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창세기 29:16-20
창세기 > 29장 > 16-20절
창세기 29:16-20 개역개정
라반에게 두 딸이 있으니 언니의 이름은 레아요 아우의 이름은 라헬이라
레아는 시력이 약하고 라헬은 곱고 아리따우니
야곱이 라헬을 더 사랑하므로 대답하되 내가 외삼촌의 작은 딸 라헬을 위하여 외삼촌에게 칠 년을 섬기리이다
라반이 이르되 그를 네게 주는 것이 타인에게 주는 것보다 나으니 나와 함께 있으라
야곱이 라헬을 위하여 칠 년 동안 라반을 섬겼으나 그를 사랑하는 까닭에 칠 년을 며칠 같이 여겼더라
창세기 29:16-20 해설
16라반은 야곱의 외삼촌으로, 그는 두 딸을 두고 있었습니다. 큰딸의 이름은 레아이고 작은딸의 이름은 라헬입니다. 이 구절은 야곱이 외삼촌 라반을 만나는 과정에서 레아와 라헬이라는 인물들이 처음 소개되는 장면입니다. 이후 야곱이 이 두 여인과 얽힌 복잡한 결혼과 사랑 이야기는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중요한 사건들로 전개됩니다.
17이 구절은 야곱의 두 아내인 레아와 라헬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본문에서 "레아는 시력이 약하고"라는 표현은 문자 그대로 그녀의 눈이 약하다는 의미일 수도 있지만, 종종 '다소 매력이 떨어진다'는 의미로 해석되기도 합니다. 반면에 라헬은 "곱고 아리따우니"라는 표현으로 그녀의 외모가 아름답고 매력적이라는 점이 강조됩니다. 이는 야곱이 왜 라헬에게 더 끌리고 사랑했는지를 암시하며, 성경 내에서도 사람들의 외모와 첫인상이 그들의 관계와 선택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를 보여줍니다.
18야곱은 외삼촌 라반의 작은 딸 라헬을 깊이 사랑했기 때문에 그녀를 아내로 얻기 위해 7년 동안 봉사하겠다고 제안합니다. 이 구절은 야곱이 자신의 사랑을 이루기 위해 기꺼이 기나긴 시간과 노력을 들일 각오가 되어 있음을 보여줍니다. 당시 관습에 따르면 한 사람의 딸을 받기 위해 일정 기간 종으로 일하는 것이 드문 일이 아니었습니다. 이는 야곱의 헌신과 무조건적인 사랑, 그리고 목표를 향한 꾸준한 인내심을 강조합니다.
19라반은 자신의 딸 라헬을 야곱에게 주겠다는 약속을 하고 있습니다. 당시 고대 근동 지역에서는 결혼이 두 가문 사이의 계약으로 이해되었기 때문에, 라반은 라헬을 타인에게 주는 것보다 자신과 혈육 관계가 있는 야곱에게 주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이것은 더 강한 가족 연대를 유지하고 재산과 유산의 관리를 보다 안정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보았습니다. 결국 그는 야곱과 일종의 협정을 맺어 그를 자신의 집에 머물게 했습니다.
20야곱이 라헬을 위해 칠 년 동안 라반을 섬긴 것은 그의 큰 사랑과 헌신을 보여줍니다. 라헬에 대한 깊은 사랑 때문에 이 기간이 짧게 느껴졌다는 점에서, 야곱의 희생정신과 인내심이 얼마나 강했던지를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인간의 사랑뿐만 아니라, 신앙생활에서도 하나님을 향한 끊임없는 믿음과 헌신이 중요하다는 교훈을 줍니다. 야곱의 사례는 어려운 시기를 견디며 하나님께 신뢰를 두는 삶의 본보기가 됩니다.
창세기 29장 해설
야곱의 결혼과 자녀 탄생
창세기 29:16-20 관련 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