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 5:1-14

에스더 5:1-14 개역개정

에스더 5:1-14 해설

1에스더는 유대인들을 구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왕 앞에 나아가기로 결심합니다. 제삼일은 금식과 기도의 시간을 의미하며, 이는 그녀의 헌신과 신뢰를 나타냅니다. 왕후의 예복을 입었다는 것은 에스더가 그의 권위를 존중하고자 했음을 보여줍니다. 어전 맞은편에 서는 행동은 겸손하고도 담대한 접근 방식을 나타내며, 왕이 전 문을 대하여 왕좌에 앉아 있는 모습은 그 당시 제국(페르시아)의 장엄함과 권위를 상징합니다. 이 구절은 하나님의 섭리와 용기를 통해 하나님의 계획이 이루어진다는 중요한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2왕후 에스더가 아하수에로 왕 앞에 나아가는 이 장면은 그녀의 용기와 지혜를 보여줍니다. 당시 페르시아(이란) 법에 따르면 왕의 허락 없이 왕 앞에 나아가는 것은 죽음을 무릅쓴 행위였지만, 에스더는 유대인 민족을 구하기 위해 이를 감행합니다. 왕은 에스더를 보자마자 그녀에게 호의를 베풀며 금 규를 내미는데, 이는 그녀가 안전하며 청을 들어줄 준비가 되어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 사건은 하나님의 섭리와 보호, 그리고 믿음과 용기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3이 구절은 에스더서에서 페르시아 왕 아하수에로(크세르크세스 1세)가 왕후 에스더에게 한 말입니다. 왕이 자신의 권력과 지위를 넘어서까지 에스더의 원하는 것을 들어주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입니다. 이는 에스더가 유대 민족을 위해 중재자 역할을 하도록 하나님의 섭리가 역사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을 보호하기 위해 때로는 권력자들의 마음도 움직이신다는 사실을 나타내며, 우리에게 기도의 중요성과 신뢰의 본보기를 제시합니다.

4에스더 5:4는 에스더가 페르시아(이란)의 왕 아하수에로에게 자신의 잔치에 초대하는 장면입니다. 이는 에스더가 하만의 음모를 폭로하고 유대인들을 구하기 위해 용기 있게 나선 전략적 행동의 일환입니다. 그녀는 신중하게 준비된 잔치를 계획하여 왕과 하만을 초대함으로써 중요한 대화의 기회를 마련합니다. 이 구절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지혜와 용기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음을 보여주며, 에스더의 믿음과 충성을 강조합니다.

5이 구절은 에스더서에서 에스더가 아하수에로 왕(현재의 이란 지역을 포함한 고대 페르시아 제국의 왕)에게 요청하여 하만과 함께 잔치에 참석하도록 한 장면입니다. 이 시점에서 에스더는 유대인의 민족적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우선적으로 자신을 신뢰하게 만들고, 그 다음으로 하만이 계획한 음모를 폭로하려고 합니다. 중요한 점은 에스더가 자신의 백성을 구하기 위해 지혜롭게 움직이며 하나님의 인도를 받은 용기 있는 여인이라는 것입니다.

6에스더 5:6은 페르시아 왕 아하수에로(현재의 이란 지역을 다스리던 왕)와 그의 왕비 에스더 사이에서 일어난 중요한 장면을 묘사합니다. 이 본문에서는 에스더가 그 유명한 잔치를 열고, 왕의 호의를 얻어 자신의 부탁을 전달할 기회를 잡습니다. 아하수에로 왕은 에스더의 용기와 지혜를 높이 평가하며 그녀에게 무엇이든지 요청하라는 말을 합니다. 여기서 "나라의 절반이라 할지라도 시행하겠노라"는 과장된 표현이지만, 이는 왕이 얼마나 관대하게 그녀를 대하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이 문맥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섭리가 어떻게 역동적으로 작용하여, 결국 유대 백성을 구원하는 계획으로 이어지는지를 볼 수 있습니다.

7에스더 5장 7절은 에스더 왕비가 자신이 계획한 연회에서 하만과 아하수에로 왕에게 그녀의 소원을 말하기 위해 준비하는 장면입니다. 에스더는 유대 민족을 구하기 위한 중요한 순간을 맞이하고 있었으며, 이로 인해 자신의 목숨을 걸고 왕에게 접근하여 청원을 드리는 용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구절은 에스더의 신중함과 지혜, 그리고 유대 민족을 위한 헌신적인 사랑이 나타나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8에스더 5:8에서 에스더는 왕에게 다시 한번 자신의 청을 들어줄 것을 요청하며, 다음 날 또 다른 잔치에 왕과 하만을 초대합니다. 에스더는 매우 신중하고 지혜롭게 행동하여 왕의 호의를 얻고자 했으며, 이 과정에서 하만의 음모를 밝혀내려는 계획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이 구절은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용기와 지혜로 상황을 변화시키려는 에스더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또한 이를 통해 우리는 기도로 준비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르는 삶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습니다.

9하만은 아하수에로(크세르크세스 1세) 왕의 총애를 받으며 권력을 누리고 있었지만, 모르드개에게 존경을 받지 못하는 것을 큰 모욕으로 여겼습니다. 이 구절은 하만이 자신의 지위와 권력을 확인하려는 집착과, 자신에게 복종하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분노를 잘 보여줍니다. 특히 하만의 기쁨과 만족감이 모르드개의 태도로 인해 순식간에 노여움으로 바뀌는 장면은 그의 불안정한 내면 상태를 드러내며, 이후 전개될 긴장과 갈등을 예고합니다. 이는 또한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방법이 인간의 계획과 자주 충돌하며, 결국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10에스더 5:10에서 하만은 자기 분노를 참으며 집으로 돌아가 친구들과 아내 세레스를 불러 모읍니다. 이는 하만이 자신의 불만과 계획을 나누기 위해 가장 가까운 사람들을 모으는 장면으로, 하만의 교만과 음모가 더욱 뚜렷하게 드러나는 순간입니다. 이 상황은 후에 전개될 하나님의 섭리와 유다인들에 대한 보호를 위한 예비 작업을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는 비록 악한 의도를 가진 자들의 행동도 그분의 목적을 이루는 도구로 사용하십니다.

11하만은 이 구절에서 자신의 부와 명예를 자랑하며, 왕이 자신을 다른 모든 지방관이나 신하들보다 높여 준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는 하만의 교만함과 자기 중심적인 성격을 잘 나타내고 있으며, 동시에 나중에 있을 그의 몰락을 암시하는 중요한 장면이기도 합니다. 하만의 이러한 교만과 자랑은 결국 그로 하여금 더 큰 실수를 저지르게 하고, 에스더와 모르드개의 지혜로운 행동으로 인해 역전될 운명을 예비하게 됩니다.

12하만은 자신이 가진 권력을 자랑하고 있으며, 왕후 에스더와의 특별한 관계를 통해 자신의 위치가 확고하다고 믿고 있습니다. 하만은 왕후의 잔치에 오직 자신만이 초대받았다는 사실을 강조하면서 그의 영향력과 중요성을 드러내려고 합니다. 그러나 이 본문은 바로 이어질 사건에서 하만이 겪게 될 비극적 전환을 예시합니다. 에스더는 유대 민족을 구하기 위해 지혜롭게 계획을 세우며, 하만의 높은 자부심과 권력을 무너뜨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섭리와 뜻 안에서 교만한 자가 결국 낮아지고 겸손한 자가 높임받는 원리를 성경 전체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내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13하만은 자신의 높은 지위와 부, 왕후 에스더의 만찬 초대 등 많은 좋은 일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다 사람 모르드개가 대궐 문에 앉아 있는 모습을 보며 만족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는 하만의 마음 속에 깊이 자리잡은 교만과 증오심을 보여줍니다. 그에게 있어서는 모든 것보다 한 명의 유다인이 자신에게 존경을 표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더 크게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이 구절은 우리가 외부적인 성공이나 업적보다 마음의 상태와 내면의 평화가 더 중요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합니다.

14본문에서 하만의 아내 세레스와 친구들은 모르드개를 처형하려는 계획을 제안합니다. 높이가 50 규빗(약 23미터) 되는 장대를 세운 후 모르드개를 그 장대에 매달라고 왕에게 요청하라는 것입니다. 하만은 이 제안을 받아들여 바로 명령을 내려 장대를 세웁니다. 이 구절은 악한 의도로 권력을 남용하는 하만의 모습과, 그의 계획이 어떻게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주변인들의 동의를 보여줍니다. 이는 하나님의 섭리 속에서 결국 정의가 실현되며, 악인의 꾀가 부서지는 과정을 예고하는 이야기의 한 부분입니다.

에스더 5장 해설

복수의 계략을 준비하는 에스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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