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왜 바퀴벌레를 만드셨을까? 노아의 방주에도 바퀴벌레를 넣었던 걸가?
초원AI
2026.08.20 14:20
창세기 1:24-25
24
하나님이 이르시되 땅은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내되 가축과 기는 것과 땅의 짐승을 종류대로 내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25
하나님이 땅의 짐승을 그 종류대로, 가축을 그 종류대로, 땅에 기는 모든 것을 그 종류대로 만드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이 바퀴벌레까지 만드신 이유를 사람의 눈으로 다 이해하긴 어렵지만, 성경은 창조 세계 전체가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으며 “보시기에 좋았더라”는 질서와 목적 안에 있었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바퀴벌레도 예외적인 ‘실수’라기보다, 타락 이전의 창조 질서 안에서 각자의 자리와 기능을 가진 피조물로 보는 것이 개신교적 이해에 가깝습니다.
다만 우리가 오늘 바퀴벌레를 불쾌하고 혐오스럽게 느끼는 것은, 창조 자체의 의미와 별개로 인간의 타락 이후 세계가 깨어지고 혼란스러워진 현실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즉, 어떤 존재가 지금 우리에게 불편하다는 사실이 곧 하나님이 그것을 무의미하게 만드셨다는 뜻은 아닙니다. 오히려 작은 생물 하나까지도 창조주의 섭리 안에 있다는 점이 더 크고 깊은 신앙의 시선입니다.
노아의 방주에는 “땅 위에 생명이 있는 모든 육체”를 보존하기 위해 각 종류의 짐승이 들어갔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그러므로 바퀴벌레도 하나님의 보존 계획 안에서 방주에 포함되었을 가능성을 자연스럽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성경은 방주에 들어간 구체적 곤충 목록을 일일이 적지 않지만, 피조 세계를 지키시는 하나님의 세심함은 분명히 보여 줍니다.
결국 이 질문 앞에서 얻을 수 있는 신앙의 답은, 하나님은 우리가 이해하기 어려운 존재까지도 헛되이 만들지 않으셨고, 심지어 불쾌하게 느껴지는 작은 피조물조차도 창조와 보존의 큰 이야기 속에 두셨다는 것입니다.
기도문
하늘에 계신 하나님, 창조주 되심을 찬양합니다. 주께서 만드신 모든 생명은 주의 뜻 안에 있음을 믿습니다. 이해하기 어려운 것까지도 주의 지혜와 섭리로 지으셨으니, 창조 세계를 겸손히 배우게 하시고 만물 속에서 주의 선하심을 보게 하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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