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53:6-7

이사야 53:6-7 개역개정

이사야 53:6-7 해설

6이사야 53:6은 인간의 죄악된 상태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을 명확하게 그리고 있습니다. 이 구절에서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이라고 하는 부분은 모든 사람들이 죄를 범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는다는 점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양이 목자를 떠나 각자의 길로 갈 때 위험에 빠지는 것처럼, 인간도 하나님을 따르지 않으면 죄와 그 결과인 영적 사망에 직면하게 됩니다. 하지만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라는 말씀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예수님께 전가하심으로써, 예수님의 희생적인 죽음을 통해 우리가 용서받고 구원받게 됨을 보여줍니다. 이는 기독교 신앙의 핵심인 대속 교리를 담고 있으며, 하나님께서 무조건적인 사랑으로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계획하신 놀라운 은혜를 드러냅니다.

7이사야 53:7은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희생을 예언하는 구절로, 메시아가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겪게 될 고통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 구절에서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다"고 강조하는 것은 예수님이 불의와 폭력 앞에서도 침묵하며 순종하셨음을 나타냅니다.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이나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처럼, 그는 자신에게 닥친 극심한 고통에도 불구하고 저항하거나 변명하지 않으셨습니다. 이는 그분의 겸손과 순종, 그리고 인류를 향한 무조건적인 사랑을 상징하며, 우리에게도 모든 상황에서 하나님의 뜻에 따라 행동할 것을 가르칩니다.

이사야 53장 해설

메시아의 고난과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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