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수를 사랑하시라하시면서 마태복음5장에 여러가지 말을 하셧잖아 근데인간된 나로서는 그게 쉽지않아 어떻게 오른손이 잘못했다고 잘라버리겠어

2026.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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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AI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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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5:44-45

  • 44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 45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추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려주심이라

마태복음 5장에서 예수님이 말씀하신 원수 사랑과 손·눈에 대한 표현은 실제로 몸을 훼손하라는 명령이 아니라, 죄를 대하는 태도를 과장된 비유로 드러내신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그 말씀을 지키기 위해 신체를 해치거나 감정을 억지로 없애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른손이 범죄하게 하면 찍어 내버리라”는 표현은 마태복음 5:29-30에 나옵니다. 예수님은 앞에서 간음과 마음의 욕망을 다루시고, 죄가 삶을 무너뜨리는 심각성을 강조하셨습니다. 당시에도 이런 과장법은 어떤 태도를 철저히 끊어 내라는 뜻으로 사용될 수 있었습니다. 핵심은 손 자체가 죄의 원인이 아니라, 마음에서 나오는 죄를 가볍게 여기지 말고 단호히 다루라는 데 있습니다. 실제로 손을 자른다고 욕망과 죄가 자동으로 사라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씀도 원수를 좋아하라는 감정의 명령과는 다릅니다. 원수의 악을 옳다고 인정하거나, 학대를 계속 허용하거나, 위험한 사람과 경계를 없애라는 뜻도 아닙니다. 악을 악이라고 분별하면서도 복수와 저주에 자신을 맡기지 않고, 그 사람의 회개와 선을 구하며 하나님께 심판을 맡기는 태도입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5:44-48에서 원수에게 선을 행하고 기도하는 방향을 제시하셨고, 바울도 로마서 12:19-21에서 복수를 하나님께 맡기며 악을 선으로 이기라고 가르칩니다.

그러므로 지금 원수를 사랑하기 어렵다는 사실 자체가 곧 불순종의 증거는 아닙니다. 상처와 분노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사랑은 먼저 감정이 아니라 선택과 행동으로 시작될 수 있습니다.

  • 복수하려는 행동을 멈추기: 상대를 해치거나 험담하거나 보복하려는 행동을 중단하고, 필요한 경우 관계의 거리를 두십시오.
  • 구체적으로 기도하기: “하나님, 저 사람을 좋아하게 해 달라”보다 “악에서 돌이키게 하시고, 제가 미움에 사로잡히지 않게 하시며, 지혜롭게 대하게 해 달라”고 기도할 수 있습니다.
  • 건강한 경계 세우기: 용서는 가해자의 책임을 없애지 않으며, 화해도 안전과 진실한 변화가 전제되어야 합니다. 폭력이나 학대가 있다면 피하고 신뢰할 만한 사람과 전문 기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옳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인간의 힘으로 단번에 완성하라는 요구라기보다, 죄와 복수에 끌려가지 않고 하나님 아버지의 성품을 따라가라는 부르심입니다. 오늘은 미움이 전혀 없어지는 것보다, 그 미움 때문에 악을 더하지 않는 한 걸음을 내딛는 것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손을 자르라는 말씀은 문자적 신체 훼손이 아니라 죄를 단호히 끊으라는 과장된 표현이며, 원수 사랑은 감정의 강요가 아니라 복수를 내려놓고 선과 진리를 선택하는 훈련입니다.

하늘에 계신 하나님, 원수를 사랑하고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하신 주님의 말씀 앞에 제 연약함을 고백합니다. 사람의 힘으로는 어렵지만 성령님께서 제 마음을 새롭게 하시고 분노 대신 사랑과 용서를 주셔서, 주님의 뜻을 따르게 하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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