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사도행전 18:11-28
사도행전 > 18장 > 11-28절
사도행전 18:11-28 개역개정
일 년 육 개월을 머물며 그들 가운데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니라
갈리오가 아가야 총독 되었을 때에 유대인이 일제히 일어나 바울을 대적하여 법정으로 데리고 가서
말하되 이 사람이 율법을 어기면서 하나님을 경외하라고 사람들을 권한다 하거늘
바울이 입을 열고자 할 때에 갈리오가 유대인들에게 이르되 너희 유대인들아 만일 이것이 무슨 부정한 일이나 불량한 행동이었으면 내가 너희 말을 들어 주는 것이 옳거니와
만일 문제가 언어와 명칭과 너희 법에 관한 것이면 너희가 스스로 처리하라 나는 이러한 일에 재판장 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하고
그들을 법정에서 쫓아내니
모든 사람이 회당장 소스데네를 잡아 법정 앞에서 때리되 갈리오가 이 일을 상관하지 아니하니라
바울은 더 여러 날 머물다가 형제들과 작별하고 배 타고 수리아로 떠나갈새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도 함께 하더라 바울이 일찍이 서원이 있었으므로 겐그레아에서 머리를 깎았더라
에베소에 와서 그들을 거기 머물게 하고 자기는 회당에 들어가서 유대인들과 변론하니
여러 사람이 더 오래 있기를 청하되 허락하지 아니하고
작별하여 이르되 만일 하나님의 뜻이면 너희에게 돌아오리라 하고 배를 타고 에베소를 떠나
가이사랴에 상륙하여 올라가 교회의 안부를 물은 후에 안디옥으로 내려가서
얼마 있다가 떠나 갈라디아와 브루기아 땅을 차례로 다니며 모든 제자를 굳건하게 하니라
알렉산드리아에서 난 아볼로라 하는 유대인이 에베소에 이르니 이 사람은 언변이 좋고 성경에 능통한 자라
그가 일찍이 주의 도를 배워 열심으로 예수에 관한 것을 자세히 말하며 가르치나 요한의 세례만 알 따름이라
그가 회당에서 담대히 말하기 시작하거늘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듣고 데려다가 하나님의 도를 더 정확하게 풀어 이르더라
아볼로가 아가야로 건너가고자 함으로 형제들이 그를 격려하며 제자들에게 편지를 써 영접하라 하였더니 그가 가매 은혜로 말미암아 믿은 자들에게 많은 유익을 주니
이는 성경으로써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증언하여 공중 앞에서 힘있게 유대인의 말을 이김이러라
사도행전 18:11-28 해설
11이 구절은 사도 바울이 고린도(현재의 그리스)의 교회에서 약 1년 6개월 동안 머물며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친 것을 말합니다. 이는 바울의 선교 활동 중 중요한 시기로, 그는 그곳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우는 데 큰 기여를 했습니다. 고린도라는 지역은 당시 상업과 문화의 중심지였기 때문에, 이곳에서의 그의 사역은 훗날 기독교가 널리 퍼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12이 구절은 갈리오가 아가야(현대의 그리스 남부 지역) 총독 시절에 유대인들이 바울을 대적해 법정으로 데려가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 상황은 바울의 선교 활동이 당시 유대 공동체 내에서 커다란 논쟁과 반발을 불러일으켰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갈리오라는 역사적 인물의 존재는 사도행전의 기록이 실제 역사를 반영하고 있음을 뒷받침하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반발과 박해에도 불구하고, 바울은 굳건하게 복음을 전파하며 기독교 신앙을 널리 확산시켜 나갔습니다.
13이 구절에서 유대인들은 바울을 고소하며, 그가 모세의 율법을 어기면서 하나님을 경외하라고 사람들을 권유한다고 주장합니다. 이는 바울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면서 유대 전통과 율법에 얽매이지 않고, 은혜와 믿음으로 구원을 얻게 한다는 가르침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유대인들 사이에서 충돌이 일어났고, 이는 복음의 본질과 기독교의 성격이 율법보다 하나님의 은혜에 의존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중요한 맥락입니다.
14이 구절에서 갈리오(Gallio)는 아가야(현 그리스의 일부) 지방의 총독으로서, 바울에게 제기된 유대인들의 고소에 대해 반응하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이 다루어야 할 문제는 부정한 일이나 불량한 행동과 같은 법적인 문제이지, 종교적인 논쟁이 아님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이는 초기 기독교가 로마 제국 내에서 정치적 위협으로 간주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며, 로마 당국은 종교적 다툼보다는 공공질서를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두었음을 나타냅니다.
15이 구절은 사도 바울이 고린도에서 전도 활동을 할 때 일어난 사건을 기록한 것입니다. 당시 유대인들이 바울을 고소하며 그를 총독 갈리오 앞에 데려갔습니다. 그들은 바울이 율법을 어긴다고 주장했으나, 갈리오는 유대인들의 종교적 문제와 법적 언쟁에 관여하기를 원치 않았습니다. 따라서 그는 이 문제를 자신들이 해결하도록 하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로마 제국의 관리가 유대교의 내부 문제와 분쟁에 무관심하고, 로마법과 상관없는 종교적 다툼에는 개입하지 않으려 했음을 보여줍니다.
16이 구절은 사도행전 18장에서 바울이 고린도에서 복음을 전파하는 과정 중 일어난 사건을 묘사합니다. 당시 유대인들이 바울을 고발하여 갈리오 법정으로 데려갔으나, 갈리오는 이것을 로마법 위반이 아닌 유대교 내의 문제로 간주하고 소송을 기각합니다. 이로 인해 그들을 법정에서 쫓아내게 되었고, 이는 하나님의 섭리로 복음 전파의 지속 가능성을 보여주는 부분입니다. 고린도는 오늘날 그리스 지역에 위치합니다.
17본 구절은 바울이 고린도에서 복음을 전할 때 발생한 사건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바울의 가르침에 반대하며 총독 갈리오에게 그를 고소했지만, 갈리오는 이 문제를 종교 내부의 분쟁으로 간주하고 개입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유대인들은 분노하여 회당장 소스데네를 붙잡고 폭력적으로 대처했으나, 로마 총독 갈리오(지금의 이탈리아 지역)는 그들의 행동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무관심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복음 전파에 있어 외부적인 저항과 방해가 있더라도 하나님께서 그분의 계획을 이루실 것이라는 메시지를 배울 수 있습니다.
18바울은 고린도에 머무르며 복음을 전했던 후에 더 여러 날 머물다가 형제들과 작별하고 수리아(오늘날의 시리아)로 향했습니다. 이때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도 동행하였는데, 그들은 바울의 중요한 동역자들이었습니다. 바울이 겐그레아에서 서원 때문에 머리를 깎았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이는 나실인의 서원과 같은 구속력을 가진 약속을 지켜야 하는 특별한 헌신 일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는 그가 하나님께 대한 그의 충성을 보여주는 예시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19바울이 에베소(터키)에서 유대인들과 변론하는 이 장면은 그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며 자신의 사명을 수행하는 모습을 잘 보여줍니다. 에베소는 당시 중요한 상업 도시였고, 회당은 유대인들이 모여 율법을 공부하고 토론하던 장소였습니다. 바울은 그곳에서 예수님의 가르침을 전파하고자 했으며, 이는 초기 기독교가 유대교와 긴밀한 관계 속에서 발전해 나갔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그의 변론 활동은 복음의 확산과 더불어 다양한 지역 사회에 하나님의 말씀을 심기 위한 노력을 의미합니다.
20바울은 에베소(현재의 터키 이즈미르)의 유대인 회당에서 전도를 하고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으나, 더 오래 머물러 달라는 청을 거절하고 다른 곳으로 떠날 의지를 보입니다. 이는 그가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정해진 사역의 계획과 방향이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바울은 인간적인 요청보다는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자 하는 모습을 통해 그가 얼마나 전도와 선교에 있어서 철저하게 하나님께 순종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21이 구절은 바울이 에베소를 떠날 때 한 말을 기록한 것입니다. 바울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면 다시 돌아오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그의 삶과 여정을 하나님의 뜻에 맡기는 태도를 보여줍니다. 이는 그리스도인들이 계획을 세우고 행동할 때 항상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에 따르는 겸손한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교훈을 줍니다. 바울의 이러한 태도는 그의 신앙의 중심에 하나님의 뜻을 두고 있음을 나타내며, 우리 역시 일상생활에서 하나님께 의지하고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야 함을 일깨워줍니다.
22이 구절은 사도 바울의 선교 여행 중 일부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가이사랴(현재의 이스라엘 내 가이사리아)에서 상륙한 후, 예루살렘에 있는 교회를 방문하여 그들의 안부를 묻습니다. '올라가'는 예루살렘으로 향하는 것을 의미하며, 지리적으로 예루살렘은 해발고도가 높기 때문에 이렇게 표현됩니다. 이후 그는 자신의 선교 사역을 보고하기 위해 안디옥(현재 터키 내 안타키아)으로 돌아갑니다. 이는 바울이 각 지역 교회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그의 헌신과 공동체에 대한 사랑을 엿볼 수 있는 장면입니다.
23바울은 얼마 동안 안디옥에서 머문 후, 다시 선교 여행을 떠나 갈라디아와 브루기아 지역을 방문하였습니다. 이 구절은 그가 그곳에서 많은 제자들을 돌보고 믿음을 강하게 하는 활동을 했음을 나타냅니다. 이러한 성경 말씀은 초기 교회가 어떻게 전파되고 성장했는지를 보여주며, 바울의 헌신과 지도력이 모든 지역 교회와 신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음을 강조합니다. 그의 노력은 신자들이 굳건한 믿음 안에 서도록 도와줬고, 이는 이후 기독교가 더욱 널리 퍼지게 된 중요한 요인이 되었습니다.
24아볼로는 알렉산드리아 출신의 유대인으로, 에베소에 와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그는 언변이 뛰어나고 성경에 대해 깊은 지식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었습니다. 아볼로는 특히 예수님의 메시지와 부활의 중요성을 잘 이해하고 있었으며, 그의 열정적인 설교와 가르침은 초기 교회의 성장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이는 기독교 공동체 내에서 다양한 배경과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협력하며 사역할 수 있다는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25이 구절은 알렉산드리아 출신 아볼로에 대한 설명입니다. 그는 예수님의 가르침에 대해 열심히 전하고 가르쳤지만, 그가 알고 있는 것은 오직 요한의 세례까지였습니다. 즉, 그는 성령강림 이후의 사건들과 그 의미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했고, 예수 그리스도의 완전한 복음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던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그의 열정과 지식이 결국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를 통해 더욱 깊고 정확하게 다듬어져서 유용한 복음 전도자가 되게 하셨습니다.
26이 구절은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가 회당에서 담대히 설교하는 아볼로를 만나 하나님의 진리를 더욱 정확하게 가르치는 장면을 묘사합니다. 아볼로는 열심과 지혜로 복음을 전했으나, 어딘가 부족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는 그를 따로 데려가서 더 확실하고 올바르게 하나님의 도를 가르쳐 주었습니다. 이 구절은 초대 교회에서 공동체 구성원들이 서로 배우고 성장하며 신앙을 다져 나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또한, 진리의 중요성과 함께 지식과 믿음을 깊게 하기 위해 타인의 도움을 받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합니다.
27아볼로는 유대 출신의 뛰어난 설교자이자 성경 교사로, 에베소에서 사역하다가 아가야(그리스)의 고린도에 있는 교회로 가게 됩니다. 에베소의 형제들은 그를 격려하고 추천서를 보내어 아가야의 제자들이 그를 환영하도록 합니다. 아볼로는 은혜를 받고 믿음으로 살아가는 자들에게 깊은 가르침을 주며 큰 유익을 끼쳤습니다. 이는 신앙 공동체 안에서 서로 격려하고 지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은혜 받은 자들이 타인에게도 선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28이 구절은 사도 바울의 협력자이며 초기 교회 지도자인 아볼로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면서 예수가 그리스도임을 성경으로써 증언한 장면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아볼로는 유대인과의 논쟁에서 성경에 근거한 증거를 제시하며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힘있게 주장하였습니다. 이는 초대 교회 시절 많은 유대인들이 예수를 메시아로 인정하지 않았던 가운데, 성경적 근거를 통해 그들의 반대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를 통해 초대교회의 복음 전파가 단순한 구호나 감정에 기반한 것이 아니라, 철저히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해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도행전 18장 해설
바울의 고린도 사역과 아볼로의 등장
사도행전 18:11-28 관련 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