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여자애가 있는데 그 애는 나를 좋아하는거 같지않아 오히려 나를 부담스러워하고 피할려는 느낌이나 그 애는 교회를 예전에는 다녔었고 지금은 안다니는걸로 추정되는데 하나님앞에 어떻게 기도하는게 좋을까? 그 애와 사귀게해달라고 기더해도될까?

2026.09.16

Answered by This Model

Theology Professor

Chowon AI Theology Professor

In-depth theological explanation

Matthew 6:33

  •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이 질문의 핵심은 좋아하는 사람을 위한 기도가 상대의 자유와 의사를 존중하는 기도인지, 자신의 바람을 관철하려는 기도인지 구별하는 데 있다. 그 사람이 부담스러워하고 피하는 듯하다면, 사귀게 해 달라는 기도만 반복하기보다 상대의 평안과 자신의 태도 변화를 함께 구하는 것이 성경적이다.

관계의 상황을 먼저 분명히 볼 필요가 있다

상대가 실제로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면 그 신호를 가볍게 여기지 않아야 한다. 호감은 일방적으로 관계를 만들 권리가 아니며, 기도 역시 상대의 의사를 무시하는 수단이 될 수 없다. 그 사람이 교회를 다니는지 여부도 연애를 성취하기 위한 조건처럼 다루기보다, 하나님 앞에 있는 한 사람의 삶으로 존중해야 한다.

기도 자체는 잘못이 아니다. 다만 “반드시 그 사람과 사귀게 해 달라”는 방식은 자신의 뜻을 하나님의 뜻보다 앞세우기 쉽다. “서로에게 선한 관계라면 인도하시고, 아니라면 집착하지 않도록 마음을 다스려 달라”고 기도하는 것이 더 바르다.

성경은 소원보다 사랑의 태도를 먼저 다룬다

성경에서 사랑은 자기 욕구를 이루는 힘이 아니라 상대의 유익을 구하고 무례히 행하지 않는 태도로 설명된다. 그러므로 상대가 피하거나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이 있다면, 다가가는 행동보다 거리를 존중하는 행동이 사랑에 가깝다. 이는 사랑의 감정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 감정을 책임 있게 다루는 방식이다. (고린도전서 13:4-5 참조)

또한 기도는 하나님께 원하는 것을 말하는 행위이면서 동시에 자신의 뜻을 하나님의 뜻에 맡기는 행위다. 예수께서도 기도에서 자신의 원함을 말씀하셨지만 최종적으로 하나님의 뜻에 자신을 맡기셨다. 따라서 좋아하는 마음을 숨길 필요는 없지만, 응답의 형태와 대상까지 하나님께 강요해서는 안 된다. (마태복음 26:39 참조)

이렇게 기도하는 것이 적절하다

기도할 때는 다음 세 가지 내용을 함께 담을 수 있다.

  • “하나님, 제가 이 사람을 좋아하는 마음을 정직하게 맡깁니다. 이 마음이 상대를 소유하려는 욕심으로 변하지 않게 해 주십시오”라고 기도한다.
  • “그 사람이 부담을 느끼고 있다면 제가 그 신호를 알아차리고 존중하게 해 주십시오. 필요한 경우 먼저 거리를 두고 더 이상 압박하지 않게 해 주십시오”라고 기도한다.
  • “서로에게 선한 관계라면 자연스럽고 자유로운 방식으로 인도하시고, 아니라면 실망 속에서도 제 삶을 바르게 살아가게 해 주십시오”라고 기도한다.

그 사람과 사귀게 해 달라고 기도하는 것 자체가 죄라고 단정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그 기도는 “하나님, 반드시 제 뜻대로 해 주십시오”가 아니라 “제가 원하는 바를 아뢰되, 상대의 자유와 하나님의 뜻을 함께 존중하게 해 주십시오”라는 태도 안에 있어야 한다. 실제 행동에서는 반복적인 연락, 따라다님, 감정을 확인하려는 압박을 멈추고 상대가 편안함을 회복할 수 있는 공간을 주어야 한다.

결국 기도의 목표는 원하는 사람을 얻는 데만 있지 않고, 사랑하는 과정에서 하나님 앞에 정직하고 절제된 사람이 되는 데 있다. 상대가 응답하지 않더라도 그것이 자신의 가치가 없다는 뜻은 아니며, 하나님은 그 결과와 관계없이 바른 길을 배우게 하신다. 소망은 품되 집착은 내려놓고, 상대의 의사를 존중하며 다시 자신의 신앙과 생활을 성실하게 세워 가는 것이 이 상황에서의 믿음의 적용이다.

하늘에 계신 하나님, 제 마음을 아시고 사랑의 뜻을 가르쳐 주옵소서. 먼저 주의 나라와 의를 구하게 하시고, 제 감정을 정결하게 하셔서 상대를 배려하며 주의 인도하심을 따르게 하소서. 그 관계가 주 안에서 합당하면 열어 주시고, 아니면 내려놓을 믿음도 주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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