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베드로후서 3:1-13
베드로후서 > 3장 > 1-13절
베드로후서 3:1-13 개역개정
사랑하는 자들아 내가 이제 이 둘째 편지를 너희에게 쓰노니 이 두 편지로 너희의 진실한 마음을 일깨워 생각나게 하여
곧 거룩한 선지자들이 예언한 말씀과 주 되신 구주께서 너희의 사도들로 말미암아 명하신 것을 기억하게 하려 하노라
먼저 이것을 알지니 말세에 조롱하는 자들이 와서 자기의 정욕을 따라 행하며 조롱하여
이르되 주께서 강림하신다는 약속이 어디 있느냐 조상들이 잔 후로부터 만물이 처음 창조될 때와 같이 그냥 있다 하니
이는 하늘이 옛적부터 있는 것과 땅이 물에서 나와 물로 성립된 것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된 것을 그들이 일부러 잊으려 함이로다
이로 말미암아 그 때에 세상은 물이 넘침으로 멸망하였으되
이제 하늘과 땅은 그 동일한 말씀으로 불사르기 위하여 보호하신 바 되어 경건하지 아니한 사람들의 심판과 멸망의 날까지 보존하여 두신 것이니라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다는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이 모든 것이 이렇게 풀어지리니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냐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가 있는 곳인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베드로후서 3:1-13 해설
1이 구절에서 베드로는 자신이 두 번째 편지를 쓰고 있음을 밝히며, 성도들에게 진실한 마음을 일깨워주고자 함을 강조합니다. 그는 앞서 보낸 첫 번째 편지와 이번 두 번째 편지를 통해,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과 그 가르침을 상기하며 신앙의 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이 구절은 또한 베드로가 무엇보다도 성도들의 진실하고 순수한 믿음을 중요시 여긴다는 점을 보여주며, 반복적으로 말씀을 상기시키는 것이 신앙 성장에 필수적임을 암시합니다.
2이 구절은 베드로가 독자들에게 성경의 중요성과 하나님의 말씀을 상기시키고 있습니다. '거룩한 선지자들이 예언한 말씀'이란 구약성경의 예언들과 계시를 의미하며, '주 되신 구주께서 너희의 사도들로 말미암아 명하신 것'은 신약 성경에 기록된 예수님의 가르침과 사도들을 통한 계시를 뜻합니다. 이 두 가지는 모두 하나님의 계획과 진리를 드러내기 위해 주어진 것이므로, 신자들은 이를 기억하고 삶에서 실천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베드로는 이렇게 함으로써 독자들이 흔들리지 않고 믿음을 지키도록 격려하고 있습니다.
3이 구절은 사도 베드로가 말세에 있을 조롱과 시험에 대해 경고하며 신앙인들에게 주의를 주는 부분입니다. 베드로는 마지막 때가 되면 사람들 중 자신들의 욕망을 따라 행동하며 신앙의 가치와 교리를 비웃고 조롱하는 자들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는 그리스도인들이 이러한 시련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믿음을 굳건히 지켜야 함을 권면하는 말씀으로, 하나님 말씀의 진리와 예언의 성취를 우리가 끝까지 신뢰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4이 구절은 베드로후서 3장에서 거짓 교사들이 주님의 재림을 의심하며 조롱하는 상황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다시 오신다는 약속이 지켜지지 않고 있으며, 세상이 처음 창조된 이후로 변함없이 그대로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이들의 시각은 하나님의 시간 관념과 인간의 시간 관념이 다름을 간과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때가 되면 계획하신 대로 모든 일을 이루실 것이며, 심판과 구원의 약속 또한 반드시 성취될 것입니다. 이는 신자들에게 인내와 믿음을 가지고 살아갈 것을 권면하는 중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5이 구절은 사람들이 하나님이 창조한 세상의 기원을 일부러 잊고 무시하려는 경향에 대해 경고하고 있습니다. 하늘과 땅, 그리고 모든 피조물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이 창조의 과정이 물과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상기시킵니다. 이는 창세기 1장에서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신다"는 말씀을 근거로 하고 있습니다. 베드로후서는 이러한 망각이나 무지를 통해 사람들의 믿음에서 멀어지는 것을 방지하고자 하며, 하나님의 강력한 창조와 유지 능력을 기억하도록 도전합니다.
6이 구절은 노아의 홍수를 언급하며, 하나님의 심판으로 인해 당시 세상이 물로 멸망한 사건을 가리킵니다. 이는 하나님의 정의와 심판에 대한 경고로, 죄악이 깊어진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노아와 그의 가족을 제외한 모든 생명체를 물로 멸하셨습니다. 이 사례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이 약속하신 대로 심판과 구원이 반드시 이루어짐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또한 미래에 있을 최후의 심판과 새 하늘과 새 땅의 도래를 기억하며 경건하게 살아가야 할 필요성을 상기하게 됩니다.
7이 구절은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 현재의 하늘과 땅이 불사름을 위해 보호되고 있으며, 그날은 경건하지 않은 사람들의 심판과 멸망을 위한 날이라는 것을 설명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세상을 심판하실 날이 올 것임을 경고하고 있으며, 그날까지 우주 만물이 하나님의 섭리에 따라 유지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로써 성도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 경건한 삶을 살도록 촉구하는 동시에, 최후의 심판 때가 되면 악인이 반드시 멸망하게 될 것을 확신하게 합니다.
8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시간을 초월하시는 존재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즉, 인간의 시간 개념으로 하나님의 일을 판단하려 하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하루와 천 년이 동일하게 보이는 것은 그만큼 하나님께서는 영원하시며, 그분의 계획과 섭리는 우리가 이해하는 시간의 틀에 제한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는 믿음 안에서 기다림과 인내를 가지라는 권면에도 연결되며, 하나님의 약속은 지체하지 않음을 상기시킵니다.
9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일들이 늦어지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이는 그분의 계획과 뜻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구원을 위해 오래 참으시며, 모든 사람이 회개하여 멸망하지 않고 구원에 이르기를 원하시는 너그러운 마음을 가지고 계십니다. 이 구절은 신앙인들에게 인내와 희망을 가지며 주님의 뜻에 따를 것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10이 구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종말의 날에 대한 말씀입니다. "주의 날"은 예기치 않게 도둑처럼 오는 날로 묘사되며, 이는 그날이 언제 올지 아무도 알 수 없다는 경고를 담고 있습니다. 하늘이 큰 소리와 함께 사라지고, 이 세상의 모든 물질과 땅이 뜨거운 불에 의해 소멸될 것이라는 표현은 종말의 엄청난 파괴력을 상징합니다. 또한 그날에는 모든 일이 드러나게 되어 각 사람의 행위가 심판을 받을 것임을 나타냅니다. 이 구절을 통해 우리는 신앙 생활에서 언제나 깨어있고 준비된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11이 구절은 베드로 사도가 종말의 날에 세상과 그 안의 모든 것이 불타 없어질 것을 경고한 후, 그에 따라 신자들이 어떻게 살아야 할지 권면하는 말씀입니다. "풀어지리니"는 모든 것의 소멸을 의미하며, 이에 대해 베드로는 믿는 이들이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살아가야 마땅하다고 강조합니다. 즉, 이 땅에서 우리의 삶은 일시적이며 언젠가는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것이므로 매일의 생활 속에서 거룩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태도를 유지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12이 구절은 종말의 날, 즉 하나님의 날에 대한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 여기서 사도 베드로는 하나님의 날을 간절히 기다리고 사모하도록 권고합니다. 이 날에는 하늘이 불에 타서 사라지고, 물질 또한 뜨거운 불에 녹아내리는 극적인 변화를 겪게 될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세상을 심판하시고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시는 과정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이러한 말씀은 신자들에게 영원한 소망과 준비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며, 하나님 앞에서 거룩하고 경건한 삶을 살도록 독려합니다.
13이 구절은 사도 베드로가 말세에 대한 소망을 품고 있는 성도들을 격려하기 위해 쓴 내용입니다. "그의 약속대로"라는 표현은 하나님께서 세상 끝날에 이루실 새 하늘과 새 땅에 대한 약속을 가리킵니다. 이 새로운 창조는 죄와 고통, 불의가 없는 의로운 곳으로 묘사됩니다. 성도들은 하나님의 신실하신 약속을 믿고 현재의 어려움과 고난을 견디며 소망 가운데 살아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또한 우리의 믿음이 단지 현세적인 것에 머무르지 않고, 영원한 희망을 가지고 있음을 상기시켜 줍니다.
베드로후서 3장 해설
주님의 약속과 새 하늘과 새 땅의 희망
베드로후서 3:1-13 관련 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