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긴과 보아스는 누구인가?
초원AI 신학과 교수
2026.08.18 18:31
열왕기상 7:15-22
15
그가 놋기둥 둘을 만들었으니 그 높이는 각각 십팔 규빗이라 각각 십이 규빗 되는 줄을 두를 만하며
16
또 놋을 녹여 부어서 기둥 머리를 만들어 기둥 꼭대기에 두었으니 한쪽 머리의 높이도 다섯 규빗이요 다른쪽 머리의 높이도 다섯 규빗이며
17
기둥 꼭대기에 있는 머리를 위하여 바둑판 모양으로 얽은 그물과 사슬 모양으로 땋은 것을 만들었으니 이 머리에 일곱이요 저 머리에 일곱이라
18
기둥을 이렇게 만들었고 또 두 줄 석류를 한 그물 위에 둘러 만들어서 기둥 꼭대기에 있는 머리에 두르게 하였고 다른 기둥 머리에도 그렇게 하였으며
19
주랑 기둥 꼭대기에 있는 머리의 네 규빗은 백합화 모양으로 만들었으며
20
이 두 기둥 머리에 있는 그물 곁 곧 그 머리의 공 같이 둥근 곳으로 돌아가며 각기 석류 이백 개가 줄을 지었더라
21
이 두 기둥을 성전의 주랑 앞에 세우되 오른쪽 기둥을 세우고 그 이름을 야긴이라 하고 왼쪽의 기둥을 세우고 그 이름을 보아스라 하였으며
22
그 두 기둥 꼭대기에는 백합화 형상이 있더라 두 기둥의 공사가 끝나니라
핵심 쟁점
야긴과 보아스는 인물이 아니라, 솔로몬이 건축한 성전 앞 현관에 세운 두 기둥의 이름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이름들을 해석할 때는 먼저 본문이 사람의 이름이 아니라 상징적 기둥 명칭을 말한다는 점을 바로잡아야 한다.
본문 문맥
이 두 기둥은 주로 열왕기상 7장과 역대하 3장에 나온다. 성전의 구조를 묘사하는 문맥 안에서 등장하며, 제사와 임재의 공간을 장엄하게 드러내는 역할을 한다. 히브리어 이름의 뜻은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이 이해된다.
- 야긴: “그가 세우실 것이다”, “그가 확립하실 것이다”
- 보아스: “그 안에 힘이 있다” 또는 “힘 안에”
교리적 해설
이름 자체가 교리 문장을 직접 말하는 것은 아니나, 성전의 두 기둥은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세우시고 또한 능력으로 붙드신다는 신앙 고백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여기서 “세움”은 단순한 건축이 아니라, 언약 백성의 존립과 예배의 질서를 하나님이 주권적으로 보존하신다는 의미로 이해할 수 있다. 또한 고대 근동에서 기둥은 건물의 장식일 뿐 아니라 위엄과 안정의 상징이었으므로, 성전의 핵심 메시지와도 잘 맞아떨어진다.
전통적으로는 이 두 이름을 하나님의 주권적 확립과 능력 있는 보호를 요약하는 표지로 읽어 왔다. 다만 지나치게 알레고리적으로, 곧 임의의 상징을 과도하게 덧씌우는 해석은 경계해야 한다. 본문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만 상징성을 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결론과 적용
야긴과 보아스는 성전 앞의 두 기둥이며, 각각 하나님이 세우시고 하나님 안에 힘이 있음을 암시하는 이름이다. 적용으로는, 신앙의 안정이 인간의 기질이나 제도에 달린 것이 아니라 하나님 자신의 신실하심과 능력에 달려 있다는 점을 기억하면 된다.
기도문
하늘에 계신 하나님, 성전의 두 기둥처럼 주님의 집을 세우시는 분이심을 찬양합니다. 야긴과 보아스가 주의 언약과 능력을 드러내듯, 우리도 주님께서 세우시고 붙드심을 믿게 하소서. 흔들리는 삶 속에 믿음과 소망을 주시고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게 하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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