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위일체에서 세 분이 하나라고 얘기하는 이유가 뭐야? 세 분을 각각 다른 인격체로 보는 시각도 있는데 왜 이건 이단이라고 해?

2026.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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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won AI Stand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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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위일체에서 ‘하나’라는 뜻

삼위일체는 성부·성자·성령이 서로 구별되는 세 위격이지만, 신적 본질은 하나라는 교리입니다. 여기서 ‘하나’는 세 분이 한 인격이라는 뜻이 아니라, 세 분이 한 하나님이라는 뜻입니다. ‘위격’은 서로 관계를 맺고 말씀하고 행동하시는 구별된 주체를, ‘본질’은 하나님이 하나님 되시는 신적 존재를 가리킵니다.

성경은 성부와 성자와 성령을 구별하여 말하면서도 각각의 신성을 증언합니다. 성부와 성자는 서로 기도하고 보내시므로 동일한 인격은 아닙니다. 그러나 성자는 태초부터 하나님이셨고, 성령도 하나님의 영으로서 거짓말을 속이는 일이 하나님께 거짓말하는 것으로 묘사됩니다(요한복음 1:1, 요한복음 10:30, 사도행전 5:3-4). 또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성부·성자·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라고 명하십니다(마태복음 28:19).

왜 ‘세 분의 하나님’이라고 하면 문제가 되는가

세 분을 각각 독립된 하나님으로 보면 성경의 유일신 신앙과 충돌합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여러 신 가운데 하나라고 말하지 않고, 하나님은 한 분이시라고 가르칩니다(신명기 6:4, 고린도전서 8:4-6). 따라서 삼위일체는 다음 두 주장을 동시에 붙듭니다.

  • 성부·성자·성령은 각각 참 하나님이십니다.
  • 하나님은 세 분의 하나님이 아니라 한 분이십니다.

이를 피하기 위해 교회는 역사적으로 ‘한 본질, 세 위격’이라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이것은 수학적 계산으로 하나님을 설명하려는 공식이 아니라, 성경이 함께 가르치는 두 사실을 어느 한쪽도 버리지 않기 위한 신앙의 언어입니다.

‘서로 다른 인격체’라는 표현의 한계

‘세 분이 서로 다른 인격체’라는 말이 세 위격의 구별을 뜻한다면, 그 자체는 삼위일체와 어긋나지 않습니다. 문제는 ‘인격체’를 각각 독립적인 존재·의지·신적 본질을 가진 세 하나님이라는 의미로 사용할 때 생깁니다. 이 견해는 보통 삼신론으로 불리며, 하나님 한 분이라는 성경의 증언을 훼손합니다.

반대로 세 위격의 구별을 지나치게 약화하여 성부·성자·성령을 한 인격이 상황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면, 양태론에 가까워집니다. 이 경우 예수님의 기도, 성부의 말씀, 성령의 임재처럼 성경에 나타난 위격 간 관계를 제대로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정통 교리는 삼신론과 양태론 사이에서 성경의 두 방향을 함께 보존합니다.

오늘날 ‘이단’이라는 판단은 단순히 표현 하나보다, 그 표현이 하나님을 세 신으로 나누는지 또는 세 위격의 실제 구별을 없애는지를 살펴 이루어집니다. 삼위일체는 하나님을 완전히 설명해 통제하려는 교리가 아니라, 성부·성자·성령의 신성과 상호 구별, 그리고 하나님의 유일성을 동시에 고백하는 교리입니다. 정리하면, 세 분은 위격으로 구별되지만 본질상 한 하나님이므로 ‘세 하나님’이 아니라 ‘삼위일체’라고 부릅니다.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께서 한 본질로 계시며 우리를 구원하시는 진리를 믿게 하소서. 예수님이 명하신 대로 삼위 하나님을 바르게 알게 하시고, 성경의 가르침 안에서 겸손히 믿음으로 서게 하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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