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2:1-41

사도행전 2:1-41 개역개정

사도행전 2:1-41 해설

1오순절은 유대교의 중요한 절기 중 하나로, 유월절 후 50일째 되는 날을 기념합니다. 이는 신약에서 성령의 강림 사건으로 강조됩니다. 사도행전 2:1에서는 제자들이 한 곳에 모여 기도하는 가운데 성령이 임하게 되는데, 이는 교회의 탄생을 상징합니다. 모두가 한 마음으로 모였다는 것은 그들의 영적 준비와 기대를 반영하며, 이로 인해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와 변화를 경험하게 됩니다. 따라서 오순절은 교회가 영적으로 충만해지는 중요한 순간임을 보여줍니다.

2이 구절은 오순절 사건을 묘사하고 있으며, 성령의 강림을 나타내는 상징적인 표현입니다. 예루살렘에 모인 제자들은 이때 하나님의 권능을 체험하게 됩니다.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는 성령의 임재를 알리는 신호로, 그들이 앉아 있던 집 전체를 가득 채우게 됩니다. 이는 구약에서 하나님의 임재가 흔히 자연현상, 특히 바람과 관련된 이미지로 나타나는 것과 일맥상통합니다(예: 엘리야의 경우). 놀라운 소리가 들리면서 성령이 임하였다는 사실은 그 사건이 단지 개인적 체험이 아닌 공동체적이고 공개적인 현상임을 강조합니다.

3이 구절은 성령 강림 사건을 묘사하는데, 특히 오순절에 있었던 사건입니다. 여기서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은 성령의 임재를 시각적으로 나타낸 것입니다. 불은 종종 정화와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며, 혀는 말과 소통을 의미하므로, 이는 성령께서 신도들에게 강림하여 그들의 언어와 소통 능력을 변화시키고 강화시킨 것을 의미합니다.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었다는 것은 모든 신도들이 그 은혜를 균등하게 받은 것을 강조합니다. 이로 인해 사도들은 다양한 언어로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되어 이 순간이 초기 교회 성장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됩니다.

4이 구절은 사도행전 2장에 기록된 성령 강림 사건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오순절에 함께 모여 있을 때, 갑자기 성령이 그들 위에 임하셨고, 각 사람은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다양한 언어로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영이 모든 민족에게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열려 있음을 상징하며, 또한 신약 교회의 태동을 알리는 중요한 사건입니다. 성령의 역사로 인해 그동안 육신의 한계를 넘어서서 하나님의 뜻을 수행하게 된 것을 보여줍니다.

5이 구절은 오순절 사건이 발생한 당시의 상황을 설명합니다. 유대인들이 천하 각국으로부터 예루살렘에 모여 있었던 것은 오순절을 지키기 위함입니다. 오순절은 유대인의 중요한 명절 중 하나로, 많은 사람들이 이를 기념하기 위해 예루살렘에 모였습니다. 이러한 배경은 이후 성령 강림 사건과 복음 전파의 중요한 계기를 마련하며, 각국에서 온 사람들이 복음을 듣고 다시 그들의 고향으로 돌아가 예수님의 소식을 전하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됩니다.

6오순절에 성령이 강림한 사건을 다루는 이 구절은 제자들이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여러 방언들로 말하게 되었음을 나타냅니다. 예루살렘(예루살렘)에 모인 다양한 지역에서 온 유대인들은 각기 자기 고향의 언어로 복음을 듣고 놀라움과 혼란 속에 빠지게 됩니다. 이는 하나님의 능력이 제자들을 통해 어떻게 역사하며, 동시에 초기 교회가 보편적이고 국제적인 공동체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음을 보여줍니다.

7이 구절은 오순절 성령 강림 사건 직후에 발생한 상황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제자들이 여러 방언으로 말하기 시작하자, 각국에서 모인 사람들이 자신들의 언어로 복음을 듣고 놀라며 "이 사람들이 다 갈릴리 사람이 아니냐"고 말합니다. 이는 갈릴리(북부 이스라엘) 출신의 제자들이 다양한 언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것을 보고 매우 놀랐다는 의미입니다. 여기서 갈릴리는 당시 문화와 교육 면에서 다른 지역보다 뒤처진 것으로 여겨졌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통해 큰 일을 이루셨음을 강조하는 장면입니다. 성령의 능력이 어떠한 한계를 초월하여 역사함을 보여주는 중요 사건 중 하나입니다.

8이 구절은 성령께서 강림하신 오순절 사건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에 모인 각국의 사람들이, 자신들이 태어난 곳의 언어로 복음을 듣게 된 것을 보고 놀라워하는 장면입니다. 이는 성령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복음이 온 세상에 전파될 것임을 상징하며, 하나님의 구원이 특정 민족이나 언어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인류에게 열려 있음을 보여줍니다. 고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뿐만 아니라 현대 모든 사람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하나님의 보편적인 구원의 메시지를 강조합니다.

9이 구절은 오순절 성령 강림 사건 시, 다양한 지역에서 모인 유대인들에 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바대(페르시아 북동부), 메대(오늘날의 이란 북서부), 엘람(현 이란 남서부), 메소보다미아(이라크와 시리아 동부), 유대, 갑바도기아(터키 중동부), 본도와 아시아(터키 서부) 등 여러 곳에서 온 사람들이 모두 자신들의 언어로 복음을 듣게 됩니다. 이는 성령의 역사로 인해 모든 민족과 언어가 하나님의 큰 일을 알게 되었음을 강조합니다.

10이 구절은 오순절에 예루살렘에 모인 각 지역의 사람들을 나열하며 그들 가운데 성령의 역사가 일어났음을 언급합니다. 브루기아와 밤빌리아는 현재 터키 지역을, 애굽은 현재의 이집트를, 구레네는 리비아를 가리키며 로마로부터 온 나그네까지 다양하게 포함되어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초대 교회의 복음이 여러 문화와 언어권으로 확산되는 출발점을 암시하며, 성령께서 모든 민족에게 임하고 복음의 보편성을 강조하는 중요한 순간임을 나타냅니다.

11이 구절은 성령 강림 사건을 설명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오순절에 모인 사람들은 각기 다른 민족과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었지만, 성령으로 충만한 제자들이 다양한 언어로 하나님의 큰일을 전하는 모습을 봅니다. 그레데인(현재의 크레타 섬 주민)과 아라비아인(현대의 사우디아라비아와 주변 지역 거주자) 등 여러 민족이 자신들의 언어로 하나님의 기적적인 행동과 메시지를 들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모든 민족에게 구원의 복음을 전파하기 원하신다는 의미를 강조하며, 이로써 초기 교회가 모든 문화와 언어권으로 확장될 것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12이 구절은 오순절 성령 강림 사건 후의 상황을 묘사합니다. 제자들이 성령을 받고 여러 언어로 말을 하게 되자, 이를 목격한 자들이 놀라고 혼란스러워했습니다. 이들은 '어찌 된 일이냐'고 질문하며 이 현상이 무엇인지 이해하려 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능력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모든 민족과 언어에 전파될 것임을 암시하는 중요한 순간입니다.

13이 구절에서 제자들이 성령 충만함을 받고 여러 언어로 말하기 시작하는 장면을 묘사합니다. 그러나 일부 사람들은 이 '방언' 현상을 이해하지 못하고, 오히려 제자들이 술에 취했다고 조롱합니다. 이는 성령의 역사와 인간의 오해가 상호작용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사건은 인간의 편견과 불신 속에서도 하나님의 계획이 이루어짐을 나타내며, 제자들이 주님의 부활과 복음 전파를 위해 준비되었음을 강조합니다.

14베드로가 오순절에 성령 강림 후 예루살렘(현재 예루살렘)에서 첫 번째 설교를 시작하는 장면입니다. 그는 앞으로 일어날 사건들과 복음의 메시지를 사람들에게 분명하고 확실하게 전달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이 구절은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이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 시작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는 초기 교회의 형성과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한 순간입니다. 이를 통해 성령의 역사를 증언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구원의 메시지를 모든 사람에게 전하기 위한 초대 교회의 열망과 사명을 보여줍니다.

15이 구절은 사도행전 2장에서 오순절에 성령 강림 사건이 일어난 후, 제자들이 여러 나라의 언어로 말을 하게 된 상황을 설명합니다. 당시에 주변 사람들은 제자들이 술에 취했다고 생각했지만, 베드로는 '제 삼시', 즉 오전 9시(유대 시간으로는 하루 중 아침 시간이기 때문에 보통 사람들이 술을 마시지 않는 시간)에 이 일이 일어났다는 것을 강조하며 그들의 생각이 잘못되었음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는 성령의 충만함으로 인해 나타난 기적적인 현상임을 설명하기 위한 것입니다.

16이 구절은 사도행전 2장에서 베드로가 오순절 성령 강림 사건을 설명하면서 인용한 것입니다. 베드로는 유대인들에게 성령의 역사가 요엘 선지자가 예언한 하나님의 약속임을 강조하려 했습니다. 요엘서 2장 28-32절에 나오는 예언의 성취를 언급하며, 하나님께서 모든 육체에게 자신의 영을 부어주실 것을 약속하신 내용을 상기시킵니다. 이는 신약 시대의 시작과 하나님의 은혜가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임한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17이 구절은 베드로가 오순절에 성령 강림 사건 후 사람들에게 전한 설교 중 한 부분입니다. 여기서 '말세'는 예수님의 부활과 승천 이후로 시작된 새로운 시대를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시대에 성령을 모든 육체에 부어준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즉, 구약의 제한적이며 특정 인물들에게만 주어지던 성령이 이제는 믿음 있는 모든 사람에게 부어질 것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녀들이 예언하고 젊은이들이 환상을 보고 늙은 이들이 꿈을 꾸게 된다는 것은 하나님의 영의 역사가 사회적 지위나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임할 수 있음을 시사하며, 이것은 신약 교회의 보편성과 포괄성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하나님의 계획과 뜻이 더 널리 펼쳐지고 더욱 많은 사람들이 그분의 은혜를 경험하게 됩니다.

18이 구절은 사도행전 2장에 기록된 베드로의 설교에서 인용된 요엘서 2장의 예언을 이루는 말씀이며, 성령 강림 사건을 설명하는 내용입니다. 하나님께서 성령을 모든 사람, 특히 사회적 지위나 성별에 상관없이 모든 신자에게 부어주실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구원이 특정 그룹이나 계층에 국한되지 않고 누구에게나 열려 있음을 나타내며, 그 결과로 모든 신자가 예언하고 하나님의 뜻을 알리게 될 것임을 의미합니다. 이를 통해 교회의 보편성과 포괄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9이 구절은 사도행전 2장 19절로, 베드로가 오순절 설교 중에 인용한 요엘서의 예언입니다. 이 예언은 성령의 강림과 말세에 일어날 놀라운 표적들을 설명합니다. "피와 불과 연기"는 하나님의 임재와 심판을 상징하며, 위로 하늘에서 벌어지는 기사와 아래 땅에서 나타나는 징조를 통해 하나님의 권능이 드러날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종말의 때가 가까움을 알리는 징표이며, 믿는 자들에게 주어진 경고이자 위로입니다.

20이 구절은 오순절 설교 중 베드로가 요엘서 2:31을 인용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심판의 날을 예언한 내용입니다. "해가 변하여 어두워지고 달이 변하여 피가 된다"는 표현은 종말의 징조를 상징적으로 나타내며, 하나님의 능력과 권능 앞에 자연계의 변화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는 주님의 다시 오심으로 온 세상이 크고 영광스러운 날을 맞게 될 것이라는 경고와 약속을 동시에 담고 있습니다. 따로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신앙 안에서 구원의 희망을 굳건히 하라는 메시지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21이 구절은 사도행전 2장에서 베드로가 오순절 설교 중에 예언자 요엘의 말씀을 인용한 부분입니다. 여기서 주의 이름을 부르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분께 구원을 요청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구원의 문이 특정 민족이나 계층에 국한되지 않고, 누구든지 진심으로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며 그의 주권을 인정하고 신뢰하는 사람에게 열려 있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말씀은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가 모든 사람들에게 차별 없이 주어진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22베드로는 예루살렘(현재의 예루살렘)에서 오순절에 모인 사람들에게 설교하며, 그들이 이미 알고 있는 나사렛 예수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예수를 통해 큰 권능과 기적을 행하셨고, 표적을 보여주심으로써 사람들이 그를 믿도록 증언하셨다고 강조합니다. 이 말씀은 예수가 하나님의 계획과 능력 안에서 사람들 가운데 행했던 모든 일들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임을 확인시키며, 이는 곧 사람들이 그를 알아보고 믿음으로 받아들여야 할 이유가 된다는 점을 상기시킵니다.

23이 구절은 베드로가 오순절 설교에서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을 설명하는 장면입니다. 여기서 '그'는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죽음이 하나님의 계획과 예지 안에서 이루어진 일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즉, 십자가 사건은 인간의 범죄 행위라고 할지라도,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의 구원 계획에 따른 것이었습니다. 또한 '법 없는 자들'은 로마인들을 의미하며, 유대인들이 로마의 손을 빌려 예수님을 죽였음을 지적합니다. 이 설교를 통해 청중들에게 회개와 구원의 필요성을 환기시키고 있습니다.

24이 구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강조하는 내용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를 죽음에서 일으키셨는데, 이는 예수가 죽음에 사로잡혀 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자 구원자임을 확증하는 동시에, 그의 부활이 우리에게도 영원한 생명의 소망을 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그를 다시 살리신 것은 우리에게도 영적 소생과 부활의 약속을 상기시킵니다.

25이 구절은 사도 베드로가 오순절 설교 중 다윗의 시편을 인용한 부분입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주님의 임재를 증거하는 내용으로, 다윗이 주님을 항상 바라봄으로써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가졌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그의 오른편에 계셔서 그를 지키고 보호하심을 나타내며, 이를 통해 우리가 예수님 안에서 안전하고 확고한 믿음을 가질 수 있음을 교훈합니다.

26이 구절은 사도행전 2장에서 베드로가 오순절에 설교하며 인용한 구약의 시편 16:9 말씀입니다. 베드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승천을 증거하며, 이 말씀이 다윗이 예언한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내 마음이 기뻐하였고 내 혀도 즐거워하였으며 육체도 희망에 거하리니"라는 표현은 예수님께서 부활의 기쁨과 소망을 통해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실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믿는 자들은 그리스도를 통해 참된 기쁨과 희망을 누릴 수 있습니다.

27이 구절은 사도행전 2장에서 베드로가 오순절 설교 중에 인용한 시편 16편의 말씀입니다. 베드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증언하며, 다윗이 쓴 이 시편 구절이 예수님을 예언한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내 영혼을 음부에 버리지 아니하시며'라는 표현은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죽음에서 살리실 것을 의미하며, '주의 거룩한 자로 썩음을 당하지 않게 하실 것'이라는 부분은 예수님의 무덤에서의 부패를 막으시고 그를 다시 살리신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이를 통해 베드로는 청중들에게 예수님의 부활과 그분이 메시아임을 확증하고자 합니다.

28이 구절은 베드로가 오순절 설교 중에 시편 16:11을 인용한 부분입니다. 시편 기자 다윗의 예언을 베드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연결 지어 설명합니다. 여기서 생명의 길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주어지는 영원한 생명과 구원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이 길을 보여주셨고, 이를 따르는 자들에게 기쁨이 충만할 것임을 약속하십니다. 이는 그리스도인의 삶 속에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통해 얻는 깊은 기쁨과 평안을 상기시켜줍니다.

29이 구절은 사도 베드로가 오순절 성령 강림 후 예루살렘에서 설교를 하던 중의 한 부분입니다. 베드로는 다윗 왕이 신뢰받는 조상임을 인정하며 그가 죽고 묻혔음을 강조합니다. 이는 다윗이 예언한 메시야가 부활하고 승천할 것이라는 사실을 설명하기 위한 배경입니다. 다윗의 육체적 죽음과 매장이 그의 예언적 메시지를 배제하지 않으며, 오히려 메시야인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더 분명하게 증명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청중들이 예수님의 부활과 주되심에 대해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인도하고자 합니다.

30이 구절은 베드로가 오순절 설교에서 다윗을 언급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왕권과 부활을 증언하는 부분입니다. 다윗은 선지자로서 하나님께서 그의 자손 중 한 사람, 즉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영원한 왕국을 세우겠다는 약속을 받았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신실하신 맹세를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예수님이야말로 그 약속의 성취자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이 사실을 알고 있었기에, 그의 후손으로 오실 메시아에 대한 믿음을 고백한 것입니다.

31이 구절은 사도 베드로가 설교 중에 다윗의 예언을 인용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증언하는 부분입니다. 다윗은 성령의 영감을 받아 그리스도의 부활을 미리 보았고, 이를 통해 그리스도가 음부에 버림받지 않고 그의 몸이 썩지 않을 것을 말했습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죽음을 이기고 다시 살아나셨음을 강조하며, 기독교 신앙의 핵심인 부활 신앙을 확증하는 중요한 말씀입니다.

32이 구절은 예수님의 부활을 강조하는 베드로의 설교 중 하나입니다. 사도행전 2장은 오순절 성령 강림 후 베드로가 군중에게 설명하는 장면인데, 이 구절에서 그는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음에서 살리셨음을 증언합니다. 이는 초대 교회의 사도들이 예수님의 부활을 직접 목격한 증인임을 강조하여 기독교 신앙의 핵심 진리를 확립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그들의 증언은 기독교 초기 공동체 형성과 믿음의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33이 본문은 오순절 성령 강림 사건을 설명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승천과 성령의 강림의 관계를 강조합니다. 하나님이 예수를 '오른손으로 높였다'는 표현은 예수님의 부활과 승천을 통한 영광스러운 위치로의 상승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그 결과로 약속된 성령이 아버지로부터 내려와 제자들과 믿는 자들에게 임한 것입니다. 이는 예수님의 사역이 완성되었음을 나타내며, 성령의 임재가 신약 교회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사건임을 말해줍니다. 한마디로, 이 구절은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예수님과 성령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34이 구절은 사도행전 2장에서 사도 베드로가 오순절 설교를 하며 인용한 내용입니다. 다윗은 이스라엘의 왕이었지만, 다윗 자신이 하늘에 올라간 것이 아니라, 그는 그리스도를 예언적으로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주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이라는 표현은 시편 110편 1절을 인용한 것으로, 하나님 아버지께서 예수 그리스도에게 왕권과 주권을 주시는 장면을 묘사합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메시아이며 부활 후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신다는 것을 강조하여 청중들에게 예수님의 신성을 증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35이 구절은 다윗의 시편 110편 1절을 인용한 것으로, 예수님의 메시아적 지위와 승천 후 하늘 보좌에 앉아 계신다는 의미를 강하게 드러냅니다. 여기서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라는 표현은 모든 악과 죄의 세력이 그리스도의 완전한 승리를 통해 정복될 것임을 나타냅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며 왕으로서 통치하시는 권능과 권위를 강조하고 있으며, 이는 초기 기독교 공동체가 예수님을 주님으로 고백하는 데 중요한 신학적 토대를 제공합니다.

36이 구절은 사도 베드로가 오순절 설교 중에 전한 말씀입니다. 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들이 십자가에 못 박은 예수님이 바로 하나님께서 주와 그리스도로 세우신 분임을 선언합니다. 이는 구약의 예언이 성취되었음을 의미하며, 예수님이 하나님의 뜻 안에서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보내진 메시아(그리스도)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선언을 통해 베드로는 청중들에게 회개와 믿음을 촉구하며,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이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이루어진 것임을 역설합니다.

37베드로가 오순절에 설교를 마친 후, 사람들이 그의 말을 듣고 마음에 강한 찔림을 받았다는 구절입니다. 이는 베드로의 설교가 사람들에게 강력한 성령의 역사를 일으켰음을 보여줍니다. 그들은 자신의 죄와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은 일을 깨닫고 깊이 반성하게 됩니다. 이에 그들은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우리가 어찌할꼬'라고 물어, 회개하고 새 삶을 살아야 하는 방법을 알고자 합니다. 이 대화는 초대 교회에서 회개의 시작과 성령의 역사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를 잘 보여주며, 진정한 신앙 생활에서 회개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38이 구절에서 베드로는 회개와 세례, 죄 사함, 그리고 성령의 선물에 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먼저, '회개'는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위해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돌이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어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라'고 함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는 신앙 고백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의식을 지칭합니다. 이를 통해 죄 사함을 받을 수 있으며, 마지막으로 성령의 선물을 받게 됨으로써 신자 안에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하심을 약속하는 것입니다. 이 과정은 초기 교회 개척과 복음 전파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39이 구절은 베드로가 오순절 설교 중에 한 말로, 성령의 약속이 유대인들 뿐만 아니라 그들의 자녀와 먼 곳에 있는 이방인들까지도 포함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먼 데 사람"은 당시 유대인이 아닌 이국 땅에 있는 사람들, 즉 이방인들을 의미하며, 이는 복음과 성령의 은혜가 전 세계 모든 인류에게 주어질 것임을 나타냅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부르시는 누구나 그 약속을 받을 수 있으며, 그 범위는 시간적으로나 지리적으로 무한히 확장됨을 뜻합니다.

40이 구절에서 베드로는 오순절 설교 중에 회중을 향해 열렬히 권면하고 있습니다. 그는 여러 증거와 논리로 그들을 확신시키려 하며, "패역한 세대"라 표현된 당시의 불신앙과 도덕적 타락으로부터 벗어나 구원을 받도록 촉구합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회복하라는 강력한 호소입니다. 이 메시지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해당되며, 시대와 상관없이 항상 회개와 신앙을 통해 하나님의 구원을 추구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41사도행전 2:41은 성령 강림 후 베드로의 설교를 듣고 회개한 사람들의 반응과 그 결과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오순절에 베드로가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전한 말씀을 듣고 많은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회개하고 세례를 받았으며, 그 날에 신자의 수가 약 삼천 명이나 더해졌습니다. 이 사건은 초대 교회의 탄생과 급속한 확장을 보여주며,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역사하심이 얼마나 강력하게 작용했는지를 잘 나타냅니다.

사도행전 2장 해설

성령 강림과 초대교회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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