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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25:32-42
사무엘상 > 25장 > 32-42절
사무엘상 25:32-42
사무엘상 25:32-42 개역개정
다윗이 아비가일에게 이르되 오늘 너를 보내어 나를 영접하게 하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할지로다
또 네 지혜를 칭찬할지며 또 네게 복이 있을지로다 오늘 내가 피를 흘릴 것과 친히 복수하는 것을 네가 막았느니라
나를 막아 너를 해하지 않게 하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네가 급히 와서 나를 영접하지 아니하였더면 밝는 아침에는 과연 나발에게 한 남자도 남겨 두지 아니하였으리라 하니라
다윗이 그가 가져온 것을 그의 손에서 받고 그에게 이르되 네 집으로 평안히 올라가라 내가 네 말을 듣고 네 청을 허락하노라
아비가일이 나발에게로 돌아오니 그가 왕의 잔치와 같은 잔치를 그의 집에 배설하고 크게 취하여 마음에 기뻐하므로 아비가일이 밝는 아침까지는 아무 말도 하지 아니하다가
아침에 나발이 포도주에서 깬 후에 그의 아내가 그에게 이 일을 말하매 그가 낙담하여 몸이 돌과 같이 되었더니
한 열흘 후에 여호와께서 나발을 치시매 그가 죽으니라
나발이 죽었다 함을 다윗이 듣고 이르되 나발에게 당한 나의 모욕을 갚아 주사 종으로 악한 일을 하지 않게 하신 여호와를 찬송할지로다 여호와께서 나발의 악행을 그의 머리에 돌리셨도다 하니라 다윗이 아비가일을 자기 아내로 삼으려고 사람을 보내어 그에게 말하게 하매
다윗의 전령들이 갈멜에 가서 아비가일에게 이르러 그에게 말하여 이르되 다윗이 당신을 아내로 삼고자 하여 우리를 당신께 보내더이다 하니
아비가일이 일어나 몸을 굽혀 얼굴을 땅에 대고 이르되 내 주의 여종은 내 주의 전령들의 발 씻길 종이니이다 하고
아비가일이 급히 일어나서 나귀를 타고 그를 뒤따르는 처녀 다섯과 함께 다윗의 전령들을 따라가서 다윗의 아내가 되니라
사무엘상 25:32-42 해설
32다윗은 나발의 아내 아비가일의 지혜롭고 신속한 대처로 인해 큰 분노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이 구절은 다윗이 아비가일의 행위를 통해 하나님의 섭리와 인도를 보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장면입니다. 다윗은 아비가일이 하나님께서 보내신 사람임을 깨닫고, 그녀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와 보호를 경험하며 감사를 표하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삶 속에서 만나는 여러 상황에서 하나님의 손길과 인도를 항상 찾고 감사해야 함을 가르쳐 줍니다.
33이 구절은 다윗이 아비가일에게 한 말입니다. 다윗은 나발의 무례함에 분노하여 그와 그의 집안을 공격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나발의 아내인 아비가일이 지혜롭게 중재하여 다윗을 설득하고 피를 흘리는 것을 막았습니다. 그녀의 지혜와 용기는 다윗으로 하여금 복수심을 내려놓게 하고, 하나님께서 공의를 이루실 수 있게 했습니다. 그러므로 다윗은 그녀의 지혜를 칭찬하며, 그녀에게 축복을 선언합니다. 이 사건은 하나님의 뜻에 따르는 온유한 중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34이 구절은 다윗이 아비가일에게 감사를 표하는 장면입니다. 다윗은 나발의 무례함과 악한 행동에 분노하여 보복을 결심했으나, 아비가일이 급히 와서 다윗을 만나 그의 격노를 진정시킵니다. 이 과정에서 하나님께서 그의 마음을 막아 나발과 그 집안 사람들을 해치지 않도록 도와주셨음을 깨닫게 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서 공의의 심판자이시며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의 감정적 판단보다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행동해야 함을 배우게 됩니다.
35다윗은 나발의 아내 아비가일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그녀가 가져온 선물을 받아들이고, 그녀를 평안히 집으로 돌려보낸다. 이는 다윗이 아비가일의 지혜로운 중재를 받아들여 나발과 그의 가족에 대한 보복 계획을 철회함으로써 하나님의 뜻에 따라 분노를 억제하고 평화를 선택하는 중요한 순간이다. 여기서 우리는 지혜롭고 신속한 행동이 위험한 상황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지를 배울 수 있으며, 동시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지혜와 인내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
36아비가일이 나발에게 돌아왔을 때, 나발은 왕의 잔치와 같은 성대한 잔치를 벌이고 크게 취해 있었습니다. 아비가일은 이러한 상황에서 지혜롭게 행동하여 나발이 술에서 깰 때까지, 즉 밝는 아침까지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당시 아비가일의 지혜와 인내를 보여주는 부분으로, 충동적으로 행동하지 않고 상황을 면밀히 관찰하고 가장 적절한 시점을 기다린다는 중요한 교훈을 제공합니다.
37이 구절은 나발의 아내인 아비가일이 다윗과 그의 사람들을 나발의 무례한 행동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중재한 사건을 설명합니다. 이후, 아비가일은 남편 나발에게 자신이 했던 일을 말합니다. 포도주에서 깬 후 그녀의 말을 들은 나발은 큰 충격을 받게 되고, 이는 그가 결국 심장마비와 비슷한 상태에 빠지는 원인이 됩니다. 이 사건은 하나님께서 악행에 대해 어떻게 심판하시는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지혜롭고 믿음 있는 행동을 통해 상황을 변하게 할 수 있다는 교훈을 줍니다.
38이 구절은 나발의 죽음을 설명합니다. 열흘 후에 여호와가 나발을 치셨다는 것은, 그의 악함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임했음을 의미합니다. 나발은 다윗과 그의 사람들을 도울 기회를 거부하고 오히려 모욕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된 것입니다. 이 사건은 하나님의 공의와 자비를 깨닫게 해 주며, 사람들의 행위와 말이 하나님 앞에서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39다윗이 나발의 죽음을 듣고 여호와를 찬송한 것은 하나님께서 나발의 악행에 대한 공의를 베푸셨음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다윗은 자신의 손으로 복수하지 않고 하나님의 정의에 맡겼으며, 이것은 다윗이 어떻게 하나님을 신뢰하고 순종했는지를 보여줍니다. 또한, 그 후 다윗이 나발의 아내 아비가일을 아내로 맞으려 한 것은 당시 문화적 관습과 계대결혼의 일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성경은 하나님의 정의와 인간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관계와 결혼에 대한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40이 구절은 다윗이 아비가일을 아내로 맞이하기 위해 자신의 전령들을 보낸 상황을 이야기합니다. 앞서 다윗은 나발의 무례한 행동에 분노했지만, 나발의 아내 아비가일의 지혜로운 중재 덕분에 화를 낼 수 있었습니다. 이후 나발이 사망하자, 다윗은 그 지혜롭고 용감한 여인 아비가일에게 사랑과 존경을 표하며 자신의 반려자로 삼기로 결심합니다. 이 행위는 당시의 사회적, 문화적 맥락에서 충분히 이해될 수 있으며, 또한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중요하게 자리 잡습니다.
41이 구절에서 아비가일은 자신의 남편 나발의 죽음 후 다윗의 청혼을 받는 장면입니다. 아비가일은 겸손과 순종을 표현하며 다윗에게 자신을 그의 하인으로 여긴다고 말합니다. "내 주의 여종"이라 자칭하며 다윗의 사신들의 발 씻길 종이 되겠다는 표현은 그녀의 철저한 겸손과 신실함, 그리고 권위에 대한 순복을 나타냅니다. 이는 당시 문화에서 종이 주인의 발을 씻기는 행동이었으며, 그녀가 다윗에게 얼마나 충성스럽고 헌신적인지를 보여줍니다. 또한 이러한 자세를 통해 아비가일은 하나님의 뜻에 따르는 삶과 지도자를 존경하는 태도의 본보기를 제공합니다.
42이 구절은 아비가일이 다윗과 결혼하게 되는 장면을 묘사합니다. 당시 아비가일은 자신의 남편 나발이 사망한 후 과부가 되었으나, 곧바로 다윗의 전령들이 그녀에게 와서 다윗과 결혼할 것을 요청합니다. 아비가일은 이를 수락하고 급히 준비하여 다섯 명의 처녀들과 함께 나귀를 타고 다윗에게 갑니다. 이 사건은 힘든 상황 속에서도 지혜롭고 신실하며 용기 있는 행동을 보여주었던 아비가일의 신앙적 모습을 강조하며, 또한 하나님의 섭리와 역할에 대한 깊은 믿음을 상징적으로 나타냅니다.
사무엘상 25장 해설
나발과 아비가일, 다윗의 만남과 지혜의 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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