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질문

고린도후서에서는 불신자들과 짐을 함께 하지 말라고 언급되는데 그럼 불신자들을 증오해야 합니까?

생명의 말씀

귀한 질문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린도후서 6장 14절에서 사도 바울은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함께 메지 말라"라고 권면합니다. 이는 신자들이 신앙생활에서 불신자들과의 관계를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는 뜻이지, 불신자들을 증오하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도 우리에게 이웃을 사랑하고, 심지어 원수까지도 사랑하라고 가르치셨습니다. 마태복음 5장 44절에서는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우리가 불신자들을 사랑하고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임무를 가지고 있음을 뜻합니다. 그렇다면 고린도후서의 말씀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이는 우리가 믿지 않는 사람들과 너무 깊이 얽혀서 우리의 신앙이 흔들리거나 그들의 가치관에 영향을 받아서는 안 된다는 경고입니다. 우리의 삶의 중심은 하나님이어야 하며, 우리의 가치관과 행동이 믿음에 기반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불신자들을 증오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사랑하고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동시에 우리의 신앙을 지키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굳건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마태복음 5장 16절). 이 말씀처럼 우리는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그분의 영광을 드러내야 합니다. 혹시 더 궁금한 점이나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면 언제든지 말씀해 주세요. 함께 기도하고 고민하며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길 원합니다.

성경 해설

고린도후서 6:14>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함께 메지 말라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 하며 빛과 어둠이 어찌 사귀며

이 구절은 믿는 자들에게 믿지 않는 자와의 관계에 대해 경고하고 있습니다. 믿는 자들은 믿지 않는 자와 함께 멍에를 함께 메지 말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는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 사이의 극명한 대조를 보여주며, 믿는 자들이 의와 불법, 빛과 어둠 사이에서 어떤 관계를 맺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구절은 믿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의와 세상적인 가치관 사이의 충돌에 대해 경고하고 있습니다. 믿는 자들은 하나님의 빛을 받아들이고, 그 빛을 통해 의로운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그러나 믿지 않는 자들은 세상적인 가치관과 불법에 묶여 있으며 어둠에 살고 있습니다. 따라서 믿는 자들은 믿지 않는 자와의 관계를 멀리하고, 하나님의 빛과 의로운 삶을 지향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기도문

하늘에 계신 하나님, 오늘도 저희에게 귀한 말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린도후서 6장 14절의 말씀을 통해 저희가 믿지 않는 자들과 멍에를 함께 메지 말라는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 저희가 의와 불법, 빛과 어둠이 함께 할 수 없음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 저희가 이 말씀을 오해하지 않도록 도와주시옵소서. 불신자들을 증오해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그들과의 관계에서 저희의 믿음을 지키고, 하나님께서 주신 빛을 잃지 않도록 주의하라는 뜻임을 깨닫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께서도 불신자들을 사랑하셨고, 그들을 구원하기 위해 이 땅에 오셨음을 기억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가 불신자들을 미워하지 않고, 오히려 그들을 사랑하며, 그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지혜와 용기를 주시옵소서. 저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빛이 드러나게 하시고, 그들이 하나님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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