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말씀

사랑하는 친구여, 하나님께서 아담을 찾으시는 장면은 창세기 3장 9절에 나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 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아담이 어디 있는지 몰라서 물으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시기 때문에 아담이 어디에 있는지, 무엇을 했는지 모두 알고 계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담을 찾아다니신 이유는 몇 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은 아담과 대화를 나누고자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아담을 사랑하셨고, 그의 잘못을 지적하고 그와 소통하기 위해 부르셨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인간과의 관계를 얼마나 소중히 여기시는지를 보여줍니다. 인간이 죄를 지었을 때에도 하나님은 그들을 버리지 않으시고, 오히려 그들과 소통하며 회복시키려 하십니다. 둘째, 하나님은 아담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회개하도록 기회를 주셨습니다. "네가 어디 있느냐"는 질문은 단순히 물리적인 위치를 묻는 것이 아니라, 영적인 상태를 묻는 것이기도 합니다. 아담이 자신이 죄를 지었음을 깨닫고 하나님 앞에 나아오도록 하는 기회를 주신 것입니다. 셋째, 이 장면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보여줍니다. 인간은 죄를 지었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버리지 않으시고 찾아오십니다. 이는 우리에게도 큰 위로가 됩니다. 우리가 잘못을 저질렀을 때에도, 하나님은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회복의 기회를 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가 어디에 있든지, 어떤 상태에 있든지 우리를 찾아오십니다. 우리가 죄 가운데 있을 때에도 하나님은 우리를 부르시며, 회복과 용서를 주시기 원하십니다. 이 사실을 기억하며, 하나님 앞에 나아가 우리의 잘못을 고백하고, 그의 은혜를 구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베드로전서 4:8) 하나님의 평안과 사랑이 당신과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