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1:18-25

고린도전서 1:18-25 개역개정

고린도전서 1:18-25 해설

18"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라는 고린도전서 1장 18절 말씀은 복음의 핵심 메시지를 강조합니다. 세상의 지혜로 보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은 이해되지 않고 어리석게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복음을 믿고 받아들이는 사람들에게 십자가는 구원의 능력이자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사랑과 희생의 절정입니다. 이는 신앙을 가진 자와 가지지 않은 자 사이에 인식 차이가 존재하며, 결국 참된 지혜와 능력은 하나님으로부터 온다는 것을 상기시킵니다.

19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에서 하나님의 지혜와 인간의 지혜를 대조하고 있습니다. 이 구절에서 '기록된 바'는 구약 성경 이사야 29장 14절을 인용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지혜와 총명을 넘어서는 하나님의 계획과 의도를 강조하시며, 세상의 지혜와 총명이 하나님의 구원 계획 앞에서는 무력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는 우리로 하여금 인간적인 자랑과 교만을 내려놓고 겸손히 하나님의 지혜에 의지하도록 권면하는 말씀입니다.

20바울은 이 구절에서 세상적인 지혜와 하나님의 지혜의 차이를 강조합니다. 그는 세상의 지혜자들, 학자들, 변론가들이 결국 하나님의 능력과 진리에 도달할 수 없음을 말하며, 세상이 자랑하는 지식과 논증이 하나님 앞에서는 미련하게 보인다고 설명합니다. 이는 인간의 한계를 드러내고, 오직 하나님의 지혜만이 참된 구원과 진리를 제공할 수 있음을 나타냅니다. 바울은 이렇게 하여 고린도 신자들에게 인간의 모든 자랑을 내려놓고 오직 하나님께 의지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21이 구절은 하나님의 지혜와 인간의 지혜의 차이를 강조합니다. 인간의 지혜로는 하나님을 알 수 없기에, 하나님께서는 전도라는 방법을 사용하여 사람들을 구원하기로 하신 것입니다. 여기서 전도는 겉으로 보기에 미련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이는 하나님의 특별한 방식입니다. 인간이 연약함과 무지를 인정하고 믿음을 통해 하나님께 나아갈 때, 하나님의 구원의 능력이 드러나게 됩니다. 이는 사람들이 자신의 지혜나 능력에 의존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방법에 의지해야 함을 보여줍니다.

22이 구절은 사도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 보내는 편지에서 유대인과 헬라인(그리스인)의 영적 추구를 대조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유대인은 기적과 표적을 통해 하나님의 역사와 메시지를 확인하고자 했으며, 이는 그들의 전통과 율법에서 비롯된 기대였습니다. 반면 헬라인은 철학적 지혜와 논리적인 사고를 통해 진리를 찾고자 했습니다. 바울은 이 대조를 통해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양쪽 모두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지 설명하려 하며, 결국 십자가의 복음이 인간의 기대나 방식과는 다르게 작용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23이 구절은 바울 사도가 고린도 교인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의미가 유대인들과 이방인들 각기 다르게 받아들여진다는 점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유대인에게는 메시아가 십자가에 못 박힌다는 것이 신앙과 기대와 맞지 않아 걸림돌이 되며, 이방인들에게는 논리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미련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러나 이러한 전파를 통해 인간의 지혜가 아닌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이 나타나고, 구원의 본질이 드러난다고 말합니다. 이는 복음이 인간의 이해를 초월하는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로 임하게 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24이 구절은 하나님의 은혜로 부름을 받은 사람들에게, 그 출신 배경이 유대인이든 이방인이든 상관없이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로 다가온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는 인종이나 민족적 차별 없이 누구에게나 예수님을 통해 구원의 길이 열려 있다는 것을 강조하며, 세상의 지혜와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초월적인 능력과 지혜가 중요하다는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25이 구절은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이 인간의 이해나 힘을 훨씬 초월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눈에 볼 때 하나님의 방법이나 계획이 어리석어 보일 수도 있지만, 그것조차도 가장 지혜로운 인간보다 더 뛰어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약하다고 여겨질지라도 그 분의 약함조차도 가장 강한 인간보다 더 강하다는 것을 나타내며,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과 신뢰할 만한 능력을 우리에게 상기시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겸손하게 하나님의 뜻을 신뢰하고 따를 필요성을 배우게 됩니다.

고린도전서 1장 해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의 교회의 일치와 복음의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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