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라 10:1-12

에스라 10:1-12 개역개정

에스라 10:1-12 해설

1에스라 10:1은 에스라가 하나님의 성전 앞에서 기도하며 자신의 죄와 이스라엘 백성의 죄를 자복하는 장면을 묘사합니다. 에스라의 깊은 회개와 통곡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큰 감동을 주어, 많은 남녀와 어린아이들이 함께 모여 눈물로 하나님 앞에 회개하게 됩니다. 이 구절은 개인의 신앙적 회개의 중요성과 그 진실된 마음이 공동체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또한 집단적인 회개가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면에서 신앙공동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2에스라 10:2에서 스가냐는 에스라에게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 범죄하여 이방 여자를 아내로 맞이한 사실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이들은 율법을 어긴 잘못을 인정하며 회개하는 마음을 나타냅니다. 구절의 말미에서 "이스라엘에게 아직도 소망이 있나니"라는 표현은 하나님의 자비와 구원이 여전히 가능하다는 신앙적 희망을 전합니다. 이는 회개와 순종으로 돌아오려는 이들의 결심과 하나님의 용서에 대한 믿음을 강조합니다.

3이 구절은 이스라엘 백성이 포로 생활에서 돌아왔을 때 므두고임(외국 여성)과 결혼한 것을 해결하기 위해 필요했던 엄격한 조치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에스라는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율법을 다시 지키며 그분의 뜻에 충실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이방 아내들과 그들의 자녀를 떠나보내는 결정을 통해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순종하는 모습을 보이고자 했습니다. 이는 하나님과의 언약을 회복하고, 이방인의 영향을 배제하려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었습니다.

4이 구절은 에스라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율법을 다시 세우고, 백성들의 죄를 정결하게 하기 위해 지도자로서의 책임을 강조받는 장면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외국인 아내와의 결혼으로 인해 율법을 어기게 되자, 에스라는 그들의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행동할 것을 권유받습니다. 여기서 "힘써 행하소서"라는 격려는 지도자가 계획한 일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을 가지고 나아가도록 돕고자 하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공동체 구성원들이 하나님의 뜻을 따르며 리더십 아래 하나로 뭉쳐 협력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5에스라는 이 구절에서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 그리고 온 이스라엘 백성에게 그들이 하나님과의 언약을 지키고 회개할 것을 맹세하게 합니다. 이는 에스라가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도록 백성을 독려하고 영적 갱신을 촉구하는 장면으로, 당시 문제가 되었던 이방인과의 혼인을 해결하기 위한 결단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맹세는 공동체로서 하나님의 율법을 회복하고 순종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단계였습니다.

6에스라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방 여자들과 결혼하여 하나님의 율법을 어긴 것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회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스스로 금식과 기도로써 그들의 죄를 고백하고 하나님께 돌이키기를 구했습니다. 엘리아십의 아들 여호하난의 방으로 들어간 것은 자신을 고립시켜 하나님과 독대하기 위한 행위로, 이는 그의 절박한 심정을 나타냅니다. 에스라는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백성들이 다시 순결한 신앙 생활을 하도록 인도하려는 뜨거운 열망 속에서 음식을 거부하며 금식하였습니다.

7이 구절에서 에스라는 바벨론 포로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들에게 하나님의 성전 건축과 율법 회복을 위해 예루살렘으로 모일 것을 공포하고 있습니다. 이는 포로 생활 동안 잃어버린 신앙과 정체성을 회복하기 위한 목적으로, 모두가 함께 모여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공동체를 재건하자는 뜻입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다시금 확립하고, 공동체로서의 단합된 힘을 바탕으로 앞날의 도전에 대비하려는 중요한 행보입니다.

8에스라 10장 8절은 유다와 베냐민 자손들에게 내려진 준엄한 명령을 담고 있습니다. 바벨론에서 돌아온 유대인들이 이방 여인들과 혼인하여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름지기 세 가지 중요한 조건을 부과했습니다. 첫째, 모든 사람이 방백들과 장로들의 지시에 따를 것을 요구했습니다. 둘째, 지정된 시간 안에 모이지 않는 자는 재산이 몰수될 것을 경고했습니다. 셋째, 이는 공동체의 순결성을 유지하고자 하는 강력한 조치였으며 불순종할 경우 공동체에서 배제될 위험이 따랐습니다. 따라서 이 구절은 신앙 공동체가 하나님의 계명에 따라 정결함을 유지하는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9유다와 베냐민 지파의 사람들은 에스라의 명령에 따라서 예루살렘에 모였습니다. 이 일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기 위한 결단의 표시입니다. 구절에서는 구체적으로 아홉째 달, 즉 키슬래브(Kislev) 달 이십일에 모였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당시 여관 인식과 풍습을 이해하려면, 유대력의 아홉째 달은 대략 현재의 11월 또는 12월이며, 이는 비가 많이 내리는 겨울철입니다. 큰 비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떨면서 하나님의 성전 앞 광장에 나온 것은 신앙적 중요성을 강조하며 그들의 순종과 결단을 보여줍니다.

10제사장 에스라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방 여인들과 결혼함으로써 하나님께 죄를 범했음을 지적합니다. 이는 이방 여인들이 가지고 있는 우상 숭배와 같은 비신앙적 요소들이 이스라엘 백성의 신앙을 타락시킬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따라서 에스라는 백성들에게 회개하고 하나님의 율법을 따르도록 촉구하며, 이방인과의 결혼을 금지하여 순수한 신앙 공동체를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이는 그들의 정체성을 보존하고 하나님의 언약을 지키기 위함이었습니다.

11이 구절은 이스라엘 백성이 바벨론 포로 생활을 마치고 예루살렘(오늘날의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후, 그들이 하나님의 율법을 어기고 이방 여인들과 결혼한 것을 회개하고 바로잡아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에스라는 백성들에게 조상들의 하나님 앞에서 죄를 자복하라고 촉구하며, 그의 뜻대로 행하는 것의 일환으로 이방 여인들을 끊어버리라고 요구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율법을 준수하며 순결함을 유지하기 위한 강력한 조치를 의미하며, 죄로 인해 분리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려는 의지를 나타냅니다.

12이스라엘 백성은 에스라의 지시에 따라 하나님의 율법을 회복하고자 큰 소리로 순종을 다짐하였습니다. 이 구절은 이스라엘이 잘못된 결혼 관계를 정리하고 하나님의 뜻에 따르기로 결단하는 상황을 보여줍니다. 이들은 하나님 앞에 자신들의 죄를 인정하고 회개의 마음으로 변화된 삶을 살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는 공동체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순종과 헌신을 다짐하는 모습을 통해 믿음의 회복과 영적 갱신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에스라 10장 해설

에스라의 회개와 이방 여인들과의 이혼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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