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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에 예수께서 갈릴리에서 다니시고 유대에서 다니려 아니하심은 유대인들이 죽이려 함이러라 유대인의 명절인 초막절이 가까운지라 그 형제들이 예수께 이르되 당신이 행하는 일을 제자들도 보게 여기를 떠나 유대로 가소서 스스로 나타나기를 구하면서 묻혀서 일하는 사람이 없나니 이 일을 행하려 하거든 자신을 세상에 나타내소서 하니 이는 그 형제들까지도 예수를 믿지 아니함이러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때는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거니와 너희 때는 늘 준비되어 있느니라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지 아니하되 나를 미워하나니 이는 내가 세상의 일들을 악하다고 증언함이라 너희는 명절에 올라가라 내 때가 아직 차지 못하였으니 나는 이 명절에 아직 올라가지 아니하노라 이 말씀을 하시고 갈릴리에 머물러 계시니라 그 형제들이 명절에 올라간 후에 자기도 올라가시되 나타내지 않고 은밀히 가시니라 명절중에 유대인들이 예수를 찾으면서 그가 어디 있느냐 하고 예수에 대하여 무리 중에서 수군거림이 많아 어떤 사람은 좋은 사람이라 하며 어떤 사람은 아니라 무리를 미혹한다 하나 그러나 유대인들을 두려워하므로 드러나게 그에 대하여 말하는 자가 없더라 이미 명절의 중간이 되어 예수께서 성전에 올라가사 가르치시니 유대인들이 놀랍게 여겨 이르되 이 사람은 배우지 아니하였거늘 어떻게 글을 아느냐 하니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 교훈은 내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것이니라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 하면 이 교훈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는지 내가 스스로 말함인지 알리라 스스로 말하는 자는 자기 영광만 구하되 보내신 이의 영광을 구하는 자는 참되니 그 속에 불의가 없느니라 모세가 너희에게 율법을 주지 아니하였느냐 너희 중에 율법을 지키는 자가 없도다 너희가 어찌하여 나를 죽이려 하느냐 무리가 대답하되 당신은 귀신이 들렸도다 누가 당신을 죽이려 하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한 가지 일을 행하매 너희가 다 이로 말미암아 이상히 여기는도다 모세가 너희에게 할례를 행했으니 (그러나 할례는 모세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조상들에게서 난 것이라) 그러므로 너희가 안식일에도 사람에게 할례를 행하느니라 모세의 율법을 범하지 아니하려고 사람이 안식일에도 할례를 받는 일이 있거든 내가 안식일에 사람의 전신을 건전하게 한 것으로 너희가 내게 노여워하느냐 외모로 판단하지 말고 공의롭게 판단하라 하시니라 예루살렘 사람 중에서 어떤 사람이 말하되 이는 그들이 죽이고자 하는 그 사람이 아니냐 보라 드러나게 말하되 그들이 아무 말도 아니하는도다 당국자들은 이 사람을 참으로 그리스도인 줄 알았는가 그러나 우리는 이 사람이 어디서 왔는지 아노라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에는 어디서 오시는지 아는 자가 없으리라 하는지라 예수께서 성전에서 가르치시며 외쳐 이르시되 너희가 나를 알고 내가 어디서 온 것도 알거니와 내가 스스로 온 것이 아니니라 나를 보내신 이는 참되시니 너희는 그를 알지 못하나 나는 아노니 이는 내가 그에게서 났고 그가 나를 보내셨음이라 하시니 그들이 예수를 잡고자 하나 손을 대는 자가 없으니 이는 그의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음이러라 무리 중의 많은 사람이 예수를 믿고 말하되 그리스도께서 오실지라도 그 행하실 표적이 이 사람이 행한 것보다 더 많으랴 하니 예수에 대하여 무리가 수군거리는 것이 바리새인들에게 들린지라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그를 잡으려고 아랫사람들을 보내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너희와 함께 조금 더 있다가 나를 보내신 이에게로 돌아가겠노라 너희가 나를 찾아도 만나지 못할 터이요 나 있는 곳에 오지도 못하리라 하시니 이에 유대인들이 서로 묻되 이 사람이 어디로 가기에 우리가 그를 만나지 못하리요 헬라인 중에 흩어져 사는 자들에게로 가서 헬라인을 가르칠 터인가 나를 찾아도 만나지 못할 터이요 나 있는 곳에 오지도 못하리라 한 이 말이 무슨 말이냐 하니라

요한복음 7:1-36

요한복음 > 7장 > 1-36

요한복음 7:1-36

요한복음 7:1-36 개역개정

그 후에 예수께서 갈릴리에서 다니시고 유대에서 다니려 아니하심은 유대인들이 죽이려 함이러라

유대인의 명절인 초막절이 가까운지라

그 형제들이 예수께 이르되 당신이 행하는 일을 제자들도 보게 여기를 떠나 유대로 가소서

스스로 나타나기를 구하면서 묻혀서 일하는 사람이 없나니 이 일을 행하려 하거든 자신을 세상에 나타내소서 하니

이는 그 형제들까지도 예수를 믿지 아니함이러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때는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거니와 너희 때는 늘 준비되어 있느니라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지 아니하되 나를 미워하나니 이는 내가 세상의 일들을 악하다고 증언함이라

너희는 명절에 올라가라 내 때가 아직 차지 못하였으니 나는 이 명절에 아직 올라가지 아니하노라

이 말씀을 하시고 갈릴리에 머물러 계시니라

그 형제들이 명절에 올라간 후에 자기도 올라가시되 나타내지 않고 은밀히 가시니라

명절중에 유대인들이 예수를 찾으면서 그가 어디 있느냐 하고

예수에 대하여 무리 중에서 수군거림이 많아 어떤 사람은 좋은 사람이라 하며 어떤 사람은 아니라 무리를 미혹한다 하나

그러나 유대인들을 두려워하므로 드러나게 그에 대하여 말하는 자가 없더라

이미 명절의 중간이 되어 예수께서 성전에 올라가사 가르치시니

유대인들이 놀랍게 여겨 이르되 이 사람은 배우지 아니하였거늘 어떻게 글을 아느냐 하니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 교훈은 내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것이니라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 하면 이 교훈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는지 내가 스스로 말함인지 알리라

스스로 말하는 자는 자기 영광만 구하되 보내신 이의 영광을 구하는 자는 참되니 그 속에 불의가 없느니라

모세가 너희에게 율법을 주지 아니하였느냐 너희 중에 율법을 지키는 자가 없도다 너희가 어찌하여 나를 죽이려 하느냐

무리가 대답하되 당신은 귀신이 들렸도다 누가 당신을 죽이려 하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한 가지 일을 행하매 너희가 다 이로 말미암아 이상히 여기는도다

모세가 너희에게 할례를 행했으니 (그러나 할례는 모세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조상들에게서 난 것이라) 그러므로 너희가 안식일에도 사람에게 할례를 행하느니라

모세의 율법을 범하지 아니하려고 사람이 안식일에도 할례를 받는 일이 있거든 내가 안식일에 사람의 전신을 건전하게 한 것으로 너희가 내게 노여워하느냐

외모로 판단하지 말고 공의롭게 판단하라 하시니라

예루살렘 사람 중에서 어떤 사람이 말하되 이는 그들이 죽이고자 하는 그 사람이 아니냐

보라 드러나게 말하되 그들이 아무 말도 아니하는도다 당국자들은 이 사람을 참으로 그리스도인 줄 알았는가

그러나 우리는 이 사람이 어디서 왔는지 아노라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에는 어디서 오시는지 아는 자가 없으리라 하는지라

예수께서 성전에서 가르치시며 외쳐 이르시되 너희가 나를 알고 내가 어디서 온 것도 알거니와 내가 스스로 온 것이 아니니라 나를 보내신 이는 참되시니 너희는 그를 알지 못하나

나는 아노니 이는 내가 그에게서 났고 그가 나를 보내셨음이라 하시니

그들이 예수를 잡고자 하나 손을 대는 자가 없으니 이는 그의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음이러라

무리 중의 많은 사람이 예수를 믿고 말하되 그리스도께서 오실지라도 그 행하실 표적이 이 사람이 행한 것보다 더 많으랴 하니

예수에 대하여 무리가 수군거리는 것이 바리새인들에게 들린지라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그를 잡으려고 아랫사람들을 보내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너희와 함께 조금 더 있다가 나를 보내신 이에게로 돌아가겠노라

너희가 나를 찾아도 만나지 못할 터이요 나 있는 곳에 오지도 못하리라 하시니

이에 유대인들이 서로 묻되 이 사람이 어디로 가기에 우리가 그를 만나지 못하리요 헬라인 중에 흩어져 사는 자들에게로 가서 헬라인을 가르칠 터인가

나를 찾아도 만나지 못할 터이요 나 있는 곳에 오지도 못하리라 한 이 말이 무슨 말이냐 하니라

요한복음 7:1-36 해설

1예수님께서는 갈릴리(이스라엘 북부 지역)에서 주로 활동하셨고 유대(주요 도시 예루살렘을 포함하는 남부 지역)에서는 다니지 않으셨는데, 이는 유대인 종교 지도자들이 예수님을 죽이려고 계획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구절은 예수님의 공생애 동안 어려움과 적대감 속에서도 사명을 완수하시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또한,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에 따라 상황을 분별하고 행동하는 지혜를 가르쳐 줍니다.

2이 구절은 유대인의 전통 명절인 초막절이 가까워졌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초막절, 히브리어로 '수컷'(Sukkot)은 수확을 감사하며 하나님께 드리는 명절로서 장막에 거주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의 광야 생활을 기념합니다. 예루살렘(현재의 Jerusalem)에 있는 유대인들은 이 시기에 나뭇가지를 엮어 만든 임시 거처에서 생활하며 하나님께서 그들을 보호하시고 인도하신 것을 기억합니다. 요한복음 7장의 나머지 부분에서는 예수님께서 이 명절 기간 중에 가르치시는 모습과 이에 대한 다양한 반응들이 묘사됩니다.

3이 구절은 예수님의 형제들이 예수님께 유대로 가셔서 그가 행하는 기적과 가르침을 더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하라고 권유하는 장면입니다. 여기서 '유대'는 현재 이스라엘의 일부인 유대 지역을 말합니다. 예수님의 형제들은 그의 사역에 대한 의구심을 품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능력을 인정해 사람들 앞에서 나타내기를 바랐습니다. 이는 결국 예수님이 자신의 때와 계획에 맞춰 행동하신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 구절은 하나님의 사역이 인간의 기대나 요구에 의해 좌우되지 않음을 상기시켜 줍니다.

4이 구절은 예수님의 형제들이 그에게 유월절을 맞아 예루살렘으로 가서 자기의 기적을 세상에 나타내라고 권하는 장면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자신을 공개적으로 드러내지 않고 묻혀서 일하는 사람이 아니기에, 만약 자신이 진정으로 메시아라면 그의 능력을 대중 앞에서 보여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하나님의 때를 따라 행동하기 위해 이에 따르지 않습니다. 이는 그의 사역과 영광이 사람들의 기대나 계산에 의한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계획과 뜻에 달려 있음을 강조합니다.

5요한복음 7:5에서 언급된 내용은 예수님의 형제들조차도 처음에는 예수님을 믿지 않았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이는 예수님의 신성과 메시아적 사명에 대한 초기의 불신과 오해를 강조하는 구절입니다. 이와 같은 반응은 인간적인 가족 관계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며, 예수님이 겪으신 고난과 더불어 그의 사역의 한 부분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신앙을 받아들이는 과정이 때로는 가까운 사람들에게도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을 이 구절은 보여줍니다.

6예수님은 자신의 때, 즉 하나님 아버지의 계획에 따른 중요한 순간이 아직 이르지 않았음을 제자들에게 설명하시는 것입니다. 이는 예수님의 사역과 십자가의 죽음, 부활 등 모든 일이 하나님의 타이밍에 따라 진행될 것임을 강조합니다. 반면 사람들은 언제든지 행동할 준비가 되어 있지만, 그 준비된 시간이 하나님의 뜻과 일치하는 것은 아닐 수 있음을 나타냅니다. 따라서 예수님은 우리 삶에서도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신앙적 인내와 분별력이 필요함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7예수님께서는 이 구절에서 믿는 자들과 세상의 관계에 대해 말씀하고 계십니다. 예수님이 세상의 악함을 지적하기 때문에 세상이 그를 미워한다는 점을 강조하십니다. 이는 그분의 진리가 세상의 어두운 면을 드러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적대감을 불러일으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예수님의 메시지가 인간의 죄성과 잘못된 길들을 밝히기 때문에,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은 예수님과 그의 가르침에 대해 반감을 가지게 됩니다.

8예수님께서 아직 자신의 때가 이르지 않았다고 하시며 명절에 올라가지 않겠다고 하신 말씀입니다. 이는 그 분의 사역과 죽음, 부활이 이루어질 정확한 시기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특정한 때와 상황에 따라 행동하셨으며 자신의 의지로 모든 것을 조절하셨습니다. 여기서 '내 때'는 바로 구속사적 의미를 지닌 사건들, 특히 십자가의 고난과 부활을 의미하며, 예수님은 이러한 하나님의 타이밍을 철저히 따르고 계십니다.

9이 구절은 예수께서 자신의 형제들에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으니 너희는 명절에 올라가라"라고 말씀하신 후, 일시적으로 갈릴리에 머무시는 장면입니다. 당시 유대인들이 대중 집회에서 예수님을 해치려 했기 때문에 예수님은 신중히 행동하셨으며,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 자신의 시기를 맞추고 계심을 보여줍니다. 예루살렘으로 가는 것이 위험했기에 갈릴리(현재 북부 이스라엘 지역)에서 잠시 머물며 사역을 준비하는 모습을 통해 하나님의 계획과 시간표를 따르는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10예수님께서 그의 형제들이 명절에 올라간 후에 자신도 은밀히 올라간 것을 통해,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따르는 데 있어서 지혜롭고 신중하게 행동하셨음을 보여줍니다. 이 장면은 예수님께서 공개적으로 행하지 않으신 이유를 알 수 없으나, 그의 시간과 방식이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정해져 있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신앙 생활에서 상황과 시간을 분별하며 행동하는 지혜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습니다.

11이 구절은 유대인들이 초막절 명절 기간 동안 예수님을 찾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예수님의 가르침과 행적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특히 그가 메시아인지 아닌지에 대한 논쟁이 뜨거웠습니다. 명절 중에 많은 사람이 모였기 때문에 이런 분위기가 더 강렬해졌고, 유대인 지도자들은 물론 일반 대중도 예수님의 등장과 그의 말씀에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당시 사회와 종교계에서 얼마나 중요한 존재였는지를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12예수님에 대한 반응은 두 갈래로 분열되었습니다. 어떤 이들은 예수님을 좋은 사람으로 평가하며 그의 가르침과 행적을 긍정적으로 보았지만, 다른 이들은 그를 비판하며 사람들을 미혹시키는 자로 여겼습니다. 이는 예수님의 사역이 모두에게 동일하게 받아들여지지 않았음을 보여주며,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예수님의 정체성에 대한 이해와 믿음이 각자 다르게 형성됨을 반영합니다. 이러한 분열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존재하는 현상으로, 우리는 복음서의 기록을 통해 진리 안에서 올바른 판단과 신앙의 결단을 내려야 함을 배울 수 있습니다.

13이 구절은 예수님에 대한 논쟁과 반응을 다루고 있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예수님의 가르침과 기적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가지고 있었으나, 대놓고 이야기하는 것을 두려워했습니다. 이는 당시 유대 지도자들이 예수님을 적대적으로 보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사람들은 자신의 신앙이나 생각을 공개적으로 표현하는 것에 큰 부담을 느꼈습니다. 이 상황은 예수님의 메시지가 얼마나 파격적이고 도전적인 것이었는지를 보여줍니다.

14예수님께서 명절의 중간에 성전에 올라가서 가르치기 시작한 것은 그분의 가르침이 공공연히 발표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이는 두려움 없이 진리를 전하셨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당시 예수님의 이러한 행동은 종교 지도자들과 대립을 야기했지만, 하나님의 뜻과 구원의 계획을 이루기 위한 중요한 걸음이었습니다. 그는 명절이라는 중요한 시기를 선택해 모인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메시지를 전함으로써 그의 가르침이 널리 퍼질 수 있도록 했습니다.

15요한복음 7:15에서 유대인들이 놀라는 것은 예수님께서 정식 교육을 받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성경과 율법에 대한 깊은 지식과 이해를 가진 것 때문입니다. 당시 라비의 가르침을 받은 사람들이 아닌 예수님이 글을 아는 것을 보고 그들의 종교적 기준과 기대와 달랐기 때문에 놀라움을 느낀 것입니다. 이는 예수님의 신적인 기원과 하나님의 지혜가 그 안에 있다는 것을 암시하며, 일반적인 인간의 방법이나 교육을 뛰어넘는 영적인 권위와 능력을 나타냅니다.

16예수께서 본 구절에서 말씀하신 것은 그분의 가르침이 개인적인 의견이나 인간적인 지혜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온 것임을 강조하는 부분입니다. 이는 예수님의 권위와 진리성이 하나님께 근거하고 있음을 나타내며, 메시야로서의 정체성과 사명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예수님의 말씀과 행위를 통해 하나님의 계시와 뜻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며, 신앙인들이 그분의 가르침을 받아들이고 따르는 것이 곧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임을 설명합니다.

17이 구절은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진리를 가르치심에 있어 그 출처가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임을 설명하는 부분입니다.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은 예수님의 가르침이 신적 권위에서 비롯된 것임을 분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의 믿음과 순종의 태도가 진리의 인식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18우리가 말하는 모든 일에서 자기 자신만을 드러내고 높이는 사람은 본질적으로 자기 영광만을 추구하는 자로, 이는 결국 그 속에 불의가 있는 것을 드러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자신의 말씀처럼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의 영광을 구하며 말하고 행동하는 사람은 참된 자입니다. 이러한 사람은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목적으로 삼기 때문에 그 속에는 불의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본보기가 되어, 우리가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나님 아버지의 뜻과 영광을 구해야 함을 가르치십니다.

19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신 것은 유대인들이 모세로부터 받은 율법을 지키지 않으면서도 자신을 정죄하려 하는 이중성을 지적하신 것입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철저히 율법을 따르려 했지만, 실제로는 율법의 본질과 참된 의미를 간과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이 율법의 형식적인 부분에만 얽매여 있으며 정작 중요한 사랑과 정의, 자비와 같은 하나님 나라의 핵심 가치는 무시하고 있다고 비판하십니다. 이는 그들이 예수를 죽이려는 모순된 행동에서도 뚜렷하게 드러납니다.

20요한복음 7:20에 나오는 장면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지금의 예루살렘)에서 가르치실 때, 군중들이 그분의 말씀을 듣고 불신과 오해를 표현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당시 사람들은 예수님의 메시지를 들어도 이해하지 못하거나 받아들이기 어려워하며, 심지어 그분을 귀신 들린 사람으로 몰아세웁니다. 특히 누군가가 그분을 죽이려 한다는 말씀에 대해 비웃으며 부정하고 있습니다. 이는 유대 지도자들의 음모를 아직 알지 못했던 일반 무리들의 반응이며, 이 장면은 결국 진리를 밝혀주시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 속에서 이루어진 사건입니다.

21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신 배경은 그분이 안식일에 병자를 고치신 사건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율법을 엄격히 지키려는 마음에서 안식일에 일하는 것을 금지하여 예수님의 행위를 비판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한 가지 선한 일을 행하였고, 그로 인해 사람들이 놀라고 의아해한다는 점을 지적하셨습니다. 이는 우리가 율법의 문자적 준수를 넘어서,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함을 가르치시는 예수님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22예수님은 이 구절에서 율법의 본질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할례는 모세가 준 명령이 아니라 아브라함 시대부터 내려온 조상들의 전통이며, 이 전통은 안식일에도 예외 없이 지켜졌습니다. 이를 언급하신 이유는 안식일에 선행을 행하는 것이 율법의 목적에 더욱 부합한다는 것을 가르치기 위함입니다. 즉, 하나님의 뜻은 형식적 무조건적인 율법 준수보다도 그 근본 정신인 사람을 사랑하고 돌보는 것에 있다는 점을 깨닫게 하려 하십니다.

23예수님은 이 구절에서 안식일의 본질적인 의미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모세의 율법에 따라 할례는 안식일에도 행해지는데, 이는 피할 수 없는 규례입니다. 따라서 예수님 또한 안식일에 병자를 고쳐 그의 건강을 회복시키는 것이 율법을 어기는 일이 아니라고 주장하십니다. 예수님의 이러한 가르침은 율법의 엄격한 적용보다는 사람의 복지를 위하는 것이 더 중요함을 강조하며,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가 선행되어야 함을 보여줍니다.

24이 구절에서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외모나 겉모습으로 판단하지 말고, 하나님의 공의와 진리에 근거하여 올바르게 판단할 것을 권면하십니다. 이는 사람들의 편견과 선입견을 버리고 하나님의 공정을 기준으로 삼아야 함을 강조하는 말씀입니다.즉, 우리가 다른 사람들을 평가하는 데 있어 그들의 외형적인 모습이나 세속적인 기준에 의존해서는 안 되며, 영적 분별력과 하나님의 의로움을 반영하여 판단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예수님의 이 가르침은 모든 관계와 상황에서 성도들이 공정하고 신실하게 행동하며 살아가야 할 올바른 길을 제시합니다.

25이 구절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계실 때, 그분에 대해 논의하던 사람들의 반응을 나타냅니다. 예루살렘 사람들은 예수님이 종교 지도자들로부터 죽음을 위협받고 있는 인물임을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이로써 그들은 예수님의 가르침과 행적이 당시 권력자들에게 심각한 도전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이 구절은 종교적 갈등과 긴장을 배경으로 하여 있음을 보여줍니다.

26이 구절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성전에서 가르치실 때 사람들의 반응을 나타낸 것입니다. 당시 유대 지도자들은 예수를 체포하고 싶어했지만, 군중들 앞에서 그를 끌어내지 못했습니다. 이는 사람들이 예수님의 말씀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그를 메시아로 여길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구절에서 강한 대비가 드러나는데, 어떤 사람들은 예수님이 참으로 그리스도인지 확신하지 못하는 반면, 다시 또 다른 사람들은 그의 가르침과 행적을 통해 그가 진짜 메시아일 것이라 믿었습니다. 이로 인해 사람들이 논쟁과 갈등 속에서도 진리와 믿음을 추구하도록 촉구받고 있습니다.

27이 구절은 사람들이 예수님에 대해 혼란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지리적 출생지인 나사렛(나사렛)에서 그의 배경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예수님이 그리스도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들은 하나님의 계획을 이해하지 못했으며, 그리스도가 어디서 오실지 인간적으로 알 수 없다는 점을 간과했습니다. 따라서 이 말씀은 사람들의 불신과 오해를 나타내며, 예수님의 신성한 본질과 그의 하나님으로부터 온 사명을 강조합니다.

28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 성전에서 가르치시며 자신에 대해 설명하시는데, 이 말씀은 그분의 신성이며 사명에 대한 진술입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이 나사렛 출신인 것을 알고 있지만, 그분이 어디서 오셨는지, 즉 하나님께로부터 보낸 자임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합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인간의 의지가 아닌 하나님 아버지의 뜻에 따라 이 땅에 보내졌음을 밝히시고, 또한 그들을 보내신 아버지가 참되신 분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아직 하나님을 온전히 알지 못함을 지적하십니다.

29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통해 자신이 하나님과의 특별한 관계를 가지고 있음을 분명히 밝히십니다. 예수는 하나님에게서 나왔고, 하나님이 그를 이 세상에 보내셨다는 사실을 강조하심으로써 자신의 신적 기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로써 그의 교훈과 행위가 단순한 인간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권위를 가진 것임을 나타내며, 사람들이 그를 믿고 따르도록 권면하고 있습니다.

30예수님을 잡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었으나, 아무도 예수님께 손을 대지 못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예수님이 고난 당할 때와 방법이 정해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의 때'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인류를 구원하실 그 시기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모든 일을 그의 섭리와 계획대로 이루어 가십니다. 따라서 그분의 뜻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어떤 것도 이를 방해할 수 없습니다.

31예수님의 행적을 통해 많은 사람이 그분을 그리스도로 믿게 되었음을 나타내는 구절입니다. 예수님께서 행하신 기적들과 표적들은 그분이 메시아임을 증명하기 충분했고, 사람들은 이러한 일들을 보면서 '그리스도께서 오실지라도 이보다 더 큰 표적을 보일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는 유대인들이 구약 성경에서 예언된 메시아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예수님의 사역이 바로 그 메시아의 사역임을 인정하게 된 순간입니다.

32이 구절은 예수님에 대한 논란과 반응을 보여줍니다. 바리새인들과 대제사장들은 예수님의 가르침과 행위를 위협으로 여겼고, 무리가 그에 대해 수군거리는 것을 듣고 그를 체포하기 위해 아랫사람들을 보냈습니다. 이는 종교 지도자들이 예수님을 제거하려는 계획의 일환으로, 그 당시 종교적 권위가 어떻게 자신의 위치를 보호하려 했는지를 나타냅니다. 또한 예수님의 사역이 사람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음을 암시합니다.

33예수님께서 이 구절에서 말씀하시는 것은 그분의 지상 사역이 잠시 동안만 더 지속될 것이며, 이후 하나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것을 예고하신 것입니다. 이는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 후 승천을 암시하며, 하나님의 구원 계획의 일환으로 예상된 일입니다. 또한 제자들과 따르는 자들에게 예수님께서 떠나시지만 성령을 통하여 그분의 임재가 계속될 것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34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신 장면은 유대인들이 그분의 메시지와 사역에 대해 의문을 품고 있었던 시점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하나님과 특별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그분이 보내신 자임을 밝히셨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영적인 눈이 가려져 이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너희가 나를 찾아도 만나지 못할 터이요 나 있는 곳에 오지도 못하리라"라고 하신 것은, 그들이 예수님의 정체성과 사명을 온전히 깨닫지 못하면 계속해서 진리를 찾지만 결국에는 발견하지 못할 것이라는 경고입니다. 즉, 영적 깨달음 없이는 하나님의 나라와 예수님의 본질적인 가르침에 도달할 수 없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35유대인들이 예수님의 발언을 이해하지 못하고, 그가 어디로 가려는지에 대해 서로 의논하는 장면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이스라엘 외부에 흩어져 사는 유대인들(헬라인 중에 흩어져 사는 자들)에게 가서 그들을 가르치려는 것인지 궁금해합니다. 여기서 '헬라인'은 헬레니즘 문화권의 사람들을 의미하며, 지리적으로도 낯선 곳으로 떠나는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는 예수님이 자신의 죽음과 부활 이후 복음이 전 세계로 퍼질 것을 암시하는 말씀으로 볼 수 있습니다.

36이 구절은 예수님께서 유대인들에게 자신의 죽음과 부활 후의 승천을 암시하며 하신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이 세상을 떠나 하나님 아버지께로 돌아갈 때, 그들은 자신을 찾아도 만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하십니다. 이는 믿지 않는 자들이 그분의 영원한 임재 속으로 들어갈 수 없다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계신 곳, 즉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그분을 믿고 따르는 신앙이 필요함을 강조하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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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7장 해설

예수님의 초막절 전부터 논쟁과 가르침

요한복음 7:1-36 관련 성경

요한복음 개요
요한복음 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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