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학교 교사인데 초2학생이 교회오는게 너무싫어서 일요일이 다가오는게 고통스럽다는데 이런말하는 아이가 사실 안타깝기보다 싫고 미운생각이 드는데 어떻게 얘기해주는게 좋을까?

2026.09.20

이 모델이 답변했어요

신학과 교수

초원AI 신학과 교수

깊이 있는 신학적 해설

먼저 다루어야 할 것은 아이의 말보다 교사의 마음입니다

초등학교 2학년 학생이 교회에 오는 일을 고통스럽게 느낀다고 말할 때, 교사가 안타까움보다 싫고 미운 감정을 느끼는 것은 교육 사역에서 실제로 생길 수 있는 반응입니다. 다만 그 감정을 아이를 향한 판단이나 차가운 태도로 옮기지 않고, 아이의 말에 담긴 원인을 분별하는 것이 이 상황의 핵심입니다.

아이의 거부감은 신앙 자체에 대한 최종 판단으로 볼 수 없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은 교리적 판단보다 피로, 낯선 관계, 예배 방식, 부모와의 갈등, 교회에서 경험한 당황스러운 사건을 통해 교회를 받아들이는 시기입니다. 따라서 “교회가 싫다”는 말은 하나님을 거부한다는 선언이라기보다, 현재 교회에서 겪는 어떤 경험이 힘들다는 표현일 가능성이 큽니다. 예수님께서는 어린이를 대할 때 배제하거나 몰아세우지 않으셨고, 제자들이 막으려 한 어린이들을 받아들이셨습니다 (마가복음 10:13-16 참조).

그 말의 앞뒤를 살피려면 교사가 먼저 설득하거나 훈계하지 말고 짧게 확인해야 합니다. “그렇게 느끼는구나. 교회에서 제일 힘든 때가 언제인지 말해 줄 수 있니?”라고 묻고, 예배인지, 친구 관계인지, 교사와의 관계인지, 부모가 데려오는 상황 자체인지 구분해 들어야 합니다. 아이가 바로 말하지 못하더라도 침묵을 거짓말이나 반항으로 해석하지 않는 것이 필요합니다.

교사는 아이의 감정을 승인하되 교회에 대한 결론까지 승인할 필요는 없습니다

감정의 승인이라는 말은 아이가 느끼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며, 그 감정의 원인이나 행동을 모두 옳다고 선언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교회가 싫어도 돼”라고 단정하기보다 “교회 오는 일이 힘들게 느껴지는 이유를 함께 찾아보자”라고 말하는 편이 적절합니다. 이어서 “선생님은 네가 억지로 참기만 하기를 바라지 않고, 안전하고 편안하게 예배드릴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교사의 미움이 반복되거나 아이에게 말투로 드러난다면, 혼자 감당하지 말고 주일학교 책임자와 부모에게 사실 중심으로 공유해야 합니다. 아이를 “문제아”로 규정하지 말고, 아이가 언제 어떤 표현을 했으며 어떤 상황에서 힘들어했는지를 전달해야 원인을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특정 성인이나 또래를 두려워하거나, 모욕·괴롭힘·부적절한 접촉을 암시한다면 신속히 보호자와 교회 책임자에게 알리고 아동 보호 절차에 따라 대응해야 합니다.

이번 주에 사용할 수 있는 말과 행동이 있습니다

  • 아이를 따로 짧게 만나 “네가 교회를 싫어한다고 해서 선생님이 너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하고, 그다음에는 이유를 캐묻기보다 선택지를 주어 말하게 합니다.
  • 예배 시간에 아이가 앉을 자리, 함께 있을 친구, 참여할 활동을 일부 선택하게 하여 통제감을 회복하도록 돕습니다. 다만 예배를 면제하거나 보상으로만 다루기보다 작은 참여부터 연결해야 합니다.
  • 교사 자신은 아이를 만나기 전에 “이 아이를 변화시켜야 한다”는 목표보다 “이 아이가 무엇 때문에 힘든지 정확히 듣고 안전을 확인한다”는 목표를 세워야 합니다. 미움이 가라앉지 않으면 해당 아이와 일대일로 접촉하는 시간을 줄이고 공동 교사와 함께 돌보는 방식이 바람직합니다.

신학적으로 교사의 역할은 아이의 반응을 통해 자신의 사역 성과를 증명하는 데 있지 않고, 맡겨진 어린이를 정죄하지 않으며 그리스도의 온유함으로 돌보는 데 있습니다. 아이의 현재 거부감이 계속될 수 있다는 사실과, 그럼에도 관계와 환경이 회복될 가능성을 함께 열어 두어야 합니다. 교사 자신도 자신의 미움을 하나님 앞에 숨기지 않고 인정하면서, 아이를 향한 태도를 매주 새롭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갈라디아서 6:1-2 참조).

초원AI는 ChatGPT와 달리 존재하지 않는 성경 구절을 인위적으로 생성하지 않으며, 이단성 있는 해석이나 교리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목회자 검수위원회를 통해 신학적 검증을 완료했으며, 국내 주요 이단 데이터를 학습시켜 오류 응답에 대한 신학적 방화벽을 구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