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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4:16-26
요한복음 > 4장 > 16-26절
요한복음 4:16-26 개역개정
이르시되 가서 네 남편을 불러 오라
여자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남편이 없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남편이 없다 하는 말이 옳도다
너에게 남편 다섯이 있었고 지금 있는 자도 네 남편이 아니니 네 말이 참되도다
여자가 이르되 주여 내가 보니 선지자로소이다
우리 조상들은 이 산에서 예배하였는데 당신들의 말은 예배할 곳이 예루살렘에 있다 하더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내 말을 믿으라 이 산에서도 말고 예루살렘에서도 말고 너희가 아버지께 예배할 때가 이르리라
너희는 알지 못하는 것을 예배하고 우리는 아는 것을 예배하노니 이는 구원이 유대인에게서 남이라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여자가 이르되 메시야 곧 그리스도라 하는 이가 오실 줄을 내가 아노니 그가 오시면 모든 것을 우리에게 알려 주시리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게 말하는 내가 그라 하시니라
요한복음 4:16-26 해설
16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신 배경은 사마리아(현재 팔레스타인) 여인과의 대화 중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녀에게 물을 달라고 요청하시며 대화를 시작하셨고, 점차 그녀의 삶 속 깊은 문제들을 드러내기 시작하셨습니다. '가서 네 남편을 불러 오라'는 요청으로, 예수님은 여인의 삶의 진실을 꿰뚫어 보시며 영적 갈증과 해답에 대해 이야기하려 하셨습니다. 이 구절은 예수님의 통찰력과 사람들의 마음 깊숙이 있는 문제를 치료하고자 하는 그분의 사역 방식을 나타냅니다.
17이 구절은 사마리아(현대의 팔레스타인 지역)의 한 여인이 우물가에서 예수님과 대화하는 장면입니다. 여인은 진실을 말하여 자신에게 남편이 없다고 말하지만, 예수님은 그녀에게 과거의 다섯 남편과 현재 동거하고 있는 남자가 남편이 아니라는 사실을 아시고 그의 말을 인정합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우리의 모든 사정을 알고 계시는 분이라는 것을 보여주며, 우리의 진솔한 고백과 회개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또한, 이 대화는 사회적으로 배제된 사람들조차도 하나님의 깊은 관심과 사랑의 대상임을 나타냅니다.
18예수님께서 사마리아 여인에게 말씀하신 이 구절은 그의 삶의 진실을 드러내시고 그와 함께한 대화를 진전시키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여인이 다섯 명의 남편이 있었으며, 현재 함께 사는 사람도 그녀의 남편이 아님을 아셨습니다. 이는 예수님이 그녀의 과거와 현재를 모두 알고 계심을 나타내며, 그분이 단지 물리적인 갈증 해소만을 논하는 것이 아닌 영적인 필요와 목마름에 대해 이야기를 하려 하셨음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선지자적 지식과 사마리아 여인의 마음 깊숙한 곳까지 통찰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19수가 성의 사마리아 여자가 예수님과 대화하는 장면에서, 그녀는 예수님이 자신의 삶에 대한 깊은 통찰을 보여주셨을 때 그분이 단순한 사람이 아니라 신성한 지혜를 가진 선지자라는 것을 깨닫고 그렇게 고백합니다. 이는 여자가 예수님의 정체성과 능력을 인식하게 되는 중요한 순간으로, 이후 그녀는 마을 사람들에게 가서 그리스도를 소개하게 됩니다. 이 사건은 복음 전파의 중요한 순간이며, 하나님의 메시지가 어떻게 사람들의 삶 속에서 역동적으로 일어나는지를 보여줍니다.
20이 구절은 사마리아 여인과 예수님의 대화 중, 여인이 예배의 장소에 대해 질문하는 부분입니다. 그녀는 그리심 산에서 예배하던 이스라엘의 전통을 언급하고, 유대인들이 예루살렘에서만 참된 예배를 드릴 수 있다고 주장하는 점을 지적하며 혼란스러워합니다. 이는 유대인과 사마리아인 간의 오랜 종교적 갈등을 반영합니다. 그러나 이어지는 대화에서 예수님은 참된 예배는 특정 장소에 제한되지 않고 영과 진리로 드려져야 한다고 가르치십니다(요한복음 4:24 참조).
21예수께서는 여기에서 예배의 장소보다 마음의 중요한 변화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당시 사마리아 사람들과 유대인들은 각각 그리심 산과 예루살렘(예루살렘)에서 하나님을 예배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예수께서는 진정한 예배가 특정한 장소에 국한되지 않음을 밝히셨습니다. 아버지 하나님께 드리는 참된 예배는 영과 진리로 드리는 것이며, 이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가능한 것입니다. 따라서 이 말씀은 더 넓은 의미에서 모든 곳에서 하나님께 진심으로 경배할 수 있음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22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사마리아 여인에게 하신 배경은 그들이 예배하는 대상과 방법에 대한 공통의 오해를 바로잡기 위해서였습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예루살렘에서 하나님을 예배했고, 사마리아인들은 그리심 산에서 예배했습니다. 그러나 사마리아인들은 자신들이 누구를 예배하는지 명확히 알지 못했음을 지적한 것입니다. 반면에 유대인은 하나님의 계시와 율법을 바탕으로 하나님을 알고 예배하였으며, 여기서 ‘구원이 유대인에게서 난다’는 것은 메시아가 다윗의 혈통으로 태어나고 구속사의 중심이 유대인을 통해 이루어질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단순히 인종적 우월성을 의미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구원의 계획 속에서 선택한 통로임을 강조하는 말씀이며, 이후 모든 민족에게 열릴 구원의 문이 성취될 것을 암시하기도 합니다.
23요한복음 4:23에서 예수님은 사마리아 여인과의 대화 중 신령과 진리로 예배하는 중요성을 강조하십니다. 이 말씀은 존경받는 장소나 형식에 국한되지 않고, 영적 진실성과 하나님에 대한 참된 이해를 바탕으로 드리는 예배가 가장 중요함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참된 예배자들을 찾고 계신다는 선언은 그들의 마음과 삶이 하나님께 전적으로 헌신되어야 함을 나타내며, 이는 또한 신약 시대의 새로운 예배 형태를 시사하고 있습니다.
24이 구절에서 예수님은 하나님께 진정한 예배를 드리는 방법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육체적인 존재가 아닌 영적인 존재라는 사실을 강조하며, 그분에게 드리는 예배 또한 단순한 외형적 의식이나 장소에 국한되지 않고 영(하나님의 성령)과 진리(그리스도로 계시된 하나님의 진리)를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이는 참된 예배가 마음과 정신의 집중,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과 일치 속에서 이루어져야 함을 의미합니다.
25이 구절에서 사마리아 여자는 예수께 말하고 있습니다. 당시 사마리아 사람들은 이스라엘 사람들과 문화적으로나 종교적으로 큰 차이를 가지고 있었지만, 여인도 메시야의 도래를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미래에 올 메시야가 모든 진리를 밝혀줄 것이라고 믿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바로 그 메시야임을 밝히시며, 그녀에게 복음을 전파하였고 이는 사마리아의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믿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6이 구절은 예수님이 사마리아 여인과의 대화 중에 자신이 바로 그녀가 기다리던 메시야임을 밝히시는 장면입니다. 예수님은 메시아라는 사실을 명확히 말씀하시며, 자신이 그리스도임을 선언하십니다. 이는 유대인뿐 아니라 이방인들에게도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이 있음을 나타내며, 종교적 경계를 넘어 예수님의 보편적인 구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중요한 순간입니다. 이로써 예수님은 모든 인류를 위한 구세주임을 널리 알리고자 하셨습니다.
요한복음 4장 해설
예수님과 사마리아 여인의 대화와 믿음의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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