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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33:18-23
출애굽기 > 33장 > 18-23절
출애굽기 33:18-23 개역개정
모세가 이르되 원하건대 주의 영광을 내게 보이소서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내 모든 선한 것을 네 앞으로 지나가게 하고 여호와의 이름을 네 앞에 선포하리라 나는 은혜 베풀 자에게 은혜를 베풀고 긍휼히 여길 자에게 긍휼을 베푸느니라
또 이르시되 네가 내 얼굴을 보지 못하리니 나를 보고 살 자가 없음이니라
여호와께서 또 이르시기를 보라 내 곁에 한 장소가 있으니 너는 그 반석 위에 서라
내 영광이 지나갈 때에 내가 너를 반석 틈에 두고 내가 지나도록 내 손으로 너를 덮었다가
손을 거두리니 네가 내 등을 볼 것이요 얼굴은 보지 못하리라
출애굽기 33:18-23 해설
18모세는 이 구절에서 하나님께 주의 영광을 보여 달라고 간청하고 있습니다. 이는 모세가 하나님과 매우 가까운 관계에 있었고, 하나님의 임재를 더욱 깊이 경험하고자 하는 갈망을 나타냅니다. '주의 영광'은 하나님의 거룩함, 위엄, 그리고 본질적인 아름다움을 가리키며, 이를 통해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기 위한 더 큰 확신과 능력을 얻고자 했습니다. 인간으로서 하나님의 완전한 영광을 보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하나님의 임재와 능력이 그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간구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과 깊은 관계를 맺기를 원하는 우리의 마음속 갈망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19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나타나셔서 그분의 속성, 즉 은혜와 긍휼을 설명하시는 장면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이 은혜를 베풀고 긍휼히 여길 자를 선택하는 주권적인 권리를 지니고 계심을 밝히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선하신 본성과 주권적인 사랑, 정의로움을 동시에 강조하며, 이스라엘 백성과의 관계에서 하나님의 언제나 신실하신 은혜와 자비가 계속 이뤄질 것임을 약속하는 본문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20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신 이 구절은 하나님의 거룩함과 인간의 유한함 사이의 본질적인 차이를 나타냅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완전한 거룩함과 영광을 직접 보는 것이 죄로 인해 타락한 인간에게는 치명적임을 경고하십니다. 이는 하나님을 대면한다는 것이 얼마나 큰 일이자 두려운 일인지를 보여주며, 동시에 하나님이 얼마나 경외할 만한 존재인지를 깨닫게 합니다. 이 구절은 또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결코 다가갈 수 없었던 하나님의 얼굴을 볼 수 있게 되는 은혜와 중보 역할에도 중요한 의미를 시사합니다.
21이 구절에서 하나님은 모세에게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로 인도하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반석"은 신학적으로 안전함과 견고함을 상징하며, 이 반석 위에 서는 것은 믿음의 기초를 의미합니다. 이 구절은 우리가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있기를 원하며, 그분의 보호와 인도를 신뢰해야 함을 가르칩니다.
22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자신을 보여주시는 방식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영광이 지나갈 때 모세를 반석 틈에 숨기시고, 손으로 덮어 보호하신 후 영광이 지난 뒤 뒷모습만 보게 하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거룩함과 위엄을 인간이 온전히 감당할 수 없음을 나타내며, 동시에 하나님의 자비와 보호하심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제한하는 방법으로 모세와 소통하시면서도 그분의 본질적인 속성들을 드러내십니다.
23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자신의 영광을 보여주시겠다고 약속하시는 장면입니다. 여기서 "등"은 하나님의 존재와 영광의 일부를 나타내며, "얼굴"은 그분의 완전한 신성을 상징합니다. 죄 많은 인간이 하나님의 얼굴을 직접 보는 것은 그들의 연약함 때문에 불가능함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가 견딜 수 있는 만큼 보도록 하심으로 그의 위대하고 자비로우신 본성을 드러내셨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무한한 거룩성과 인간의 한계, 그리고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 속에서도 존경과 경외가 필요한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출애굽기 33장 해설
모세와 여호와의 대화 및 하나님의 영광에 대한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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