율법을 특별히 받지 않은 이방인도 양심과 창조 세계를 통해 하나님을 알 수 있었지만 죄를 범했다고 설명합니다. 이어 로마서 2장에서는 유대인이 율법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는 것이 아니며, 율법을 듣는 것과 행하는 것은 구별된다고 말합니다. 로마서 3:9-18에서는 유대인과 헬라인이 모두 죄 아래에 있다고 이미 결론을 제시합니다.

따라서 로마서 3:19의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은 문맥상 유대인을 우선 가리킵니다. 율법이 본래 이스라엘에게 주어졌고, 그들이 율법의 말씀을 맡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3:20에서 율법의 기능을 모든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죄를 인식하게 하는 것으로 확장하므로, 바울의 최종 관심은 유대인만이 아니라 인류 전체입니다. (로마서 3:9-20 참조)

율법의 기능은 의롭게 하는 것이 아니라 죄를 드러내는 것입니다

여기서 율법은 하나님의 선한 계명과 가르침을 가리키며, 율법 아래 있다는 말은 그 계시와 명령에 책임 있게 놓여 있다는 뜻입니다. 율법은 죄인을 구원할 공로를 만들어 주지 않고, 하나님의 기준 앞에서 죄가 무엇인지 분명하게 드러냅니다. 그러므로 유대인은 율법을 소유했다는 이유로 면제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분명한 계시를 받았기에 그 앞에서 책임을 집니다.

이 점은 율법을 가진 유대인과 율법을 갖지 않은 이방인을 구별하면서도, 둘 중 한 집단만 죄인이라고 말하지 않는 바울의 논리에서 확인됩니다. 유대인은 기록된 율법으로 판단받고, 이방인은 양심과 하나님이 주신 일반 계시 앞에서 판단받지만, 둘 다 자기 의로 하나님 앞에 설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이라는 표현은 적용 대상을 유대인에게만 가두는 말이 아니라, 논증의 출발점을 특정하는 표현입니다.

결론은 모든 사람의 정죄와 그리스도의 의입니다

결론적으로 로마서 3:19에서 직접 지칭되는 대상은 유대인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지만, 그 구절이 말하는 최종 목적은 모든 사람의 입을 막고 온 세상을 하나님의 심판 아래 두는 데 있습니다. 이 본문은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만 죄인이다”라는 뜻이 아니라, “율법을 가진 유대인조차 의롭지 않으며, 따라서 이방인도 포함한 모든 사람이 은혜를 필요로 한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율법은 구원의 사다리가 아니라 죄를 인식하게 하는 거울이며, 의롭다 하심은 율법의 행위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주어집니다. 율법의 정죄 기능과 복음의 의롭다 하심을 혼동하지 않는 것이 로마서 3장의 핵심입니다. (로마서 3:21-26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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