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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34:13-27
창세기 > 34장 > 13-27절
창세기 34:13-27 개역개정
야곱의 아들들이 세겜과 그의 아버지 하몰에게 속여 대답하였으니 이는 세겜이 그 누이 디나를 더럽혔음이라
야곱의 아들들이 그들에게 말하되 우리는 그리하지 못하겠노라 할례 받지 아니한 사람에게 우리 누이를 줄 수 없노니 이는 우리의 수치가 됨이니라
그런즉 이같이 하면 너희에게 허락하리라 만일 너희 중 남자가 다 할례를 받고 우리 같이 되면
우리 딸을 너희에게 주며 너희 딸을 우리가 데려오며 너희와 함께 거주하여 한 민족이 되려니와
너희가 만일 우리 말을 듣지 아니하고 할례를 받지 아니하면 우리는 곧 우리 딸을 데리고 가리라
그들의 말을 하몰과 그의 아들 세겜이 좋게 여기므로
이 소년이 그 일 행하기를 지체하지 아니하였으니 그가 야곱의 딸을 사랑함이며 그는 그의 아버지 집에서 가장 존귀하였더라
하몰과 그의 아들 세겜이 그들의 성읍 문에 이르러 그들의 성읍 사람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이 사람들은 우리와 친목하고 이 땅은 넓어 그들을 용납할 만하니 그들이 여기서 거주하며 매매하게 하고 우리가 그들의 딸들을 아내로 데려오고 우리 딸들도 그들에게 주자
그러나 우리 중의 모든 남자가 그들이 할례를 받음 같이 할례를 받아야 그 사람들이 우리와 함께 거주하여 한 민족 되기를 허락할 것이라
그러면 그들의 가축과 재산과 그들의 모든 짐승이 우리의 소유가 되지 않겠느냐 다만 그들의 말대로 하자 그러면 그들이 우리와 함께 거주하리라
성문으로 출입하는 모든 자가 하몰과 그의 아들 세겜의 말을 듣고 성문으로 출입하는 그 모든 남자가 할례를 받으니라
제삼일에 아직 그들이 아파할 때에 야곱의 두 아들 디나의 오라버니 시므온과 레위가 각기 칼을 가지고 가서 몰래 그 성읍을 기습하여 그 모든 남자를 죽이고
칼로 하몰과 그의 아들 세겜을 죽이고 디나를 세겜의 집에서 데려오고
야곱의 여러 아들이 그 시체 있는 성읍으로 가서 노략하였으니 이는 그들이 그들의 누이를 더럽힌 까닭이라
창세기 34:13-27 해설
13이 구절은 야곱의 딸 디나가 세겜 성읍의 통치자 하몰의 아들 세겜에게 강간당한 사건 후에 벌어진 상황을 설명합니다. 야곱의 아들들은 누이 디나의 수치를 떠올리며 분노했고, 이에 따라 세겜과 그의 아버지 하몰에게 속임수를 사용해 복수를 결심했습니다. 이 속임수는 그들이 세겜과 그의 백성들을 굴복시키고 복수하려는 계획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이는 야곱 가족 내에서 발생한 갈등을 보여주며, 인간의 죄성과 거짓말로 인한 복잡성을 경고하는 내용입니다.
14야곱의 딸 디나가 세겜(실겸)성의 추장 아들 세겜에게 욕을 당한 후, 야곱의 아들들은 그에게 복수할 계획을 꾸밉니다. 이 구절에서 그들은 할례 받지 않은 사람들에게 누이를 줄 수 없다고 말함으로써 종교적 관습과 순결성을 강조합니다. 이는 결국 디나를 구해내기 위한 계략으로, 야곱의 아들들이 세겜과 그의 가족들이 할례를 받는 조건을 제시하면서 벌어진 사건입니다. 이로 인해 이후에 큰 갈등이 발생했으며, 이는 믿음과 도덕적 지침이 문화와 충돌하는 상황에서 신중함이 필요하다는 교훈을 제공합니다.
15이 구절은 야곱의 아들들이 세겜(현재의 나블루스)의 남자들에게 디나의 사건 이후에 그들과 화평을 맺기 위해 제시한 조건 중 하나입니다. 야곱의 딸 디나가 세겜에게 폭행을 당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세겜 측에서 결혼을 요청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야곱의 아들들은 모략을 꾸며 세겜과 그의 백성들에게 할례를 받도록 요구했습니다. 이는 겉으로는 화해를 위한 조건처럼 보이나 실제로는 그들을 약화시키고 복수하려는 술책이었습니다. 이 사건은 인간사에서 복수와 용서, 그리고 술책과 교활함 등을 다룬 이야기로 성경 속 인류 역사의 한 단면을 보여줍니다.
16이 구절은 야곱의 딸 디나가 세겜(현재의 나블루스)에서 겪은 사건을 계기로, 디나의 형제들이 세겜 사람들과 약속하는 장면입니다. 세겜의 도시 주인 라오르와 그의 아들 하몰이 디나와 결혼하기를 원하는 가운데, 디나의 형제들은 조건으로 할례를 요구합니다. 이 제안은 사실 복수심과 불신에서 나온 것으로, 이후에 이들은 세겜 남자들을 속이고 공격하여 모두 죽이는 비극적인 결과로 이어집니다. 이는 복음적 관점에서 인류가 인간적인 방식으로 갈등을 해결하려 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경고합니다.
17이 구절은 야곱의 딸 디나가 세겜(오늘날의 나블루스)에 의해 강간당한 후, 야곱의 아들들이 세겜과 그의 아버지 하몰에게 한 말입니다. 그들은 디나를 아내로 맞이하려면 할례를 받아야 한다고 요구합니다. 이것은 디나와 가족의 명예를 지키기 위한 책략으로, 할례는 당시 이스라엘 백성에게 중요한 신앙적 의식이며 언약의 표시였습니다. 따라서 이 제안은 단순히 결혼 조건일 뿐만 아니라, 세겜 사람들이 이스라엘 백성과 동화될 준비가 되어 있는지를 시험하는 의미도 가집니다.
18야곱의 딸 디나가 하몰(헤브론)과 그의 아들 세겜에 의해 유린된 후, 세겜은 디나를 아내로 맞이하려고 합니다. 이에 야곱의 아들들은 속임수로 그들에게 할례를 요구하며 이 구절에서 하몰과 세겜이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구절은 어떤 조건에서도 하나님의 백성과의 연합을 통해 복을 얻으려는 인간적인 시도가 얼마나 허망한지를 드러내며, 동시에 인간의 죄성 속에서 이루어진 잘못된 결합이 결국에는 큰 비극을 초래하는 사건임을 예시합니다.
19이 구절은 세겜의 아들 하몰이 야곱의 딸 디나를 사랑하여 그녀와 결혼하기 위해 할례를 받아야 한다는 요구에 신속히 응한 모습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세겜은 자신의 행동을 통해 디나에 대한 진정한 사랑과 열정을 보여주었으며, 그의 사회적 지위 역시 높음을 나타냅니다. 이 사건은 후에 야곱의 아들들이 어떻게 대응하는지와 연관되어 있으며, 신중함과 충돌이 공존하는 이야기의 배경을 제공합니다.
20이 구절은 디나 사건 이후 하몰과 그의 아들 세겜이 성읍 사람들에게 결혼을 제안하는 장면입니다. 하몰과 세겜은 야곱의 딸 디나를 범한 후, 그녀와 결혼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그들은 도시의 중요한 장소인 성문에서 주민들에게 이야기하며 동의를 구합니다. 이는 당시 성문이 중요한 회합 장소였음을 시사하며, 가족 간 갈등과 화해의 과정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21이 구절은 야곱의 딸 디나가 세겜(현재의 나블루스)에서 겪은 사건 이후, 세겜 성읍의 지도자들이 디나를 강탈한 죄를 무마하기 위해 야곱과 그의 아들들에게 화친을 제안하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이스라엘 자손들과 친밀한 관계를 맺고 함께 거주하며 상거래를 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들은 서로의 딸들을 결혼시키는 것으로 두 집단 사이에 평화롭고 영구적인 동맹을 형성하고자 했습니다. 이러한 제안은 표면적으로는 호혜적 교류와 공생을 지향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내면적으로는 세겜 사람들이 자신들의 죄책감을 덮으려는 시도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22이 구절은 야곱의 딸 디나 사건 이후, 세겜 사람들이 야곱의 아들들과 협상하는 장면에서 나오는 말씀입니다. 세겜 사람들은 디나와 결혼하기 위해 자신들의 가운데 모든 남자들이 할례를 받아야 한다는 조건을 제시받았고 이는 믿음을 나타내기 위한 외적인 상징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할례는 아브라함과 맺어진 언약의 표징으로, 이방인이 하나님의 백성에 합류하고자 할 때 요구되는 의식입니. 하지만 이 사건에서는 야곱의 아들들이 세겜 사람들을 약탈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으며, 결국 그들은 잔인한 방법으로 복수를 행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인간이 극단적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할 수 있는지와 함께 우리의 선택과 그 결과에 대한 성찰을 필요로 한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23이 구절은 야곱의 딸 디나가 세겜(현재의 '나블루스')에 있는 족장 하몰과 그의 아들 세겜에게 모욕을 당한 후, 하몰과 세겜이 결혼을 위해 야곱과 그의 아들들에게 제안하는 장면입니다. 하몰과 세겜은 디나와의 결혼으로 인해 야곱 가족의 재산을 공유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이를 통해 경제적 이득을 취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제안 속에는 그들의 죄를 덮으려는 의도가 숨어 있었고, 결과적으로 이는 시므온과 레위가 속임수를 써서 도시 남자들을 죽이고 복수하는 사건으로 이어집니다.
24하몰과 그의 아들 세겜은 디나 사건 이후 야곱의 가족과 평화를 이루기 위해 야곱의 아들들의 요구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합니다. 그들은 모든 남자들이 할례를 받도록 설득했는데, 이는 이스라엘 백성과 동질감을 형성하려는 의도였습니다. 당시 할례는 하나님의 언약 백성인 이스라엘에게 중요한 종교적 의식이었으며, 이를 통해 하몰과 세겜은 그들 공동체와의 합병을 위한 준비 과정을 거쳤습니다. 그러나 이는 결국 야곱의 아들들이 복수를 계획하는 상황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25이 구절은 야곱의 딸 디나가 세겜(현재의 나블루스)에게 강간당한 후에 일어난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디나의 오라버니 시므온과 레위는 복수하기로 결심하고, 세겜 성읍 남자들이 할례를 받은 후 회복 중일 때 기습하여 그들을 살해합니다. 이는 그들의 여동생이 당한 부정에 대한 극단적 반응으로, 성경에서 폭력과 복수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며 하나님의 공의를 따르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예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26이 구절은 야곱의 아들들 중 두 명인 시므온과 레위가 그들의 누이 디나를 세겜 사람들에게 더러움을 당한 일에 대한 복수로, 하몰과 그의 아들 세겜을 칼로 죽이고 디나를 되찾아오는 장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창세기 34장의 전체 맥락 속에서 고대 근동(현대의 중동) 사회에서 가족의 명예와 복수를 중요시하던 문화적 배경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행위는 하나님께서 직접 지시하신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후 야곱이 그의 아들들을 질책하게 됩니다.
27야곱의 여러 아들이 세겜(노블레스) 사람들에게 보복하는 장면을 설명합니다. 그들은 디나가 세겜에게 겁탈당한 것에 대한 복수로, 세겜 성읍의 남자들을 죽이고 성읍을 약탈했습니다. 이 구절은 복수와 용서 사이의 긴장을 보여주며, 인간 감정과 도덕적 딜레마를 직면한 상황에서 하나님의 공의와 자비를 어떻게 억제하고 적용해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이 사건은 또한 가족 명예를 지키기 위해 극단적인 조치를 취하는 고대 근동(메소포타미아) 문화 풍습을 반영합니다.
창세기 34장 해설
디나 사건과 시므온과 레위의 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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