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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22:16-31
출애굽기 > 22장 > 16-31절
출애굽기 22:16-31 개역개정
사람이 약혼하지 아니한 처녀를 꾀어 동침하였으면 납폐금을 주고 아내로 삼을 것이요
만일 처녀의 아버지가 딸을 그에게 주기를 거절하면 그는 처녀에게 납폐금으로 돈을 낼지니라
너는 무당을 살려두지 말라
짐승과 행음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
여호와 외에 다른 신에게 제사를 드리는 자는 멸할지니라
너는 이방 나그네를 압제하지 말며 그들을 학대하지 말라 너희도 애굽 땅에서 나그네였음이라
너는 과부나 고아를 해롭게 하지 말라
네가 만일 그들을 해롭게 하므로 그들이 내게 부르짖으면 내가 반드시 그 부르짖음을 들으리라
나의 노가 맹렬하므로 내가 칼로 너희를 죽이리니 너희의 아내는 과부가 되고 너희 자녀는 고아가 되리라
네가 만일 너와 함께 한 내 백성 중에서 가난한 자에게 돈을 꾸어 주면 너는 그에게 채권자 같이 하지 말며 이자를 받지 말 것이며
네가 만일 이웃의 옷을 전당 잡거든 해가 지기 전에 그에게 돌려보내라
그것이 유일한 옷이라 그것이 그의 알몸을 가릴 옷인즉 그가 무엇을 입고 자겠느냐 그가 내게 부르짖으면 내가 들으리니 나는 자비로운 자임이니라
너는 재판장을 모독하지 말며 백성의 지도자를 저주하지 말지니라
너는 네가 추수한 것과 네가 짜낸 즙을 바치기를 더디하지 말지며 네 처음 난 아들들을 내게 줄지며
네 소와 양도 그와 같이 하되 이레 동안 어미와 함께 있게 하다가 여드레 만에 내게 줄지니라
너희는 내게 거룩한 사람이 될지니 들에서 짐승에게 찢긴 동물의 고기를 먹지 말고 그것을 개에게 던질지니라
출애굽기 22:16-31 해설
16이 구절은 이스라엘 사회에서 율법을 통해 성적 도덕성을 유지하고 보호하려는 하나님의 명령을 담고 있습니다. 여기서 '약혼하지 아니한 처녀'와 동침했을 경우, 남성은 반드시 납폐금을 지불하고 그녀를 정식으로 아내로 삼아야 한다고 규정함으로써 여인의 명예와 권리를 보호합니다. 이는 당시에 여인이 이러한 상황에서 겪을 수 있는 사회적 불이익이나 경제적 어려움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제공함과 동시에 남성에게도 응분의 책임을 지도록 요구하는 것입니다.
17이 구절은 고대 이스라엘 사회에서 결혼 계약과 관련된 법규를 다루고 있습니다. 여기서 "처녀의 아버지"가 딸을 결혼시키는 것을 거절하는 경우, 그 남자는 처녀에게 '납폐금'이라고 불리는 금액을 지불해야 합니다. 이는 여성을 물질적 손해로부터 보호하고, 그녀의 가치를 존중하는 조치를 의미합니다. 당시 사회에서는 가족의 허락이 중요한 결혼 절차였으므로, 아버지가 거절할 권한을 가지는 것이 인정되었고, 이에 따라 남자에게는 재정적인 책임이 부과되었습니다. 오늘날 이런 법규는 시대적 배경에 따라 다르게 해석되고 있지만, 근본적으로 모두가 공정하고 존중받아야 한다는 기독교의 원칙과 맞닿아 있습니다.
18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거룩한 삶을 요구하셨고, 그 안에서 무당이나 주술과 같은 행위를 용납하지 않으셨습니다. 무당은 하나님의 권위와 질서를 위협하는 존재로 간주되었으며, 이러한 행위는 하나님을 떠나 다른 영적인 권세를 추구하는 것으로 여겨졌기 때문에 이스라엘 사회에서 철저히 배제되어야 했습니다. 당시 신앙 공동체의 순결과 거룩함을 유지하기 위해 이런 엄격한 규정을 두신 것입니다.
19이 구절에서 하나님께서는 짐승과 성적인 죄를 범하는 자에 대한 처벌을 명확하게 하십니다. 고대 사회에서 특히 이스라엘 민족은 순결과 거룩함을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했으며, 이는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 및 공동체의 도덕성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었습니다. 짐승과의 행음은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심각히 훼손하는 죄로 간주되었으며, 이러한 행위는 공동체 전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었기 때문에 가혹한 처벌로 대응했습니다. 이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거룩함을 이해하고 준수하며, 경계를 넘지 않도록 경고하신 것입니다.
20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명령 중 하나로,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섬기거나 제사를 드리는 행위를 강하게 금지하는 내용입니다. 이는 유일하신 참 하나님을 예배하고 그분과의 언약을 지키도록 경고하는 것입니다. 당시 이스라엘 주변에는 다양한 우상 숭배 문화가 만연해 있었기에, 이를 따르지 말고 오직 여호와만 경배하라는 것이며, 이런 행동이 공동체 안에서 용인될 수 없음을 강조합니다. 이는 현대 기독교에서도 하나님의 절대성을 지키며 다른 가치나 대상에 의존하지 않도록 경계하는 가르침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21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방 나그네를 압제하거나 학대하지 말 것을 명령하시며, 그 이유로 그들 자신이 애굽(현재의 이집트)에서 나그네였음을 상기시키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공동체가 공평과 사랑을 실천해야 하며, 특히 사회적 약자와 외부인들에게 자비를 베풀어야 함을 강조하는 구절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과거에 경험했던 고통과 억압을 기억하고 이제는 타인을 위해 이해와 자비를 베푸는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다.
22이 구절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계명 중 하나로, 사회적 약자들을 보호하라는 명령입니다. 과부와 고아는 고대 사회에서 가장 취약한 위치에 있었던 사람들로, 그 당시 사회적 안전망이 부족했기 때문에 특별한 보호가 필요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들을 해롭게 하는 것을 금지함으로써 정의롭고 자비로운 공동체를 만들고자 하셨습니다. 이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교훈으로, 신앙인들이 사회적 약자를 돌보고 사랑으로 대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23이번 구절은 출애굽기 22장 23절로, 하나님께서 고아와 과부와 같은 약자들을 보호하신다는 말씀입니다. 여기서 하나님은 그들을 해치거나 억압하지 말라고 경고하시면서, 만일 그들이 고통 속에서 하나님께 부르짖으면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부르짖음을 반드시 들으시고 응답하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정의와 사랑이 공동체 내에서 어떻게 구현되어야 하는지를 강조하며, 특히 사회적 약자를 돌보고 보호해야 한다는 중요한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24하나님은 이 구절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분의 공의와 심판을 경고하고 계십니다. 특히 고아와 과부 같은 사회적 약자를 억압하거나 괴롭히는 자들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 외에도, 공정함과 정의를 실천해야 한다는 도덕적 의무를 강조하는 것입니다. 불의를 행하는 자들에게는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이 따르며, 그 결과로 가족들이 고통받게 될 것이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25출애굽기 22:25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난한 자를 돕는 방법에 대해 명령하시는 부분입니다. 여기에서 하나님은 우리가 형제나 이웃 중 가난한 자에게 돈을 꿔줄 때, 그들을 책임져야 할 대상으로 보지 말아야 하며, 이자를 받지 말라고 지시하십니다. 이는 그들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을 때 금전적인 부담으로 더욱 힘들어지지 않도록 하려는 것입니다. 또한 이는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를 반영하며, 서로 간의 연대와 나눔을 통해 공동체가 상호 협력하고 보호하는 사회를 건설하도록 하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26이 구절은 이웃의 옷을 전당(담보물)으로 잡았을 때, 해가 지기 전에 반드시 돌려주라는 명령입니다. 이는 특히 가난하고 약한 사람들에게 공정하고 자비롭게 대하는 하나님의 마음을 반영합니다. 당시 옷은 밤에 추위를 피하는 데 필수적인 것이었기 때문에, 그날 돌려주지 않으면 이웃이 큰 고통을 겪게 됩니다. 따라서 이러한 규정은 공동체 내에서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며 정의와 자비를 실천하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27이 구절에서 하나님은 기울어진 사회적 위치에 있는 사람들에게 자비와 공의를 베풀 것을 명령하십니다. 여기서 ‘유일한 옷’은 가난한 사람이 가진 유일한 소유물로, 기본적인 인간의 필요를 상징합니다. 이 법칙은 약자를 보호하려는 하나님의 마음을 표현하며, 만약 이들의 유일한 옷을 밤새 담보로 삼아두게 됨으로써 야기될 고통을 강조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경우 사람들이 자신에게 부르짖으면 그들의 고통과 요구를 들으시겠다고 말씀하시며, 이는 그분이 자비롭고 동정심 많은 특성을 갖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28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공동체의 질서와 권위를 존중하라고 명령하는 내용입니다. 재판장은 공정한 판결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백성의 지도자는 공동체의 안녕과 번영을 책임집니다. 이들을 모독하거나 저주하는 것은 하나님의 통치 질서에 대한 도전으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구절은 지도자에 대한 존경과 협력을 통해 사회의 안정과 정의를 유지하도록 촉구하고 있습니다.
29출애굽기 22:29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계명 중 하나로, 그들이 추수한 곡식과 포도즙을 지체 없이 하나님께 바치고, 또한 처음 난 아들들을 하나님께 드리라는 명령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주권과 은혜를 인정하고 감사하는 행위로 이해될 수 있습니다. 곡식과 첫 열매는 하나님이 주신 모든 것에 대한 첫 번째 열매를 존경의 표시로 돌려드리는 것이며, 처음 난 아들들은 특별히 구별하여 하나님께 헌신되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이는 전체적으로 하나님을 우선순위에 두고 삶의 모든 면에서 그분의 은혜를 기억하며 사는 것을 강조하는 규례입니다.
30이 구절은 하나님께 드리는 첫 열매에 대한 규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처음 태어난 소와 양을 일주일 동안 어미와 함께 있게 한 후, 여덟째 날에 헌물로 드리도록 명령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을 기념하며, 모든 생명의 근원인 하나님께 감사와 경의를 표하는 행위입니다. 이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은 매순간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그분의 주권과 공급하심을 인정해야 함을 배우게 됩니다.
31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법령 중 하나로, 그들의 생활 방식에서의 거룩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내게 거룩한 사람"이 되라는 명령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 앞에서 구별되고 성결된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들에서 짐승에게 찢긴 동물의 고기를 먹지 말라는 지침은 건강과 청결을 유지하라는 명령일 뿐만 아니라 당시 문화적으로 부정하다고 여겨지는 행위를 피하라는 뜻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규정을 통해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그의 선택된 백성으로서 다른 민족과 구별되도록 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계셨습니다.
출애굽기 22장 해설
도덕적 법률과 사회 정의의 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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