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6:1-21

사무엘상 6:1-21 개역개정

사무엘상 6:1-21 해설

1이 구절은 블레셋 사람들이 여호와의 궤를 전리품으로 차지한 후 그들의 지방에 보관하고 있었던 기간을 나타냅니다. 이 일곱 달 동안 블레셋 사람들은 여러 심각한 재앙을 겪게 되는데, 이는 그들이 신성한 궤를 합당치 않게 다루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를 통해 이방인들에게도 자신의 주권과 거룩함을 보여주셨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결국 이 재앙들을 견디지 못하고 회의하여 궤를 돌려보내기로 결정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거룩함과 공의를 깨닫고, 그분의 뜻에 순종하는 삶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배울 수 있습니다.

2블레셋 사람들이 여호와의 궤를 반환하려고 고민하여 그들의 제사장들과 점술가들에게 조언을 구하는 장면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로부터 빼앗은 언약궤가 블레셋 땅에 머무는 동안 재앙이 닥치자, 이를 불안하게 여긴 블레셋 지도자들은 하나님의 궤를 돌려보내야겠다고 결심합니다. 그들은 이 신성한 물건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몰랐기에, 종교적 지도자들인 제사장들과 복술자들에게 지혜를 구하여 하나님께 무례함 없이 궤를 안전하게 되돌리는 방법을 찾으려고 한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거룩함과 능력을 인정하고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3이 구절은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의 언약궤 때문에 겪고 있는 재앙을 해결하기 위해 취해야 할 조치를 논의하는 장면입니다. 블레셋의 제사장들과 점술가들은 언약궤를 이스라엘로 돌려보내면서 그냥 보내지 않고 속건제를 함께 드려야 한다고 제안합니다. 이는 자신들의 범죄에 대한 용서를 구하고 그들이 겪는 병과 재앙이 끝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입니다. 이러한 행위는 고대 근동 지역에서 신의 노여움을 풀기 위한 중요한 의식으로 간주되었습니다.

4이 구절은 블레셋 사람들이 언약궤를 이스라엘에게 돌려보내기로 하면서 그 방법을 논의하는 장면입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여호와께 드릴 속건제물로 금으로 만든 독종과 쥐 다섯 마리를 준비하라고 결정합니다. 이는 그들 지역의 방백(지방 통치자) 수에 따라 상징적으로 만든 것입니다. 이러한 재물은 자신들과 통치자들이 겪었던 재앙, 즉 페스트 혹은 전염병과 같은 질병으로 인한 고통을 나타내며, 이를 통해 그들의 죄를 인정하고 여호와의 노여움을 풀기 위한 시도의 일환입니다.

5이 구절은 블레셋 사람들이 하나님의 궤를 돌려보내면서 당시 겪고 있던 재앙에서 벗어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지침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겪고 있는 독한 종기와 쥐로 인한 피해를 묘사하는 형상들을 만들어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바치면서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고 제안받았습니다. 이는 그들의 재앙이 하나님의 궤를 훼손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하나님께서 그들 위에서 죄악에 대해 가볍게 행동하시기를 바라며 충실히 속죄하려는 시도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6사무엘상 6:6에서 블레셋 사람들은 하나님의 궤를 돌려보내려고 하는 과정에서 자신들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지 말라고 경고 받습니다. 이는 애굽인과 바로가 하나님께서 보내신 재앙들을 겪은 후에야 이스라엘 백성을 자유롭게 한 사건을 상기시키며, 동일한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주의를 주는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의미는 인간의 완악한 마음이 하나님의 섭리를 받아들이지 못하게 하여 결국 큰 고통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겸손히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7이 구절은 블레셋 사람들이 법궤를 이스라엘로 돌려보내는 장면을 설명합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하나님의 법궤로 인한 재앙을 겪고 이를 돌려주기로 결정했습니다. 새 수레와 멍에를 메어 보지 않은 젖 나는 소 두 마리를 사용한 이유는, 만약 소들이 자연스럽게 베세메스로 향한다면 그것이 하나님의 역사임을 확인하기 위함입니다. 이는 인간의 개입 없이도 하나님께서 그들을 이끄신다는 신뢰와 믿음을 나타냅니다. 또한 어린 송아지들로부터 떼어놓음으로써 소들이 자연 본능과 반대로 행동하게 되는데, 이는 하나님의 능력을 증명하는 중요한 상징적 행위입니다.

8이 구절은 블레셋 사람들이 하나님의 궤를 이스라엘에게 돌려주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궤를 빼앗은 후 많은 재앙이 일어나자, 그들은 궤가 가져온 재앙을 피하고자 속건제로 금으로 만든 물건들을 함께 돌려보내기로 합니다. 구체적으로 여호와의 궤를 수레에 싣고 속건제로 드릴 금으로 만든 물건들은 따로 상자에 담아 함께 보내며, 이는 자신들의 죄를 사함받고 재앙에서 벗어나기 위함입니다. 이러한 행위는 하나님께 대한 두려움과 존경심에서 비롯된 것으로,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권능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9이 구절은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의 언약궤를 돌려보내는 과정에서 하나님의 뜻을 확인하려는 장면입니다. 그들은 언약궤가 벧세메스로 되돌아가는지 여부를 통해 재앙이 하나님의 징벌인지 아니면 우연한 것인지를 판별하려 했습니다. 이는 인간이 신적 징벌과 자연 현상을 구분하고자 하는 고대의 독특한 방법이며, 동시에 당시 사람들의 신앙 심리와 문화적 배경을 잘 보여줍니다.

10이 구절은 블레셋 사람들이 언약궤를 이스라엘로 돌려보내기 위해 어떻게 준비했는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젖 나는 소 두 마리를 수레에 메우고 그들의 송아지들을 집에 가둠으로써, 이 소들이 본능적으로 송아지들에게 돌아가려 할 것임에도 불구하고, 주의 인도하심을 받아 베세메스로 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뜻과 능력을 시험해 보고자 한 것이며, 실제로 소들이 인도를 받아 곧바로 베세메스로 갔다는 다음 구절에서 확인됩니다. 이는 하나님의 강력한 주권과 개입을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11블레셋 사람들이 여호와의 궤를 이스라엘에게 돌려보내기 위해 준비하는 장면입니다. 그들은 여호와의 궤와 함께 그들 고통의 원인으로 생각한 독종(염증)을 상징하는 금 쥐들과 독종 형상을 만들어 함께 수레에 실었습니다. 이는 블레셋 사람들이 자신들이 겪었던 재앙이 여호와로부터 왔다는 것을 인정하고, 그의 진노를 피하기 위한 속죄의 표식으로 바친 것입니다. 이러한 행동은 그들이 이방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여호와의 권능을 두려워하며 존중했음을 보여줍니다.

12하나님의 언약궤가 블레셋 사람들에게서 이스라엘로 돌아오는 장면을 묘사하는 구절입니다. 블레셋 사람들이 하나님의 언약궤를 돌려보내기 위해 암소를 이용했을 때, 그 암소들은 아무런 안내자 없이도 벧세메스 길로 올바르게 걸어갔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주관하신 사건임을 보여주며, 그분의 능력과 계획이 운동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암소들이 울며 좌우로 치우치지 않고 목표한 대로 갔다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에 대한 절대적 순종과 정직함을 상징하며, 벧세메스 경계선까지 따라간 블레셋 방백들은 비록 이방인이지만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 앞에 복종하게 됨을 볼 수 있습니다.

13벧세메스 사람들은 블레셋에서 돌아온 언약궤를 보고 기뻐했습니다. 이 장면은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인 언약궤가 다시 이스라엘 땅으로 돌아옴을 의미합니다. 벧세메스는 유다 지파의 성읍이었고, 그들은 언약궤의 귀환을 통해 하나님의 보호와 은혜가 다시 돌아온 것을 확인하며 즐거워했습니다. 이는 또한 하나님께서 그들의 간구를 들어주시고, 적대국인 블레셋에게서 구출해 주신 것에 대한 감사의 표현입니다.

14블레셋 사람들이 법궤를 돌려보낸 후 수레가 벧세메스에 도착했을 때, 벧세메스 사람들은 이를 기쁘게 맞이합니다. 마침 여호수아의 밭 큰 돌 있는 곳에서 수레가 멈췄습니다. 그들은 즉시 감사의 표시로 수레의 나무를 꺾고 함께 온 암소들을 번제물로 여호와께 드렸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성물인 법궤가 다시 이스라엘 땅으로 돌아온 것을 환영하고 감사하는 표현입니다. 이러한 행동은 하나님의 임재를 인정하고 예배드리는 중요한 신앙적 사건입니다.

15레위인들은 여호와의 궤를 벧세메스로 운반한 후, 궤와 함께 있던 금 보물이 담긴 상자를 내려 큰 돌 위에 놓았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성물을 다루는 일에 있어 레위인의 지도력과 책임을 강조합니다.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 사건을 통해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고, 이에 대한 감사와 경외심으로 번제와 다른 제사를 드렸습니다. 벧세메스 사람들이 제사를 드린 행위는 하나님께 대한 헌신과 순종을 나타내며, 공동체가 신앙적으로 하나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16이 구절은 블레셋 다섯 방백들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행하신 기적을 목격하고 에그론(현대의 텔 미크네)으로 돌아간 장면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능력과 그가 그의 백성을 보호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건입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언약궤를 돌려보내면서 경험한 여러 재앙을 통해 하나님의 강력한 권능을 인정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그들이 섬기는 신들보다 여호와 하나님의 능력이 크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영광과 주권을 이방인들에게도 드러내셨습니다.

17블레셋 사람들은 언약궤를 돌려보내며 여호와께 속건제물로 금으로 만든 독종을 드렸습니다. 이 금 독종은 블레셋의 주요 다섯 도시인 아스돗(아슈도드), 가사(가자), 아스글론, 가드와 에그론 각각을 상징하였습니다. 이는 각 도시에 내렸던 재앙에 대한 속죄와 화해의 의미로 하나님께 바친 것입니다. 그들은 이러한 고통이 이스라엘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임을 인정하고, 이를 통해 평안과 회복을 구하려 했습니다.

18이 구절은 블레셋 사람들이 여호와의 궤를 이스라엘 백성에게 되돌려 줄 때, 금으로 만든 쥐와 종기를 함께 바친 사건을 설명합니다. 여기서 금 쥐들은 블레셋의 다섯 방백들에게 속한 모든 성읍을 상징하며, 그들이 여호와의 궤로 인해 겪었던 재앙(쥐로 인한 피해와 종기)을 회개하는 표시입니다. 이 돌은 벧세메스(베이트 세메쉬)의 사람 여호수아의 밭에 놓여져 있으며, 이는 하나님의 권능과 그의 궤를 받드는 것을 기념하는 표시로써 오늘까지 남아 있다고 성경은 전하고 있습니다.

19벧세메스 사람들은 하나님의 궤에 대한 두려움과 경외감을 잃고 무분별하게 궤를 들여다봄으로써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훼손했습니다. 이에 따라 하나님은 그들을 즉각적으로 심판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성스러움을 결코 방관하지 않으신다는 사실을 잘 보여줍니다. 또한, 이 사건은 우리가 하나님에 대해 가져야 할 경외심과 존경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그의 명령을 준수하는 것의 필요성을 일깨워줍니다.

20벧세메스 사람들이 블레셋인들이 돌려보낸 하나님의 언약궤를 받았을 때, 그들이 떠받든 궤에서 벌어진 일로 인해 두려움을 느끼며 질문한 내용입니다. 당시 이 사건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신성하게 유지하시고 경외하도록 하신 방법으로 이해됩니다. 벧세메스 사람들은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는 자가 없음을 인정하고, 그들의 죄와 연약함을 깨달았기 때문에 이러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절대적인 거룩함과 인간의 죄성을 대비시키며,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어떤 마음가짐이 필요한지를 가르칩니다.

21블레셋 사람들이 여호와의 언약궤를 되돌려준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블레셋 사이의 전투에서 패한 이스라엘은 언약궤를 빼앗겼으나, 블레셋 사람들은 궤로 인해 여러 재앙을 겪게 됩니다. 결국 그들은 궤가 문제의 원인임을 깨닫고 돌려주기로 합니다. 전령들이 기럇여아림(현재는 쿠이르벨라) 주민에게 와서 블레셋 사람들이 궤를 반환했음을 알리고, 주민들에게 이를 받아갈 것을 요청한 장면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향한 보호와 능력을 다시금 보여주는 중요한 순간입니다.

사무엘상 6장 해설

하나님의 궤를 이스라엘에게 돌려준 블레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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