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결과를 기다릴때 붙을거라는 믿음으로 기도하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주님뜻때로 행하게해달라고하는게 좋읆거요
2026.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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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결과를 기다리며 두 마음이 함께 드는 것은 자연스럽습니다. 합격을 소망하며 기도하는 것과 주님의 뜻에 맡기는 기도는 서로 반대되지 않습니다. 합격을 바라는 마음을 숨기지 않되, 결과와 자신의 가치를 하나로 묶지 않고 하나님께 맡기는 태도가 성경적입니다.
예수님도 고난 앞에서 자신의 소원을 분명히 아뢰면서도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셨습니다(마태복음 26:39). 또한 성경은 염려를 하나님께 맡기고, 모든 상황에서 기도와 간구로 구하라고 가르칩니다(빌립보서 4:6-7; 베드로전서 5:7). 그러므로 다음과 같이 기도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 제가 이 대학에 합격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성실히 감당하게 하시고,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마음을 지켜 주십시오. 합격의 기쁨도, 다른 결과를 받아들이는 힘도 주시며, 어느 길에서든 주님의 뜻을 분별하고 믿음으로 걸어가게 해 주십시오.”
오늘 할 수 있는 일은 두 가지입니다. 먼저 합격을 바라는 구체적인 마음을 하나님께 솔직히 말씀드리십시오. 하나님께 맡긴다는 것은 원하는 마음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그 소원보다 하나님을 더 신뢰하는 것입니다. 동시에 결과가 발표되기 전까지 확인을 반복하거나 최악의 상황을 계속 상상하기보다, 수면과 식사와 일상을 지키고 이후 가능한 선택지를 차분히 정리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합격 여부는 중요한 일이지만, 그것이 당신의 존재 가치나 하나님의 사랑을 결정하지는 않습니다. 결과가 어떻든 하나님께서는 한 번의 입시 결과보다 더 큰 여정 가운데 당신을 인도하실 수 있습니다. 가장 균형 잡힌 기도는 “합격하게 해 주세요”라는 소망과 “어떤 결과에서도 주님의 뜻을 따르게 해 주세요”라는 맡김을 함께 담는 기도입니다.
하늘에 계신 하나님, 대학입시 결과를 기다리는 마음을 붙드셔서 염려 대신 기도와 감사로 주께 나아가게 하소서. 합격을 믿으며 구하되, 무엇보다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시고 결과 속에서도 주의 평강이 마음과 생각을 지켜 주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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