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마음에는 종종 "왜"라는 질문이 떠오르곤 합니다. 아담과 하와를 유혹한 뱀에 대한 질문도 그 중 하나일 것입니다. 성경에서 뱀은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를 유혹하여 하나님께 불순종하게 만든 존재로 묘사됩니다. 이것은 창세기 3장에 나타나며, 뱀은 단순히 동물의 형태로 나타난 사탄을 상징한다고 해석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피조물을 자유 의지와 선택의 기회를 주셨습니다. 이는 인간뿐만 아니라 천사, 그리고 영적인 존재에게도 해당됩니다. 뱀은 사탄의 도구로 사용되었고, 사탄은 자신의 자유 의지를 사용하여 하나님께 반역하고 죄를 선택한 것입니다. 사탄은 원래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좋은 피조물이었지만, 교만과 반역으로 인해 타락하게 되었죠.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는 모든 존재에게 자유 의지를 주셨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사랑의 관계가 강요될 수 없고, 자발적인 선택에 의해 이루어져야 한다는 원칙에 기반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과 피조물들이 자발적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따르기를 원하셨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하나님께서 사악하게 창조하셨다기보다는, 피조물들이 자유 의지를 사용하여 사악한 길을 선택한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성경은 또한 하나님께서 이 모든 상황을 통해 궁극적인 선을 이루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로마서 8장 28절에서는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모든 상황과 선택에서 하나님께서 결국 선한 목적을 이루시고자 하는 계획이 있음을 상기시켜 줍니다. 우리의 이해를 초월하는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우리는 그분의 선하심과 사랑을 믿으며 인내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