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11:1-12

히브리서 11:1-12 개역개정

히브리서 11:1-12 해설

1이 구절은 믿음의 본질과 성격을 설명합니다.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란 우리가 희망하거나 기대하는 것들이 현실로 나타난다는 확신을 의미하며,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는 하나님께서 보이지 않지만 그분의 존재와 역사하심을 믿고 신뢰하는 것을 뜻합니다. 따라서, 믿음은 현실화되지 않은 소망과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계획과 역사를 확실히 붙드는 신앙의 행위로 정의됩니다. 이러한 믿음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과 섭리를 온전히 신뢰하게 됩니다.

2이 구절은 믿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성경에 등장하는 믿음의 선진들이 그들의 믿음을 통해 하나님께로부터 증거를 받았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선진들'은 아벨로부터 시작하여 아브라함, 사라 등 히브리서 11장 후반부에 언급된 많은 인물들을 가리키며, 이들의 삶과 신앙은 후대의 신자들에게 본이 되는 귀중한 증거가 됩니다. 이는 또한 오늘날 성도들이 그들의 믿음을 통해 하나님께 인정받을 수 있음을 상기시켜 줍니다.

3이 구절은 믿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 창조된 세상의 본질을 설명합니다. 여기서 '모든 세계'는 물리적인 우주 뿐만 아니라 영적인 차원도 포함됩니다. 이 말씀은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권능과 지혜가 창조의 근원이 됨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우리가 현재 보고 경험하는 모든 것은 보이지 않는, 즉 인간의 감각으로 인식할 수 없는 하나님의 말씀과 능력으로부터 온 것임을 알려줍니다. 만물을 창조한 하나님의 능력을 믿음으로 바라볼 것을 권면하는 중요한 구절입니다.

4이 구절은 아벨의 믿음과 그에 따른 행위가 하나님께 의롭다고 인정받았음을 강조합니다. 아벨은 믿음을 통해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드렸으며,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그의 예물을 기뻐하시고 그를 의로운 자로 증언하셨습니다. 비록 아벨은 세상을 떠났지만, 그의 믿음과 신앙적인 영향력은 여전히 살아 있으며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전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5에녹은 믿음으로 인해 특별한 은총을 받아 죽음을 경험하지 않고 하나님께로 직접 옮겨졌습니다. 이는 에녹이 생전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았기 때문입니다. 그가 세상에서 사라지기 전에 하나님께 받았던 증거는 그의 신실함과 경건한 삶의 증명으로, 이는 우리에게 믿음의 중요성과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올바른 삶을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줍니다.

6이 구절은 믿음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믿음이 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 믿음은 단순히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는 것을 넘어서,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가 하나님이 계심과 그분이 자신을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분임을 확신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즉, 신앙 생활에서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보상하시는 성품을 믿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뜻입니다. 따라서 우리의 신앙생활은 이러한 굳건한 믿음을 바탕으로 해야 하며, 이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7이 구절은 노아의 믿음과 순종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홍수로 세상을 심판하실 것을 알려주셨고, 아직 보이지 않는 일에 대한 경고를 받은 노아는 하나님을 경외하며 방주를 준비했습니다. 이로 인해 그는 가족을 구원하고 세상의 불순종을 정죄하는 도구가 될 수 있었습니다. 그의 행동은 미래를 내다보며 믿음을 실천한 본보기이며, 이는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고 의롭게 살아갈 때 받을 상속의 축복을 나타냅니다.

8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을 때 모든 것을 내려놓고 순종하여 나아갔습니다. 그는 자신이 어디로 가야 할지, 또는 미래에 어떤 일이 있을지를 알지 못했지만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떠났습니다. 이 구절은 우리가 신앙 생활을 하면서도 하나님께 대한 신뢰와 순종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아브라함의 믿음은 그가 익숙한 고향과 편안함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계획과 인도하심에 전적으로 의지하는 모습을 통해 드러납니다. 이는 우리에게 믿음의 여정에서 겪게 되는 불확실성 속에서도 굳건히 하나님을 의지하고 따르는 법을 배우게 합니다.

9이 구절은 아브라함의 믿음을 강조합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에 정착하지 않고 마치 이방인의 땅에 있는 것처럼 장막에 거주했으며, 이러한 행동은 그의 신앙과 미래의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는 태도를 보여줍니다. 아브라함뿐만 아니라 그의 아들인 이삭과 손자인 야곱도 동일한 믿음 아래에서 하나님의 약속을 유업으로 받았습니다. 이는 믿음으로 살아가는 삶이 세대를 통해 지속되고, 하나님의 계획과 언약이 성취될 것임을 시사합니다.

10이 구절은 아브라함의 믿음을 강조하는 내용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지으실 영원한 성, 즉 하나님의 도성을 소망했습니다. 여기서 '성'은 하늘에 있는 영원한 거처, 천국을 의미합니다. 아브라함의 믿음은 단지 땅에서의 축복을 바라본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영원한 삶과 공동체를 바라는 데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는 우리 신앙인들에게도 현세를 초월하여 천국을 바라보는 믿음을 가지라는 교훈이 됩니다.

11히브리서 11:11에서는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가 나이가 많아 더 이상 아이를 가질 수 없는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약속을 믿음으로 인해 잉태할 수 있는 힘을 얻었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신실하시고 그분의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사라는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는 기적적인 일을 경험하게 된 원인이 그녀의 믿음에 있음을 나타내며, 이는 모든 신앙인들에게 믿음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워 줍니다.

12이 구절은 아브라함의 믿음과 하나님의 약속을 강조하는 내용입니다. "죽은 자와 같은 한 사람"이라는 표현은, 아브라함이 나이가 들어서 더 이상 아이를 가질 수 없을 것 같았던 상황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수많은 후손을 약속하셨고, 그 결과로 그의 후손들이 하늘의 별처럼, 바닷가의 모래처럼 무수하게 많아졌음을 상징적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인간의 믿음이 합쳐져 이루어지는 놀라운 역사를 보여주며, 모든 성도들에게 믿음의 본보기가 됩니다.

히브리서 11장 해설

믿음의 선진들이 보여준 신실함과 그들의 위대한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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