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산상수훈에서 제자들에게 가르치신 내용입니다. 여기서 예수님은 당시 사람들이 생각하던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복수를 넘어서는 사랑과 용서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원수를 사랑하고 박해하는 자를 위해 기도하라는 것은 인간적으로 어려운 일이지만, 이를 통해 하나님 아버지의 완전한 사랑을 실천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궁극적으로 우리에게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도록 초청함으로써, 세상에 진정한 평화와 화해를 이루는 길임을 가르쳐 주시는 것입니다.

하늘에 계신 하나님, 오늘도 저희에게 지혜와 사랑을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원수를 사랑하고 박해하는 자를 위해 기도하라는 가르침을 마음에 새기며, 우리의 삶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대립관계와 적대관계의 차이점과 공통점을 이해하려고 할 때, 주님의 사랑과 용서를 떠올리게 됩니다. 대립관계는 서로 다른 의견이나 이해관계로 인해 갈등이 발생하는 상황을 의미할 수 있으며, 적대관계는 그 갈등이 심화되어 서로를 해치려는 의도가 있는 상황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둘은 모두 인간의 연약함과 죄성에서 비롯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님, 저희가 이러한 관계 속에서도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며, 화해와 평화를 추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우리의 마음을 열어 주님의 사랑과 용서로 가득 채워주시고, 그 사랑을 통해 대립과 적대의 관계를 치유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을 따라, 원수를 사랑하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는 마음을 갖게 하시고, 주님의 평화가 우리의 삶 속에 가득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