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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2:1-15
신명기 > 2장 > 1-15절
신명기 2:1-15 개역개정
우리가 방향을 돌려 여호와께서 내게 명령하신 대로 홍해 길로 광야에 들어가서 여러 날 동안 세일 산을 두루 다녔더니
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이 산을 두루 다닌 지 오래니 돌이켜 북으로 나아가라
너는 또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세일에 거주하는 너희 동족 에서의 자손이 사는 지역으로 지날진대 그들이 너희를 두려워하리니 너희는 스스로 깊이 삼가고
그들과 다투지 말라 그들의 땅은 한 발자국도 너희에게 주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가 세일 산을 에서에게 기업으로 주었음이라
너희는 돈으로 그들에게서 양식을 사서 먹고 돈으로 그들에게서 물을 사서 마시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하는 모든 일에 네게 복을 주시고 네가 이 큰 광야에 두루 다님을 알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을 너와 함께 하셨으므로 네게 부족함이 없었느니라 하시기로
우리가 세일 산에 거주하는 우리 동족 에서의 자손을 떠나서 아라바를 지나며 엘랏과 에시온 게벨 곁으로 지나 행진하고 돌이켜 모압 광야 길로 지날 때에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모압을 괴롭히지 말라 그와 싸우지도 말라 그 땅을 내가 네게 기업으로 주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가 롯 자손에게 아르를 기업으로 주었음이라
(이전에는 에밈 사람이 거기 거주하였는데 아낙 족속 같이 강하고 많고 키가 크므로
그들을 아낙 족속과 같이 르바임이라 불렀으나 모압 사람은 그들을 에밈이라 불렀으며
호리 사람도 세일에 거주하였는데 에서의 자손이 그들을 멸하고 그 땅에 거주하였으니 이스라엘이 여호와께서 주신 기업의 땅에서 행한 것과 같았느니라)
이제 너희는 일어나서 세렛 시내를 건너가라 하시기로 우리가 세렛 시내를 건넜으니
가데스 바네아에서 떠나 세렛 시내를 건너기까지 삼십팔 년 동안이라 이 때에는 그 시대의 모든 군인들이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맹세하신 대로 진영 중에서 다 멸망하였나니
여호와께서 손으로 그들을 치사 진영 중에서 멸하신 고로 마침내는 다 멸망되었느니라
신명기 2:1-15 해설
1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홍해 길로 광야에 들어가 여러 날 동안 세일 산을 두루 다닌 것을 언급하는 이 구절은, 하나님의 인도와 명령에 따라 길을 떠난 이스라엘 백성의 순종과 고난의 여정을 보여줍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믿음과 인내를 가지고 하나님이 정한 때와 장소에 맞춰 이동했으며, 이는 하나님의 계획과 보호하심 속에서 그들이 행해야 할 올바른 방향을 준수한 모습입니다. 세일 산 지역은 오늘날 요르단과 사우디아라비아 지역에 해당하며, 이러한 지리적 배경을 통해 그들의 여정이 얼마나 힘들고 험난했는지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2이 구절은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주신 명령을 전하는 부분의 도입부입니다. 이러한 구절들은 종종 하나님의 직접적인 계시나 지시를 나타내며,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백성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 생활 동안 하나님의 인도를 받으며 가야 할 길과 해야 할 일을 지시받았음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구조는 신명기 전체에서 반복되며,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의 소통 방식과 지도자의 역할을 강조합니다.
3이 구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오랜 기간 동안 방황하던 중,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장면입니다. 하나님은 더 이상 같은 장소를 반복하여 도는 것을 멈추고 북쪽으로 나아가라는 명령을 통해, 백성들이 새로운 시작과 희망을 가지고 가나안 땅(현재의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일부)으로 가까워지도록 인도하십니다. 이는 신앙의 여정에서 우리의 삶에 새로운 변화와 방향성을 주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상징합니다.
4이 구절은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에돔 땅을 지나갈 때의 지침을 주는 부분입니다. 에서의 자손인 에돔 사람들은 이스라엘과 가까운 혈연 관계에 있지만, 그들은 이스라엘 백성을 두려워할 것입니다. 따라서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이 그 지역을 지날 때 최대한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행동할 것을 명령합니다. 이는 불필요한 충돌을 피하고 평화롭게 이동하기 위함입니다. 이러한 지침은 하나님의 인도하심 아래에서 사랑과 은혜, 그리고 공동체 간의 평화를 추구하라는 교훈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5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세일 산(에돔, 현대의 요르단 남부와 사우디아라비아 북서부 지역) 주민인 에서의 후손들과 다투지 말고 그 땅을 침범하지 말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에서에게 그 땅을 기업으로 주셨기 때문입니다. 이 구절은 하나님의 계획과 주권 아래 각 민족이 정해진 영토를 소유하고 있으며, 다른 민족 또는 개인의 권리를 존중해야 함을 보여줍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정해주신 경계를 넘어서지 않는 것에 순종해야 했습니다.
6이 구절은 이스라엘 백성이 에돔(현대의 남서쪽 요르단 지역)을 지나갈 때의 지침을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에돔 땅을 지나가며 그들의 자원을 무단으로 취하지 말고, 정당한 대가를 지불할 것을 명령하십니다. 이는 타인과의 관계에서 공정성과 정의를 실천하도록 가르치는 교훈입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이 주신 복을 함께 나누며 서로 존중하는 태도를 강조하는 본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7이스라엘 백성이 40년 동안 광야를 방황할 때, 하나님 여호와께서는 그들의 모든 행위를 주목하며 함께 하셨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물질적, 정신적으로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하여 부족함이 없게 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무궁한 사랑과 신실하심을 나타내며, 하나님께서 약속을 지키시고 백성을 돌보신다는 깊은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또한 이는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우리의 삶에서도 하나님의 함께하심과 인도하심을 신뢰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8모세는 이 구절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세일 산에 거주하는 에서의 자손, 즉 에돔 사람들을 떠나 아라바를 걸쳐 엘랏과 에시온 게벨로 행진하고 다시 모압 광야 길로 향한 여정을 설명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에게 주신 인도하심과 보호를 보여주는 대목으로, 그들이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순종하며 전진했음을 나타냅니다. 이러한 여정은 그들의 신앙이 시험받고 강화되는 과정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9이 구절은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명령을 전달하는 장면입니다. 하나님은 모압(현대 요르단) 땅을 롯의 자손에게 기업으로 주셨기 때문에 이스라엘이 그들과 싸우거나 괴롭히지 말라고 지시하십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각 민족에게 정해주신 땅의 경계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또한,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는 모든 민족에 대해 특정한 의도를 갖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10에밈 사람들은 모압 지역(현재 요르단)에 거주했던 거인족으로, 그들의 키와 힘은 아낙 족속과 비교될 만큼 뛰어났습니다. 이 구절은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과거의 강력한 부족들이 이미 사라졌음을 상기시키며 하나님께서 현재 그들 앞에 있는 모든 장애물들도 제거하실 것이라는 격려를 주는 맥락에서 제시되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능력과 신실함을 믿고 의지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11르바임과 에밈은 모두 큰 체구와 강한 군사력을 가진 고대 족속들로, 당시의 두려움을 상징합니다. 아낙 족속 역시 거인 같은 체구로 유명했으며, 그들과 비슷한 부류로 여겨져 르바임이라 불렸습니다. 그러나 모압 사람들은 이 족속을 에밈이라 칭하며 그들의 지역에서 독특한 이름으로 구분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땅의 정복 과정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민족들을 이해하고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12이 구절은 에서의 자손이 호리 사람들을 멸하고 그들의 땅인 세일에 거주하게 된 상황을 설명하면서, 이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주신 약속의 땅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한 행동과 비교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각 민족에게 정해진 기업을 주셨으며, 그 과정에서 특정 민족들이 다른 민족을 물리치고 그 땅을 차지한 행위가 신적 계획 아래 이루어졌음을 시사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에서의 자손도 하나님의 섭리에 따라 자신들의 새로운 거주지를 얻게 되었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13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생활을 하던 중,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세렛 시내를 건너가라고 명령하십니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게 되는 중요한 시점을 의미합니다. 세렛 시내는 에돔(현재의 요르단)과 모압(현재의 요르단 남부) 사이에 위치한 지리적 경계를 나타냅니다. 따라서 이 장면은 하나님께서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시겠다는 약속의 신뢰와 순종을 강조하는 전환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14이 구절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데스 바네아를 떠난 후 세렛 시내를 건널 때까지의 기간을 설명하며, 그 동안 하나님께서 맹세하신 대로 불순종한 세대의 군인들이 모두 멸망했음을 나타냅니다. 38년이라는 시간 동안 광야에서 생활한 이들은 약속의 땅을 앞두고도 불순종과 불신으로 인해 새로운 세대로 대체되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과 믿음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상기시키는 경고이며, 우리의 신앙 생활에서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온전히 믿고 따르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합니다.
15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 중 악을 행한 자들을 징벌하신 사건을 말합니다. 여기서 "진영 중에서 멸하신 고로"는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의 불순종과 반역에 대해 직접적으로 개입하셨음을 나타냅니다. 이런 진노와 심판은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는 자들에게 내리는 징계이며, 이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권위와 명령을 준수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에게도 하나님의 말씀에 따르지 않으면 그 결과가 얼마나 엄중할 수 있는지를 상기시킵니다.
신명기 2장 해설
이스라엘 백성의 여정과 하나님의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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