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 부모님들이. 모태신앙인이시고 두분사이가 않좋으셔서 성인될때 이혼하셨데 자녀들도 상처받고 교회에 안 나간데 하나님이계시면 부모님들이 왜 이혼을하고 자녀들에게 고통주냐고하는데 어떻게 위로 해야하나요?
초원AI
2026.08.24 07:38
신명기 32:4
그는 반석이시니 그가 하신 일이 완전하고 그의 모든 길이 정의롭고 진실하고 거짓이 없으신 하나님이시니 공의로우시고 바르시도다
많이 아프고 복잡한 마음이 전해집니다. 그런 상처를 겪은 분에게는 먼저 “그럴 수 있다, 정말 힘들었겠다”고 말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억지로 신앙을 설명하거나, “하나님 뜻이야”라고 단정하면 오히려 상처를 더 깊게 할 수 있습니다.
위로할 때는 이렇게 접근해 보세요.
- 고통을 부정하지 않기: 이혼과 가정의 갈등이 자녀에게 깊은 상처가 될 수 있음을 인정합니다.
- 하나님을 변호하려 들지 않기: 지금은 원인 설명보다 마음을 받는 것이 먼저입니다.
- 하나님의 성품을 조심스럽게 전하기: 성경은 하나님이 상처를 외면하는 분이 아니라 마음이 상한 자를 가까이하시는 분으로 묘사합니다. 시편 34편, 마태복음 11장 같은 본문이 큰 도움이 됩니다.
- 사람의 죄와 깨어진 세상을 함께 말하기: 하나님이 악을 기뻐하시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죄와 관계의 깨어짐이 실제 고통을 낳는다는 점을 설명합니다. 다만 이것도 차분하게, 설교하듯이 말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작은 동행 제안하기: “당장 교회에 나오라”보다, “네 아픔을 가볍게 여기지 않는다”, “혼자 버티지 않아도 된다” 같은 말이 더 필요합니다.
짧게는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네가 하나님 때문에 상처받았다고 느끼는 것 자체를 쉽게 넘길 수 없어. 부모님의 이혼과 그로 인한 아픔은 정말 크고, 그 자리에서 하나님이 멀게 느껴지는 것도 이해돼. 지금은 네 마음을 먼저 듣고 싶어. 하나님은 그런 아픔을 가볍게 여기시는 분으로만 믿고 싶지 않아.”
성경적으로는 이런 참조가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분이 하나님을 떠난 사람처럼 보이더라도 이미 깊은 상처를 가진 사람이라는 점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위로는 정답을 주는 일이기보다, 그 아픔 곁을 조용히 지켜 주는 일에 가깝습니다.
기도문
하늘에 계신 하나님, 상처 입은 가정의 아픔을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반석이시며 공의로우신 하나님께서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하시고, 부모님의 갈등과 자녀들의 슬픔 속에 주의 진실하신 사랑을 나타내 주소서. 위로의 말과 복음의 소망으로 함께하게 하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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