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6:11-21

사무엘상 6:11-21 개역개정

사무엘상 6:11-21 해설

11블레셋 사람들이 여호와의 궤를 이스라엘에게 돌려보내기 위해 준비하는 장면입니다. 그들은 여호와의 궤와 함께 그들 고통의 원인으로 생각한 독종(염증)을 상징하는 금 쥐들과 독종 형상을 만들어 함께 수레에 실었습니다. 이는 블레셋 사람들이 자신들이 겪었던 재앙이 여호와로부터 왔다는 것을 인정하고, 그의 진노를 피하기 위한 속죄의 표식으로 바친 것입니다. 이러한 행동은 그들이 이방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여호와의 권능을 두려워하며 존중했음을 보여줍니다.

12하나님의 언약궤가 블레셋 사람들에게서 이스라엘로 돌아오는 장면을 묘사하는 구절입니다. 블레셋 사람들이 하나님의 언약궤를 돌려보내기 위해 암소를 이용했을 때, 그 암소들은 아무런 안내자 없이도 벧세메스 길로 올바르게 걸어갔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주관하신 사건임을 보여주며, 그분의 능력과 계획이 운동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암소들이 울며 좌우로 치우치지 않고 목표한 대로 갔다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에 대한 절대적 순종과 정직함을 상징하며, 벧세메스 경계선까지 따라간 블레셋 방백들은 비록 이방인이지만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 앞에 복종하게 됨을 볼 수 있습니다.

13벧세메스 사람들은 블레셋에서 돌아온 언약궤를 보고 기뻐했습니다. 이 장면은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인 언약궤가 다시 이스라엘 땅으로 돌아옴을 의미합니다. 벧세메스는 유다 지파의 성읍이었고, 그들은 언약궤의 귀환을 통해 하나님의 보호와 은혜가 다시 돌아온 것을 확인하며 즐거워했습니다. 이는 또한 하나님께서 그들의 간구를 들어주시고, 적대국인 블레셋에게서 구출해 주신 것에 대한 감사의 표현입니다.

14블레셋 사람들이 법궤를 돌려보낸 후 수레가 벧세메스에 도착했을 때, 벧세메스 사람들은 이를 기쁘게 맞이합니다. 마침 여호수아의 밭 큰 돌 있는 곳에서 수레가 멈췄습니다. 그들은 즉시 감사의 표시로 수레의 나무를 꺾고 함께 온 암소들을 번제물로 여호와께 드렸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성물인 법궤가 다시 이스라엘 땅으로 돌아온 것을 환영하고 감사하는 표현입니다. 이러한 행동은 하나님의 임재를 인정하고 예배드리는 중요한 신앙적 사건입니다.

15레위인들은 여호와의 궤를 벧세메스로 운반한 후, 궤와 함께 있던 금 보물이 담긴 상자를 내려 큰 돌 위에 놓았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성물을 다루는 일에 있어 레위인의 지도력과 책임을 강조합니다.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 사건을 통해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고, 이에 대한 감사와 경외심으로 번제와 다른 제사를 드렸습니다. 벧세메스 사람들이 제사를 드린 행위는 하나님께 대한 헌신과 순종을 나타내며, 공동체가 신앙적으로 하나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16이 구절은 블레셋 다섯 방백들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행하신 기적을 목격하고 에그론(현대의 텔 미크네)으로 돌아간 장면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능력과 그가 그의 백성을 보호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건입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언약궤를 돌려보내면서 경험한 여러 재앙을 통해 하나님의 강력한 권능을 인정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그들이 섬기는 신들보다 여호와 하나님의 능력이 크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영광과 주권을 이방인들에게도 드러내셨습니다.

17블레셋 사람들은 언약궤를 돌려보내며 여호와께 속건제물로 금으로 만든 독종을 드렸습니다. 이 금 독종은 블레셋의 주요 다섯 도시인 아스돗(아슈도드), 가사(가자), 아스글론, 가드와 에그론 각각을 상징하였습니다. 이는 각 도시에 내렸던 재앙에 대한 속죄와 화해의 의미로 하나님께 바친 것입니다. 그들은 이러한 고통이 이스라엘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임을 인정하고, 이를 통해 평안과 회복을 구하려 했습니다.

18이 구절은 블레셋 사람들이 여호와의 궤를 이스라엘 백성에게 되돌려 줄 때, 금으로 만든 쥐와 종기를 함께 바친 사건을 설명합니다. 여기서 금 쥐들은 블레셋의 다섯 방백들에게 속한 모든 성읍을 상징하며, 그들이 여호와의 궤로 인해 겪었던 재앙(쥐로 인한 피해와 종기)을 회개하는 표시입니다. 이 돌은 벧세메스(베이트 세메쉬)의 사람 여호수아의 밭에 놓여져 있으며, 이는 하나님의 권능과 그의 궤를 받드는 것을 기념하는 표시로써 오늘까지 남아 있다고 성경은 전하고 있습니다.

19벧세메스 사람들은 하나님의 궤에 대한 두려움과 경외감을 잃고 무분별하게 궤를 들여다봄으로써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훼손했습니다. 이에 따라 하나님은 그들을 즉각적으로 심판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성스러움을 결코 방관하지 않으신다는 사실을 잘 보여줍니다. 또한, 이 사건은 우리가 하나님에 대해 가져야 할 경외심과 존경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그의 명령을 준수하는 것의 필요성을 일깨워줍니다.

20벧세메스 사람들이 블레셋인들이 돌려보낸 하나님의 언약궤를 받았을 때, 그들이 떠받든 궤에서 벌어진 일로 인해 두려움을 느끼며 질문한 내용입니다. 당시 이 사건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신성하게 유지하시고 경외하도록 하신 방법으로 이해됩니다. 벧세메스 사람들은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는 자가 없음을 인정하고, 그들의 죄와 연약함을 깨달았기 때문에 이러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절대적인 거룩함과 인간의 죄성을 대비시키며,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어떤 마음가짐이 필요한지를 가르칩니다.

21블레셋 사람들이 여호와의 언약궤를 되돌려준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블레셋 사이의 전투에서 패한 이스라엘은 언약궤를 빼앗겼으나, 블레셋 사람들은 궤로 인해 여러 재앙을 겪게 됩니다. 결국 그들은 궤가 문제의 원인임을 깨닫고 돌려주기로 합니다. 전령들이 기럇여아림(현재는 쿠이르벨라) 주민에게 와서 블레셋 사람들이 궤를 반환했음을 알리고, 주민들에게 이를 받아갈 것을 요청한 장면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향한 보호와 능력을 다시금 보여주는 중요한 순간입니다.

사무엘상 6장 해설

블레셋이 하나님의 궤를 이스라엘에게 돌려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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