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를 잘믿다가 치매에 걸려서 예수님을 잊어버리면 어찌되는거야?
2026.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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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won AI Standard
Matthew 24:13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치매로 인해 예수님과 신앙을 기억하지 못하게 되어도, 그것이 구원을 잃게 만든다고 보지 않습니다. 구원은 사람이 자신의 기억력이나 신앙을 붙드는 능력에 달린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구원과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치매는 뇌의 질병으로 인한 인지 기능의 손상이지, 하나님을 일부러 버리거나 믿음을 배반하는 도덕적 선택과 같은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외적인 말과 기억만이 아니라 마음과 형편을 아십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결코 버리지 않으신다고 가르치며(요한복음 10:27-29, 로마서 8:38-39), 구원이 인간의 행위가 아니라 은혜로 주어진다고 말합니다(에베소서 2:8-9).
신앙의 확신을 ‘내가 지금 예수님을 얼마나 또렷하게 기억하는가’에 두면 불안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복음의 중심은 ‘내가 그리스도를 완전히 붙들고 있는가’보다 ‘그리스도께서 나를 붙드시는가’에 있습니다. 치매가 심해져 신앙고백이나 기도를 하지 못하는 경우에도, 그 사람의 존엄과 하나님의 사랑은 줄어들지 않습니다. 가족과 교회는 그를 판단하거나 신앙을 시험하기보다, 익숙한 찬송과 짧은 기도, 온유한 돌봄으로 함께해야 합니다.
다만 이 가르침이 평소의 믿음과 삶이 중요하지 않다는 뜻은 아닙니다. 건강할 때 하나님을 예배하고 복음을 믿는 것은 중요합니다. 그러나 질병으로 인해 할 수 없게 된 일을 하나님께서 고의적인 거부와 똑같이 판단하신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최종적인 판단은 우리의 것이 아니라 의롭고 자비로우신 하나님께 속합니다(시편 103:13-14).
정리하면, 치매로 예수님을 기억하지 못하게 되어도 하나님이 그 사람을 잊으시는 것은 아니며, 구원의 근거는 약해진 기억이 아니라 변함없는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은혜에 있습니다.
하늘에 계신 하나님, 연약한 우리를 긍휼히 여겨 주시고, 기억과 마음이 흐려질 때에도 주님의 사랑 안에 붙들어 주소서. 끝까지 견디는 자를 구원하신 약속을 붙들며,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지켜 주시고 평안과 소망을 주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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