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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12:1-16
열왕기상 > 12장 > 1-16절
열왕기상 12:1-16 개역개정
르호보암이 세겜으로 갔으니 이는 온 이스라엘이 그를 왕으로 삼고자 하여 세겜에 이르렀음이더라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전에 솔로몬 왕의 얼굴을 피하여 애굽으로 도망하여 있었더니 이제 그 소문을 듣고 여전히 애굽에 있는 중에
무리가 사람을 보내 그를 불렀더라 여로보암과 이스라엘의 온 회중이 와서 르호보암에게 말하여 이르되
왕의 아버지가 우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왕은 이제 왕의 아버지가 우리에게 시킨 고역과 메운 무거운 멍에를 가볍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왕을 섬기겠나이다
르호보암이 대답하되 갔다가 삼 일 후에 다시 내게로 오라 하매 백성이 가니라
르호보암 왕이 그의 아버지 솔로몬의 생전에 그 앞에 모셨던 노인들과 의논하여 이르되 너희는 어떻게 충고하여 이 백성에게 대답하게 하겠느냐
대답하여 이르되 왕이 만일 오늘 이 백성을 섬기는 자가 되어 그들을 섬기고 좋은 말로 대답하여 이르시면 그들이 영원히 왕의 종이 되리이다 하나
왕이 노인들이 자문하는 것을 버리고 자기 앞에 모셔 있는 자기와 함께 자라난 어린 사람들과 의논하여
이르되 너희는 어떻게 자문하여 이 백성에게 대답하게 하겠느냐 백성이 내게 말하기를 왕의 아버지가 우리에게 메운 멍에를 가볍게 하라 하였느니라
함께 자라난 소년들이 왕께 아뢰어 이르되 이 백성들이 왕께 아뢰기를 왕의 부친이 우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왕은 우리를 위하여 가볍게 하라 하였은즉 왕은 대답하기를 내 새끼 손가락이 내 아버지의 허리보다 굵으니
내 아버지께서 너희에게 무거운 멍에를 메게 하였으나 이제 나는 너희의 멍에를 더욱 무겁게 할지라 내 아버지는 채찍으로 너희를 징계하였으나 나는 전갈 채찍으로 너희를 징계하리라 하소서
삼 일 만에 여로보암과 모든 백성이 르호보암에게 나아왔으니 이는 왕이 명령하여 이르기를 삼 일 만에 내게로 다시 오라 하였음이라
왕이 포학한 말로 백성에게 대답할새 노인의 자문을 버리고
어린 사람들의 자문을 따라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 아버지는 너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나는 너희의 멍에를 더욱 무겁게 할지라 내 아버지는 채찍으로 너희를 징계하였으나 나는 전갈 채찍으로 너희를 징치하리라 하니라
왕이 이같이 백성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이 일은 여호와께로 말미암아 난 것이라 여호와께서 전에 실로 사람 아히야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에게 하신 말씀을 이루게 하심이더라
온 이스라엘이 자기들의 말을 왕이 듣지 아니함을 보고 왕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다윗과 무슨 관계가 있느냐 이새의 아들에게서 받을 유산이 없도다 이스라엘아 너희의 장막으로 돌아가라 다윗이여 이제 너는 네 집이나 돌아보라 하고 이스라엘이 그 장막으로 돌아가니라
열왕기상 12:1-16 해설
1르호보암은 솔로몬의 아들로서 그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습니다. 세겜(나블루스)은 성경에서 중요한 종교적 장소로 여겨졌으며, 모든 이스라엘 집화의 회합과 결정적인 사건들이 많이 벌어진 곳입니다. 르호보암이 세겜으로 간 것은 그가 모든 이스라엘 지파들 앞에서 정당하게 왕으로 인정받기 위한 행위였습니다. 그러나 그의 통치는 지혜와 겸손보다는 억압적인 정책과 피지배 민족에 대한 무관심으로 인해 북이스라엘 열 지파가 여로보암을 중심으로 분리 독립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는 통일된 왕국이 남유다(유다와 베냐민)와 북이스라엘 두 나라로 갈라지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2이 구절은 이스라엘 왕국의 분열 배경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여로보암은 솔로몬 왕 당시 북왕국 이스라엘의 반란 지도자로 등장한 인물입니다. 솔로몬이 그를 죽이려 하자 여로보암은 애굽(현재의 이집트)으로 도망갔고, 그곳에서 망명 생활을 하며 지내던 중 솔로몬의 사망 소식을 듣게 됩니다. 이것은 이후 이스라엘 전체가 남쪽 유다와 북쪽 이스라엘 두 왕국으로 나뉘는 중요한 계기가 됩니다.
3이 구절은 북이스라엘의 첫 번째 왕 여로보암과 이스라엘 백성이 르호보암에게 자신들의 요구를 전달하러 오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솔로몬의 사후, 그의 아들 르호보암이 왕위를 계승했지만, 번영을 누리던 이스라엘은 점차 불만 속에 분열되었습니다. 여로보암은 이미 예언자 아히야에게서 열 지파를 다스릴 자가 될 것이라는 예언을 받았고 (현재는 팔레스타인과 이집트 지역에 해당), 백성들과 함께 무거운 세금과 노동에 대한 부담을 경감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이는 결국 북쪽 열 지파가 르호보암으로부터 독립하게 되는 중요한 계기가 됩니다.
4이 구절은 북이스라엘 열 지파가 르호보암에게 요청하는 장면입니다. 솔로몬 왕의 통치 기간 동안 그는 많은 건축 사업과 프로젝트를 통해 백성들에게 과도한 세금과 강제 노동을 부과하였습니다. 이제 그의 아들 르호보암이 왕위에 오르자, 백성들은 이 요구를 통해 보다 가벼운 통치를 희망하며 그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합니다. 이는 지도자가 백성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공정한 정치를 행할 것을 기대하는 중요한 요청으로 읽힐 수 있습니다.
5르호보암은 솔로몬의 아들로 이스라엘 왕국의 통치자로써, 백성들이 자신에게 세금을 경감해달라고 요청하자 즉시 결정을 내리지 않고 삼 일간 생각할 시간을 요청합니다. 이는 결정이 신중하고 여러 조언을 듣기 위한 시간이었음을 나타내지만, 결과적으로 그는 나이많은 장로들의 조언을 무시하고 젊은 사람들의 조언을 따르면서 이스라엘 왕국이 분열되는 계기가 됩니다. 이 구절은 지도자가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다양한 의견을 철저히 검토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6르호보암 왕은 그의 아버지 솔로몬 왕이 죽은 후 이스라엘의 왕으로 즉위하였습니다. 이 구절에서 그는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게 되자, 솔로몬의 고문관들이었던 노인들에게 조언을 구합니다. 이는 그가 백성들의 요구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를 고민하며 지혜를 찾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리더십의 중요한 덕목 중 하나로 경험과 지혜를 존중하고 이를 바탕으로 결정을 내리는 것이 필요함을 배울 수 있습니다. 헤브론(현재 헤브론)에서 있었던 이 사건은 후대 지도자들에게도 귀감이 됩니다.
7이 구절은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 왕에게 백성의 원로들이 충고하는 장면입니다. 르호보암이 왕위에 오른 후 백성들은 그들의 고된 노동을 덜어달라고 요구했고, 이에 대해 원로들은 왕이 만일 오늘 백성을 섬기며 좋은 말로 응대한다면, 백성이 평생토록 충성스럽게 섬기게 될 것이라고 조언합니다. 이 말씀은 지도자의 겸손과 봉사 정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며, 참된 리더십은 권력의 사용이 아닌 봉사를 통한 신뢰와 존경에서 나온다는 교훈을 줍니다.
8이 구절에서는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 왕이 직면한 중요한 결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르호보암은 이스라엘의 중대한 문제에 대해 노인들이 제공한 지혜로운 조언을 무시하고, 대신 그의 또래 친구들의 의견을 따릅니다. 이는 결국 잘못된 선택으로 이어져 나라가 분열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교훈은 경험과 지혜를 가진 사람들의 충고를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종종 우리의 삶에서 연륜과 신앙심 있는 사람들을 통해 인도하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그들의 조언을 경청하고 겸손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습니다.
9르호보암이 왕위에 오른 후, 백성들이 그의 아버지 솔로몬(예루살렘)의 치세 동안 겪었던 무거운 세금과 부역의 부담을 덜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젊은 신하들은 백성들에게 더욱 강한 통치를 제안했고, 이로 인해 르호보암은 결국 왕국 분열의 원인을 제공하게 됩니다. 이 구절은 지도자의 지혜로운 결정의 중요성과 그 결과가 공동체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하며, 하나님의 인도와 자비를 구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함을 상기시킵니다.
10르호보암 왕이 새로운 왕으로 등극할 때, 그의 통치 방법을 놓고 백성들이 무거운 멍에를 가볍게 해달라는 요청을 했습니다. 이에 대해 르호보암은 경험 없이 자신과 함께 자란 소년들의 조언에 따라 대응했습니다. 이 구절에서 소년들은 르호보암에게 아버지 솔로몬보다 더 강력하고 엄격한 통치를 할 것을 제안하며, 그 상징적인 표현으로 "내 새끼 손가락이 내 아버지의 허리보다 굵으니"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르호보암이 솔로몬보다 더 큰 권위와 힘으로 다스리겠다는 의지를 나타내며, 결과적으로 이러한 결정은 그의 통치를 어렵게 만드는 큰 실수로 이어졌습니다.
11열왕기상 12:11에서는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이 이스라엘 백성을 더 강하게 다루겠다는 의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르호보암은 아버지 솔로몬이 무거운 부담을 지우긴 했지만, 자신은 그보다 더 큰 멍에를 메울 것이며, 채찍 대신 전갈 채찍으로 징계하겠다고 말합니다. 이는 왕권 강화를 위한 의도로 볼 수 있으나, 결과적으로 이스라엘 왕국 분열의 원인이 됩니다. 백성들의 고통과 불만을 무시하고 오히려 강화하려는 그의 태도는 지도자의 역할에서 중요한 경계를 상징하며, 하나님의 공의와 자비를 기억해야 함을 시사합니다.
12르호보암은 솔로몬 왕의 아들로서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습니다. 여로보암과 백성들은 르호보암에게 강제노역과 세금 부담을 줄여 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이에 르호보암은 숙고한 후 답변하기 위해 삼 일 뒤에 다시 오라고 명령하였습니다. 이 구절은 그들이 약속된 날에 다시 와서 르호보암의 대답을 듣기 위해 모인 순간을 묘사합니다. 결국, 르호보암의 거절과 가혹한 태도로 인해 이스라엘 북부 열 지파는 반란을 일으키고 여로보암을 새로운 왕으로 맞이하게 되며, 이는 이스라엘 남북왕국 분열의 시작이 됩니다.
13열왕기상 12:13에서는 북이스라엘의 초대 왕이었던 르호보암이 백성들의 요청에 대해 포악하게 대답하는 장면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구절은 특히 르호보암이 자신의 나이 많은 조언자들의 지혜로운 충고를 무시하고 젊은 참모들의 조언에 따라 백성들에게 강경한 입장을 취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는 결국 북쪽 이스라엘 열 지파가 반기를 들게 되어, 왕국이 남유다와 북이스라엘로 분열되는 중요한 배경 사건 중 하나로 작용합니다. 따라서 이 구절은 지혜로운 조언을 따르는 것의 중요성과 지도자의 말과 행동에 대한 책임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14이 구절은 르호보암 왕이 백성들의 요청을 무시하고 오히려 그 짐을 더 무겁게 하겠다고 선언하는 장면입니다. 르호보암은 솔로몬의 아들로서 왕위를 계승했으나, 경험 많은 장로들의 충고를 외면하고 젊고 경험 없는 사람들의 조언에 따라 더욱 가혹한 정책을 시행하려 했습니다. 이는 결국 북이스라엘(현재의 팔레스타인 일대)과 남유다(현재의 이스라엘 일대)의 분열을 초래하였으며, 백성들은 그의 통치를 거부하게 되어 나라가 두 개로 나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이 사건은 정치적 고집과 어리석음이 어떤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 보여줍니다.
15하나님께서는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의 잘못된 결정과 청소년 고문지대에 따른 백성 불만을 통해 그의 왕국이 분열될 것을 이미 계획하셨습니다. 르호보암은 백성들의 요구를 무시하고보다 가혹한 통치를 선택함으로써 북 이스라엘의 열 지파가 떠나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이는 선지자 아히야가 여로보암에게 예언한 대로 이루어진 것으로, 하나님께서 이미 이를 통해 자신의 뜻을 성취하신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이런 방식으로, 사람의 실수와 고집조차도 하나님의 큰 계획 속에서 쓰임 받는다는 중요한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16이 구절은 이스라엘 왕국의 분열을 설명하는데 중요한 장면입니다.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이 세금 문제와 인력 동원에 대한 백성들의 요청을 무시하면서, 특히 북쪽 지파들이 분노하였습니다. 그 결과, 이들은 더 이상 다윗 왕조와 연관을 두려 하지 않으며 자신들의 장막으로 돌아가라고 선언합니다. 이는 결국 북이스라엘(이스라엘)과 남유다(유다)의 분리로 이어지며, 역사적으로 이는 이스라엘 민족의 큰 전환점을 나타냅니다.
열왕기상 12장 해설
르호보암의 왕위 계승과 이스라엘 왕국의 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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