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19장 21절 말씀에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게 무슨 뜻이야? 당한만큼 보복해야한다는 건가?

2026.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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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uteronomy 19:21

  • 네 눈이 긍휼히 여기지 말라 생명에는 생명으로, 눈에는 눈으로, 이에는 이로, 손에는 손으로, 발에는 발로이니라

신명기 19장 21절의 뜻

결론부터 말하면, 이 말씀은 당한 만큼 개인적으로 보복하라는 명령이 아니라, 재판에서 형벌이 피해에 비례해야 한다는 원칙입니다. 피해보다 더 큰 보복을 금하고, 거짓 증언이나 악의적인 고발이 공동체를 무너뜨리지 못하게 하려는 규정입니다.

신명기 19장은 살인 사건, 도피성, 경계표, 그리고 거짓 증언을 다룹니다. 특히 16-21절에서는 누군가가 다른 사람에게 불리한 증언을 했을 때 재판관이 사실을 조사하고, 그 증언이 거짓으로 드러나면 거짓 증언자가 상대방에게 입히려 했던 형벌을 받게 합니다. 그러므로 21절의 "눈에는 눈"은 사적인 복수보다 공적 재판과 형벌의 균형이라는 문맥에서 이해해야 합니다.

  • 가해자에게 피해보다 훨씬 무거운 처벌을 내리지 말 것
  • 재산이나 신체에 입힌 피해에 상응하는 책임을 물을 것
  • 분노와 증오에 따른 무제한 보복을 막을 것
  • 재판관이 개인적 감정이 아니라 공의에 따라 판결할 것

이 원칙은 출애굽기 21:23-25과 레위기 24:19-20에도 나타납니다. 다만 예수님께서는 개인이 악에 악으로 맞서 보복하는 태도를 버리고, 원수를 사랑하며 악한 자에게 보복하지 않는 길을 가르치셨습니다(마태복음 5:38-39). 예수님의 가르침은 법정의 공의를 폐지한 것이 아니라, 제자들의 사적인 복수심을 다루신 말씀으로 이해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신약에서도 공적 권세가 악을 억제하고 판단하는 역할은 인정됩니다(로마서 13:1-4).

따라서 이 말씀은 "내가 당한 만큼 직접 갚아 주라"는 뜻이 아닙니다. 오늘날에는 피해를 개인적으로 보복하기보다, 사실을 확인하고 정당한 절차를 통해 책임을 묻되, 처벌이 피해에 비례하도록 하는 태도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용서는 가해 행위를 없었던 일로 만드는 것이 아니며, 공의로운 판단과 개인의 복수심을 구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정리하면, "눈에는 눈"은 보복의 허가가 아니라 피해를 넘어서는 보복을 막고 공정한 책임을 세우는 원칙입니다.

하늘에 계신 하나님, 주의 말씀을 바르게 깨닫게 하시고, 보복의 마음보다 공의와 자비를 따르게 하소서. 신명기 말씀의 뜻을 분별하게 하시고, 나를 해한 사람에게도 주님의 사랑으로 응답하게 하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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